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기에로

단테스 인페르노의 등장인물. 성우는 장 브누아 블랑/마크 해밀/쿠스미 나오미.

이 작품 최악의 인간쓰레기.

단테의 아버지지만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악덕지주였다.

참고로 진짜 신곡을 쓴 단테 알리기에리의 아버지 이름도 알리기에로지만, 본편에 나오는 인물과 절대 다르다! 당시에 꽤 명망있고 단테 본인에게도 괜찮은 아버지였다고 한다. 단테나 베아트리체도 그렇고 이거 고인드립에 명예훼손인가

소작농들이 가난에 시달리며 간신히 자신들이 먹을 것을 확보했을 때 그것들을 다 빼앗아간다. 소작농들이 "우린 뭘 먹으란 말입니까?"라고 절규하자 이 인간의 대답은 "그딴 건 모르겠고 나 오늘 파티해야 돼."

단테의 어머니는 이 인간의 학대와 탐욕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자살했다.

이 인간은 답이 없어서 심지어는 아들이 없는 사이 아들의 약혼자인 베아트리체를 건들려고 했다. 하지만 네토라레당해 단테에게 복수하러 온 알타이르아랍인에게 죽임을 당하고 베아트리체마저 죽는다.

탐욕의 서클의 보스로 루시퍼에게 자신의 아들을 죽이면 고통받지 않겠다는 계약을 하고 아들을 죽이려 한다. 아들인 단테는 악마 같은 낫을 들고 싸우는데 이 인간은 거대한 황금 십자가를 들고 싸운다. 그러면서 이 쓰레기!! 역시 쓰레기로구나!! 같은 대사를 반복한다(...) 누가 더 쓰레기인데..? 본격 자폭

이러나 저러나 결국 단테에게 구원받는다. 다른 죄인들만 놥두고 꼭..

단테가 자신의 폭력성을 이 인간 탓이라고 우겨도 충분히 납득이 갈 만한 인물. 하지만 단테는 그런 짓은 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은 자신의 잘못이고 자신은 아버지와 너무도 똑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모 동명인의 위대한 아버지에 비해 극의극을 보여주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