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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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잡코리아에서 2004년 런칭한 아르바이트 중개 사이트. 다만 이력서는 잡코리아와 연동되지 않는다.
업체마다 자체 양식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모바일 이력서 지원이 불가능하다.

2 광고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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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갑이다

5580원. 이런 시급

2015년 2월 1일, 걸스데이혜리를 모델로 삼아 광고를 찍었다. 총 3편이 제작되었으며, 1편은 최저시급, 2편은 야간근무수당, 3편은 인격모독을 소재로 다루었다. 광고 내 세로쓰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다.

2.1 대란의 시작

이 광고들은 2010년대 갑과 을 논란이 화두로 떠오른 사회적 분위기에 맞물려 아르바이트생들과 누리꾼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이 광고들이 소상공인들을 악덕업주로 오해하게 만든다고 주장하여 광고 중단, 사과 요구, 알바몬 탈퇴 등의 반발을 하기도 했다. 광고에 불만을 품은 한 자영업자는 '사장몬'이라는 카페까지 개설했지만 얼마안가 문을 닫았다. 야근 수당편을 문제 삼아 해당 CF는 곧바로 비공개가 되었지만 사장몬측은 "걸그룹 모델이 출연하는 모든 매체를 통한 광고를 내릴 것과, 이번 광고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하며 “정직한 자영업 사장들이 악덕업주로 몰린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한 사과를 하는 것”을 요구하며 야간 수당편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는 광고까지 걸고 넘어지며 갑질을 하려했다가 결국 역풍을 맞았다.[1] 한편 이 광고에 출연한 혜리는 '이혜리 열사', '맑스돌', '노동운동돌', '제너럴 이이잉'(...) 등 엄청난(?) 별명들을 얻었다.[2]

CF 3편 중 "야근수당편"은 광고 내에서 법적조항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방영 중단되었다. 1.5배 수당은 5인 이상 사업자에게만 적용되는데 이것이 광고 내에서 누락되었다는 것.

2015년 2월 5일 JTBC 뉴스룸에서 이 논란을 다루었다. 이후로도 아르바이트생들의 처우 문제가 언론에서 다루어질 때마다 이 광고들이 인용되고 있다.

2015년 3월 26일 고용노동부에서는 이 광고들이 국민들의 최저임금 인식과 준수 확산에 기여하였다는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대상자는 이동훈 메이트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훈 알바몬 대표, 걸스데이 혜리, 이종석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다. 사진

이런 행보 덕분인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정보서비스부문 1위를 하였다.##

2015년 5월 19일 고용노동부는 알바몬, 알바천국과 함께 기초고용질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2.2 2차 광고대란

우리는 알바당!

아이고~ 사장님~

2015년 말에 혜리때문에 응팔을 못보겠다라고 뒤끝이 작렬하는 악덕사장님들을 비웃기도 하듯이 2015년 12월 다시 혜리를 필두로 광고가 나왔다. 감사패까지 받은 상황에서 알바몬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응답하라 1988 촬영중에도 촬영에 임했다고.

응팔이 큰 주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반응은 가히 폭발적. 1차 광고는 '알바당 창당'편, 2차 광고는 2016년 최저시급과 관련된 광고야!!!! 악덕 사장님들 빡치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이며, 3차 광고는 진상 손님에 관한 내용이다.

본격적 성덕선이 알바하는 광고 악덕사장님들 2차 피꺼솟 개정팔왈:하지마 하지마 딴따라출연이유 개정팔과 경쟁한다.

2.3 광고, 과연 문제가 없었을까?

"알바가 갑이다~ 알바몬~"

광고는 사실 문제가 있기는 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의 "꼰대가 또..." 내지는 "열정페이" 그리고 사장 측의 "게으르고 얼빠진 놈들"정도로 요약되는 낮은 연령대의 수준낮은 비평과, 고용주 연령층의 꼰대마인드의 환상적인 비방 호흡으로 프레임싸움이 되어버린 이 광고논란의 절대적 관점은 사실 완전히 다른 곳에 존재한다. 우선 갑질논란과 모든 고용주가 악덕고용주로 일반화되었던 본 사건을 뒤로 하고 조금 객관적인 시선을 가져야한다.

다음 글은 뽐뿌 포럼의 한 글에 달린 댓글이다.

광고에 이쁜 혜리양이 사업자분들은 당연히 최저시급 5.580원에 기타 주휴수당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써야합니다.
이렇게 나온다면 지킬거 지키는 업주입장에서는 기분 나쁠게 없죠,

(중략)

알바몬은 중개자에요.
비용을 지불하고 알바생을 고용하려는 업주들과 알바생들 사이에 굳이 이런 논란꺼리 날 분쟁 광고를 내기보다,
그냥 광고에 알바생분들을 위해서 최저시급 5.580원 꼭 지켜주는 업주가 됩시다 이러면 되는데,

(중략)

문제는 알바몬이 이런 장난질에서 자기들은 빠져나간체 업주들과 알바생들의 대결구도라만 만들어서,
자영업자들을 무조건 더 욕먹는게 만드는게 기분나쁜거죠,

프레임 싸움에서 언급되던 일부 자영업자들은 애초에 알바가 갑이라는 광고에 대한 반발의 극단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알바몬이 제작하는 광고 대부분에는 최저시급에 관한 언급이 들어가 있으며, 최저시급을 받지 못하는 일부의 알바생 역할과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는 사장 역할이 그 주인공이다. 기본적으로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아르바이트 구직자에게 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인데,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알바가 갑이다."라는 마무리 멘트에 욕설을 우회시킨 "이런 시급"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문제의 발단이자 기폭제이다.

사실 원리적으로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고용주와 아르바이트를 근무하는 알바생은 기본적으로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거래를 하는 평등한 입장이다. 이 동등한 거래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갑이다."라고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

이 광고가 정말로 제대로 된 캠페인성 광고를 하려고했다면 '누군가가 갑이다'라고 한쪽을 추켜세우는 것과 욕설연상을 배재했었어야한다.

혹시나 직접링크로 볼 생각이라면 유튜브 광고 스킵이 안된다고 욕하러 온 댓글과 비추수는 무시하자

이러한 방식의 광고는 알바몬과 같은 업계에 속한 알바천국도 만들었다. 알바천국의 경우, 서로의 입장을 간편하고 알기 쉽게 대변하면서도 양쪽의 입장을 어떻게 원만하게 처리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촛점을 맞췄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대비된다.

물론 효과적 광고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사례를 조명하는 것이 광고의 노출이나 주목에는 좋은 방법일지 모르지만, 모호한 광고 내의 코멘트 대상, 갑의 역할 지정과 규정은 자연스레 '공공의 적' 프레임 짜기로 해석되었다. 또한 알바몬 역시 서비스 유통 구조의 한 단계인 하나의 기업이라는 사실. 알바몬이 TV광고, 사이트 운영비, 혜리의 몸값에 이르기까지의 금액과 비용이 자영업고용자와 아르바이트생 사이의 거래관계에서 나오는 것임을 생각하면 과연 이런 광고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인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3][4]

3 그 외, 읽을거리

2015년 7월 20일에는 직업안정법 개정에 따라 임금을 체불한 460개 점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문서의 광고처럼 이번에도뜨거운 공감을 받고 있다.

2016년 5월 20일 알바몬을 운영중인 잡코리아가 광고로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악덕업주나 다름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겉으로는 구직자들을 위하는 듯한 행동을 했지만 내부직원들에게는 사람이 미래다를 시전한 것.(...)
  1. 악덕업주들이 알바몬에서 나가게 되면, 알바를 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호응을 얻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 따지고 보면, 법 잘 지키자는 취지의 '아주 당연한' 말을 하면서도 열사, 맑스돌이라 불리는 상황이 우습다.
  3. 오해의 여지가 생기는 줄이므로 다시말해두지만, 알바생과 사장 간의 원만한 고용관계를 통해서이지 사장을 통해서가 아니다. 알바몬은 개인사업자를 고객으로 하지만,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하는 기업이다.
  4. 참고로 이 문서에서 알바몬의 행동을 갑질이라고 몰며 사장몬에서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관점을 기술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돈을 내는 사람에게 알바몬이 따르라고 하면 그게 진짜 갑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