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동명이인 |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
Beatrice
여행하는 자를 뜻하는 라틴어 '비아토르(Viator)'의 여성형인 '비아트릭스(Viatrix)'가, 그리스도교 문화권에 의해 축복받은 자를 뜻하는 라틴어 '베아투스(Beatus)'와 겹쳐져 철자가 변형된 '베아트릭스(Beatrix)'의 이탈리아식 베리에이션이다. 복잡하다
애칭은 '비체(Bice)', '비(Bea·Bee)', '트릭시(Trixie)', '트릭스(Trix)'.
같은 철자를 영어로는 '비트리스'라고 읽지만, '베아트리스' 라고도 부른다.
2 실존인물
- 베아트리체 디 폴코 포르티나리
- 베아트리체 첸치
2.1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
본명은 베아트리체 디 폴코 포르티나리(Beatrice di Folco Portinari). 1266년경 피렌체에서 출생, 1290년 6월 8일 피렌체에서 사망.
신곡을 쓴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평생을 두고 사모한 여인이다. 귀족의 딸이었다고 하며 단테가 9살 때 첫눈에 반해 평생을 맘속에서 사랑해왔으며, 결국 그의 평생의 대작 신곡 안에서 단테를 인도하고 구원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단테가 이 인물을 평생 그리워했던 것을 두고, 그의 아내는 '만약 그녀와 맺어졌으면 평생 그렇게나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실존 인물이 아니라 단테가 창조한 이상적인 여성이라는 설, 진리, 사랑, 천상의 것 등을 여성화한 상징적 존재라는 설 등이 존재한다.
피렌체 사람 폴코 포르티나리의 딸로, 1288년 이전에 시모네 디 발디의 아내가 되었으나 1290년에 요절하였다. 단테는 9세 때(1274) 한 살 아래인 그녀와 만나 사랑과 찬미의 감정을 품게 되고, 9년 후에 우연히 길에서 다시 만나 그녀의 정중한 인사를 받자 지극한 행복을 느꼈으며, 그후로는 영원한 여성으로 그의 마음속에 살아남게 되었다.
보카치오는 《단테전》에서 이의 사실설(史實說)을 들고 있으나, 이 외에 단테가 만들어낸 가공의 이상적 여성이라는 이상설(理想說), 혹은 어떤 이상을 상징화한 것으로서 사랑·진리·신학·천계(天啓) 등의 관념의 상징이라고 하는 상징설, 또는 실재하기는 했으나 폴코 포르티나리의 딸은 아니었다는 베아트리체 실재설도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못지않게 서양 문화 속에서 연인, 애인의 대명사처럼 사용되어 왔다. 대개 마음의 지주, 동경하는 여성, 한 남자가 마음에 두고 계속 사랑하는 사람 등으로, 이상화된 형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주인공 싱클레어가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는데, 싱클레어는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해 이 베아트리체에서 따서 그녀를 베아트리체라고 부른다. 둘 다 남자가 제대로 말도 못걸어봤다
2.2 베아트리체 첸치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1577년 2월 6일~1599년 9월 11일)
이탈리아의 귀족 여성.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아버지인 프란체스코 첸치[1]에게 강간당하고 이를 신고했으나 소용없었고, 오히려 아버지에 의해 지방으로 쫓겨나자 계모와 친오빠, 이복 남동생과 하인 두 명(이 중 한 명은 베아트리체의 연인)과 함께 아버지인 프란체스코를 죽였다. 원래는 독살을 시도했으나 죽지 않자 망치로 쳐죽인 다음 실족사로 위장하기 위해 높은 난간에서 시체를 떨어뜨렸다.
결국, 아버지를 죽인 사실이 밝혀져서 관련자 중 범행 당시 너무 어려 사형을 시킬 수 없었던 막내동생만 감옥에 보내지고 나머지 가담자 전원이 사형에 처해졌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로마의 시민들이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항의하였으나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아버지를 죽인 것은 패륜이라는 이유로 사형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2] 이 일로 로마인들은 베아트리체를 오만한 귀족 계급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삼았으며, 그녀가 죽은 날마다 산탄델로 다리에 잘린 자신의 머리를 든 베아트리체의 유령이 나온다는 괴담도 떠돌았다.
이후 그녀의 모습을 동시대에 살았던 르네상스 대가인 볼로냐인 귀도 레니가 그렸다고 전해졌는데, 그 그림을 여류화가 엘리자베타 시라니[3]가 레니 스타일로 간략화해서[4] 그린 그림이 우리가 흔히 아는 '베아트리체의 초상'이다. 이후 이 그림은 스탕달 신드롬으로 유명해졌다. 간단 요약은 여기를 참조할 것. 중간중간에 뭔가 이상한 게 끼워져 있지만 신경쓰면 지는 거다.
3 가상인물
- 델피나 베아트리스 - 포춘 하모니
- 베아트리체 - 가즈나이트
- 베아트리체 - 건슬링거 걸
- 베아트리체(괭이갈매기 울 적에)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베아트리체(그라나도 에스파다) - 그라나도 에스파다
- 베아트리체(단테스 인페르노) - 단테스 인페르노
- 베아트리체 - 모두의 마블 : 재수없게 만나면 거지같은 캐릭터.[5]
모두의 마블 유저들이 이 이름을 싫어합니다(이젠아님2016년9월28일) - 베아트리체 - 불리
- 베아트리체 - 소환사가 되고싶어
- 베아트리체 - 스컬걸즈 등장 캐릭터
- 베아트리체[6] - 언라이트
- 베아트리체(와일드 암즈) - 와일드 암즈 어드밴스드 서드
- 베아트리체(크루세이더 퀘스트) - 크루세이더 퀘스트
- 베아트리체 - 폴아웃3
- 베아트리체(황금몽상곡) - 황금몽상곡
- 베아트리체(SKT) - SKT
- 베아트리체 루소 - 일 포스티노
- 베아트리체 몬티 - 양말도깨비
- 베아트리체 아이겐 - 기동전사 건담 00
3.1 가즈나이트의 등장인물
이노센트에 등장하는 유로 디 아스타로트의 어머니로 벚꽃여왕이라고 한다. 아스타로트 사이에서 딸을 낳고 악마왕의 마기로 인해서 악마화하자 리오 스나이퍼에게 죽임을 당한다. 주신계에 베아트리체 처리를 요구하기 전에 아스타로트는 자신들의 부하들의 10%를 용광로에 처박아버렸다.
3.2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말수가 적고 무표정한 모습이 특징인 의체 1기생이다. 성우는 이세 마리야. 주 무장은 UZI, 담당관은 베르나르도이다.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의 약칭인 '비체'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후각이 발달되어 있어, 범인의 몸에 희미하게 남아 있던 플라스틱 폭약 냄새를 감지해 낸다. 언급조차 되지 않은 다른 1기생 의체들보다는 낫지만, 주요 1기생에 비해선 출연 빈도가 낮은 편이다.
11권의 피렌체의 종탑 점령 작전에서 500kg짜리 미사일 탄두를 종탑 밖으로 집어던지던 도중, NTW-20 대물 저격총에 피탄되어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사는 실비아[7]와 베아트리체까지 의체 두 명을 잃는다. 공식적으로 실전에서 처음 사망한 것은 엘자이지만,[8] 실질적으로 실전에서 의체를 잃은 첫 번째 사건이 된다.
감정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것을 잘 모르는데, 저격총에 맞은 후에 클라에스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엎드려, 트리엘라!"라고 외치고 미사일 탄두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인상적.
3.3 불리의 등장인물
안경을 쓴 평범한 여자아이. 지미 홉킨스에게 맨디한테서 빼앗긴 일기장을 되찾아 달라는 미션을 준 후, 클리어하면 여자친구가 되지만 그 다음 미션에서 수업 시간에 일기를 쓰다가 바로 선생님한테 빼앗기고... 하필 그 일기장에는 지미신에 대한 찬양과 사랑 얘기를 가득 써놓는 바람에 이 일기장에 내용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운 지미는 결국 별 수 없이 미션을 받아들인다.
3.4 폴아웃3의 등장인물
외로운 방랑자의 고향인 볼트 101의 거주민으로 주인공의 생일 파티 이후 문 밖을 나와 만나는 아주머니. 생일 선물로 주인공에게 시를 선물하며, 이건 주인공의 핍 보이에 저장되는 최초의 텍스트가 된다.[9] 그런데 이 시 내용 한 번 난해하다.
여담이지만 타로 카드로 점을 칠 줄 아는 것 같다. 주인공의 10살 생일 때 벽에 붙은 다양한 광고지를 보다 보면 베아트리체가 타로 카드로 점을 쳐 준다는 광고지가 있다.
볼트 탈출 때 오버시어의 컴퓨터를 보면, 오버시어는 베아트리체가 성적으로 억압되어 있으며 그것을 감추기 위해 지나치게 유쾌한 모습으로 가식을 부린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글 패치에서 성처리를 담당한다는 내용은 오역.
이후 볼트 101으로 다시 돌아오는 퀘스트에서 피범벅이 된 채로 병상에서 사망했다. 이유는 앤디라는 의료 로봇의 잘못된 치료로... 여러 모로 불쌍한 여자.[10] 잘린 다리가 고어한 상태로 되어있지만 그 광경을 보면 징그러움보다 안쓰러움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생일 선물로 시를 주고, 억지로 유쾌한 척하며 사는 여인이지만 심성은 착하고 고운 여인이었으니 말이다..
참고로 그 앤디라는 의료 로봇은 주인공의 10살 생일때 케이크를 자른답시고 전기톱으로 박살을 내놓은 그 로봇이 맞다(...) 그런 로봇한테 시술을 맡겼으니...
4 기타
- ↑ 매우 비도덕적인 인물로 교황에게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베아트리체 말고도 아내와 아들들을 학대했다고 한다. 여러 죄를 지어서 감옥에 갇히는 일도 있었지만 귀족이라는 이유로 풀려나기도 했다.
- ↑ 첸치 가족이 모두 죽으면 자신에게 그 재산이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애시당초 사형에 처하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었던 데다 상속 순위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재산과 무관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랐다고 보는 것이 맞다.
- ↑ 시라니 역시 베아트리체와 같이 기구한 운명을 겪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화가가 되고 싶었으나 재능이 없었고, 비범한 재능을 가진 딸의 그림을 팔아 먹으면서 술주정뱅이가 되었지만 그녀의 재능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학대를 일삼았다. 결국 아버지 및 가족 부양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 생전에 본으로 삼았던 귀도 레니와 같이 합장되었다.
- ↑ 엘리자베타 시라니의 오리지널 작품이란 설도 있다. 하여튼 레니의 작품은 아니란 게 정설.
- ↑ 사실 할로윈 이벤트에 한정판으로 마녀 카디엘과 베아트리체가 등장했는데 베아트리체의 능력치가 사기적이라 랭커들 보면 죄다 베아트리체 끼고 있다(...)
밸런스 붕괴 되는거 아냐 - ↑ 아바타가 몬스터 카드로 나오면서 밝혀진 이름.
- ↑ 정문을 돌파하던 도중 크레모아에 직격당한다.
- ↑ 의체가 담당관을 죽이고 자살한 사건이였으나, 이를 덮기 위해 교전 중 사망으로 처리한다.
- ↑ 재빨리 조나스가 있는 왼쪽 길로 피하면 받지 않을 수 있다.
- ↑ 베아트리체는 발가락을 다쳤는데 앤디가 반대쪽 다리를 잘라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