여우원숭이

1 개요

여우원숭이
Lemur monkey이명 :
Lemuriformes Gray,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하목여우원숭이하목(Lemuriformes)
  • 여우원숭이하목(Lemuriformes)
    • 난쟁이여우원숭이과(Cheirogaleidae)
    • 아이아이과(Daubentonidae)
    • 인드리과(Indridae)
    • 여우원숭이과(Lemuridae)
    • 족제비여우원숭이과(Lepilemuridae)
    • †코알라여우원숭이과(Koala lemurs, Megaladapidae)
    • †늘보여우원숭이과(Sloth lemurs, Palaeopropithecidae)
    • †원숭이여우원숭이과(Archaeolemur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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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록스시파카(Verreaux`s sifaka, Propithecus verreauxi)

Lemur, キツネザル

원원아목에 속하는 영장류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영장류의 총칭[1]. 사실 여우원숭이는 한 과가 아니라 다계통군으로 일반적으로 여우원숭이라 하면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여러 과를 한데 뭉뚱그려 부르는 말이다.

신생대 초의 원시적인 영장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체로 초식성이다[2]. 생활 방식은 다른 대륙의 원숭이들과 크게 다른점은 없다.

여우원숭이 종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발의 두번째 발가락의 발톱이 사람과 같은 납작한 모양이 아니라 척추동물의 기본적인 발톱 형태인 갈고리 모양인 점이다[3]. 이 발톱은 털을 고르는 용도로 쓰인다. 또한 아래턱의 앞니가 빗살 모양으로 모여있어 이것으로도 털을 고른다[4]. 그리고 혀 아래에 두번째 혀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어 이것을 이용해 앞니에 끼인 털 부스러기와 같은 이물질을 청소한다.[5]
지금은 멸종했지만 과거 신생대 후기에는 나무늘보를 닮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여우원숭이나 고릴라보다 더 거대한 여우원숭이가 살았다. 이들은 비교적 최근에 멸종되어 발굴되는 유해들은 화석화가 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2 보호 및 사육 현황

대부분의 종은 멸종위기 상태며 서식지의 파괴나 애완용 등으로의 밀렵으로 수가 많이 줄고있다.[6]

경악스럽게도 마다가스카르에선 우리돈 만원 정도 내면 통구이에서 스튜나 여러 음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 물론 법적으로 보호동물이라 사냥이 금지되어 있지만 막장인 나라 상태에서 개무시당하는 상태.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들도 시장에서 얼마든지 파는 걸 목격하여 마다가스카르 야생동물의 위기 기사에서 보도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애완동물용으로 시장 곳곳에서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물론 야생 원숭이를 잡아온 것이라 할퀴거나 물리면 여러 전염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마다가스카르 국내의 모든 여우원숭이는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여우원숭이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유일하며 그마저도 전부 일본 등지에서 들여온 것[7]. 여우원숭이를 많이 키우는 기관으로는 듀크 대학교 여우원숭이센터가 유명하다.

3 대중매체 및 관련 캐릭터

아무래도 인지도가 낮은 동물인 터라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이국적인 외모로 꽤 강렬한 인상을 보이는 캐릭터로 더러 등장하기도 한다.

  1. 비슷하게 생겼던 아다피스류는 한때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도 분포했다. 좀 오래된 문헌에서는 이들도 여우원숭이로 뭉뚱그려 표현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좀 거리가 있는 친척관계였다.
  2. 아이아이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딱따구리의 생태지위를 일부 차지한다.
  3. 앞서 말한 아이아이는 예외적으로 뒷발 첫번째 발톱을 제외한 모든 발톱이 다 갈고리 모양이다.
  4. 이 구조는 자매 분류군인 박쥐원숭이 종류나 전혀 관계없는 영양 종류에서도 독자적으로 진화했다.
  5. 이 '두번째 혀'는 원원류 및 기타 원시 포유류의 특징이다.
  6.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 따르면 여우원숭이들은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아 멸종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7. 그나마 일본의 경우는 과거에 여러 종류를 들여와서 보유중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