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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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バス(Albus)

어째서입니까, 스승님! 어째서, 당신은…!

1 소개

악마성 드라큘라 빼앗긴 각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関俊彦)/키스 실버스틴(Keith Silverstein).

나이는 24세로 샤노아보다 4살 더 많다. 주제곡은 비애의 주박(悲哀の呪縛).

에클레시아의 연구원이었고 본디 도미너스 글리프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발로우가 샤노아의 적성이 알버스보다 우수해서 도미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자 분노해서 의식 때 샤노아를 공격하고 글리프를 빼앗아 달아난다.[1]

처음에는 뭔가 있어 보이는 외모라서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이 많았지만 일판 목소리가 약간 무게감이 적어서 아쉬운편. 특히 보스때 좀 경박한 음성이 많이 드러난다. 알버스 모드에선 꽤나 침착한 목소리가 되어 그럭저럭 괜찮은 편. 영어 음성 플레이 시에는 간지 나는 목소리를 들려주긴 하지만 개인차가 있는지 이 목소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이 작품에서 벨몬드 일족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묘하게 벨몬드 일족과 관련되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인물. 본작의 남주인공이지만 실제 비중은 조연에 가깝다.

어째서인지 진행을 하다 보면 도미너스를 샤노아에게 하나씩 넘겨준다. 그리고 자신은 해야 할 일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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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오빠다. 언제나, 어떤 경우라도 널… 지킬 거야! 그게… 내 역할이니까!

(俺は…、お前の兄だ…。いつでも、どんな時でも、お前のことを… 守る! それが… 俺の役割だ。)
- 샤노아의 회상에서

기다려, 샤노아! 넌 아무것도 몰라!

(待て、シャノア!! お前、なにもわかってない!)
- 프롤로그에서 도미너스를 받으러 가는 샤노아를 저지하며

사나이, 순정남. 악마성 시리즈 자체가 사내 가슴을 울리는 사나이 주인공이 많은 편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생존 확률이 아예 없는 상황까지 자신을 몰아넣고 진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알버스가 유일하다.조연이라서 주인공 보정을 못받아서 그렇다.

사실 도미너스는 드라큘라의 유해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래서 도미너스의 이름도 증오, 분노, 고뇌인 것. 그래서 도미너스의 위험성을 깨닫고 자기가 샤노아 대신 도미너스를 받으려고 하나 발로우가 몰래 샤노아에게 도미너스를 흡인시키려고 하자 저지했던 것이다.

그러나 세번째 도미너스를 강탈하였을때 무리하게 도미너스를 흡수한 부작용으로 인해서 샤노아가 다시 만나러 갔을때는 이미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결국 샤노아를 공격할 수 밖에 없었고 그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알버스와의 전투에서 게임 오버를 당하면 아주 잠깐 제정신이 돌아왔는지 무릎을 꿇고 "샤노아... 날 죽여줘...."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을 전부 구출하고[2] 알버스를 무찌르면 도미너스의 각인에 알버스의 혼이 깃들어 샤노아에게 절대로 도미너스의 힘을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3] 하지만 드라큘라를 무찌르기 위해 샤노아가 도미너스의 힘을 쓰자 도미너스의 각인 속에 깃들어 있던 알버스는 자신을 희생한다. 이 때 그의 희생으로 도미너스의 사용의 대가인 1인의 목숨을 충당하기 때문이다.[4] 이후 떠나기 전에 샤노아에게 자신이 정신이 남아 있을 동안에 웃어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하고,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고는 만족했다는 듯 미소를 짓더니 이내 사라진다.

유언은 "아름답구나…. 나는 이제, 이제서야…."(美しいな…。俺は、やっと、やっと…。)

얘도 은근히 츤데레. 이런 아름다운 순애보(…)가 여성들을 자극했는지 샤노아와 뭔가 찐한(?) 팬아트가 좀 많다(…). 그리고 보스 상태의 알버스가 사망할 때도 애절하게 "샤노아아아아아아~!!!" 라고 외치며 죽는다.

1.1 게임 내 성능

클리어 시 특전으로 알버스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가 생기게 된다.[5] 국내 정발판에서는 특유의 기름진 영문 음성으로 고정되어 있는 터라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영어 목소리가 더 어른스러운데 영어로 할 수는 없나?" 같은 의견이 나오기도 한 걸 보면 단순한 취향 차이인 듯.[6] 사실 영문 음성도 꽤나 멋드러진 편이다. 등대에서의 "It's showtime…" 라든가, 그리고 플레이어로 사용할 때와 보스로 나올 때의 음성이 다르다.[7]

샤노아와 같이 모든 공격에 숙련도가 부여되어 있으나 최대치를 눈으로 확인을 할 수가 없어서 좀 알쏭달쏭한 편.[8]

주 무기는 마총 아가테로 마탄의 사수를 연상케 한다.

  • 기본 공격
마력을 소모하는 건 똑같지만 연사능력이 쩔어준다. 베기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기 내성을 가진 적에겐 다른 공격을 하는게 낫다.
  • 옵티컬 샷
빛과 어둠 속성의 탄환을 발사하며, 원처럼 휘면서 발사된다. 보스 알버스의 경우 버티컬 샷. 두 갈래의 빛과 어둠이 모였다가 발사되는 방식이라 적의 바로 앞에서 발사하면 최대 4히트 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 맥스 샷
저주 속성과 번개 속성의 커다란 달모양 탄환을 발사한다. 글리프 아케르바투스. 보스 알버스는 글리프 인 바렛 후 카스파르 샷을 사용. 알버스의 기본공격이 베기 속성이기 때문에 번개 속성에 데미지를 더 받는 갑주계열, 특히 더블해머를 잡는데 유용하다.
  • 토르포 크리스탈
글리프 토르포. 보스 알버스는 이걸 4연사로 사용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고작 2연사가 끝인데다, 공중에선 쓰기 힘들다. 덤으로 NDSL은 L, R 고장이 잦은 편이라 잘 쓰이지 않는다.
  • 쿼드러플 이그니스
치염각스러운 모션으로 무적 판정의 화염 회전킥을 가한다. 허공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이 경우엔 선딜레이가 사라지지만 방향 전환이 불가능해진다.
  • 그 외
보스 알버스는 기존 공격 외에도 기본 마법 속성 글리프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드 모드 한정.

단 기본 공격인 아가테를 사용한 공격은 MP를 소모하며 연사력이 좋다 보니 초반에 레벨이 낮아 최대 MP가 낮을 때는 정말 조루성, 지속성 등이 짧아서 공격을 끊어서 써야 한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넉넉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1스테이지 교회에서 MP, 하트, HP 최대치를 늘려주는 것을 최대한 먹고 시작하자. 조금이나마 나아진다.

다만 레벨이 150 이상 쯤 가면서부터 최대한 숙련도를 쌓는 데 주력했다면 정말 꽤나 편해진다.

옵티컬 샷과 맥스 샷의 경우 상대하는 적의 속성에 따라 데미지가 상당한 수준으로 차이가 나니 너무 한쪽만 숙련도를 올리진 말고 골고루 써주는 것이 좋다. 하트를 사용하는 공격 쿼드러플 이그니스는 사용 도중엔 텔레포트도 못 쓰는 데다 쓰고 나서 착지할 때 빈틈이 너무너무 크다. 그래도 잘 쓰는 사람은 잘만 쓴다. [9]

다시 말하자면 알버스의 기술 중 숙련도를 올리기에 가장 어려운 기술이지만 플레이어의 손을 타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 R 버튼으로 마을 사람들을 봉인하던 글리프 토르포 크리스탈을 사용 가능하지만, 잉여나 마찬가지로 쓸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걸리는 적이 적고 위력도 별로이며 결정적으로 보스 버전에서 쓰는 것처럼 확확 지나가면서 쓸 수가 없다.

완전 무적 판정인 백대시와 MP가 되는 대로 계속 쓸 수 있는 편리한 하이 점프, 화면 터치에 의한 순간이동이라는 꿈만 같은 능력을 보유.[10] 하지만 화면 터치를 잘못하면 액정이 깨질 수도 있고[11] 모든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진 않다. 같은 방 안에서는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지만 다음 방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방향키와 점프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12] 하지만 주석을 통해 설명한 바와 같이 무조건적으로 이용해야만 하는 곳이 여기저기에 널려있고, 편의성과 생존기로서의 활용 측면에서 꽤나 자주 의지해야만 할 스킬이다. 다만 화면의 넓이가 그다지 넓지 않는데다 곳곳에 오브젝트나 지형, 벽, 적대적 생명체 등에 의해 이동이 비교적 제한되는 편이고 소모 MP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최대 MP가 낮은 저렙 때는 정말 몇 번 쓰지도 못하고 MP가 말라버려 적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일반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린치를 당하게 되는 일을 쉽게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갖가지 능력의 퍼레이드 덕분에 역대 서브캐릭터 중에서도 강한 편에 속한다.

사용자에 따라서 악마성 내부 보스들을 길어야 2분도 안 돼서 바르고 다니기도 하지만, 알버스의 방어력은 방어구를 쓸 수가 없어서 정말 굉장히 낮다. 레벨 150 정도가 되어도 서너 번만 잘못 맞으면 죽기 십상. 게다가 수련동에서 더블해머를 상대로는 정말 200레벨 이상이 되어야 할 지경. 이동능력과 공격력은 정말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무척 낮은 방어력은 고전 악마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방어력 보정이 정말 샤노아에 비해 낮은 편.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반복학습능력의 숙지를 얼마나 잘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 다 마찬가지이지만, 수련동에서 다가오는 두 마리의 더블해머를 상대로 단번에 격파할 수 있을 만큼 각 기술들의 숙련도를 무진장 쌓아올려서 내실을 다져야 위력이 오르므로 쉽기만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조작능력이 좀 떨어지는 유저들에겐 유리칼 같은 캐릭터.

  1. 이때 샤노아는 충격으로 사경을 헤메다가 몇 주 만에 회복되었다.
  2. 알버스가 봉인했던 마을 사람들은 모두 벨몬드 일족의 후손이다.
  3. 실제로 플레이 중 쓰면 죽는다.
  4. 덕분에 드라큘라는 "뭐야, 이 힘은!! 설마 이 힘은, 나의…!?" 하면서 사망. 드라큘라 안습의 끝을 볼 수 있다. 벨몬드 일족에게 채찍질당하다가 아들에게 검으로 베이는 것도 모자라 생판 남에게, 그것도 자기 힘에 털렸다.
  5. 시리즈 전통이니까 당연할지도.
  6. 알버스 모드에선 메뉴를 열 수 없으므로 액플 등을 이용해 강제로 메뉴창을 열지 않는 한 음성은 물론 키 변경도 할 수 없다. 일본어 음성은 사운드 모드에서 들어볼 수 있다.
  7. 보스로 나올 땐 도미너스의 힘에 지배당해 맛이 간 상태.
  8. 정말 25535 정도가 끝인지를 알 수가 없지만, 레벨업을 하지도 않았는데 공격력이 확실히 오르는 일이 꽤 된다.
  9. 대표적 테크닉으론 맥스 샷 등으로 맹공을 퍼부은 후 적 쪽으로 순간이동하여 허공에서 쿼드러플 이그니스를 갈겨주는 것(이 쪽은 주로 보스 타임어택에서 쓰인다)과 하이점프와 병행해서 쓰는 것이 있고 하이점프의 경우 선딜레이가 없어지고 기존의 하이점프보다 1.4~1.6배 정도 더 높이 올라가므로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L+A (하이점프 즉시 바로 A를 누르면 된다)
  10. 투리스티스 고개의 얼음폭포는 글리프를 흡수하지 못하는 알버스 모드의 한계상 순간이동으로만 지나갈 수 있고, 이외에도 샤노아가 글리프를 이용해 벽을 통과하던 위치들 역시 순간이동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해당 글리프를 얻을 때까지 손가락만 빨면서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한장소 한장소 찾아서 매번 글리프 바꿔가며 진행해야 하는 샤노아에 비해 그냥 터치 한번으로 이동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정신건강에 좋다는 건 보조 캐릭터에 불과한 알버스에게 있어 한계나 차이점이라기보단 엄청난 이득인 셈.
  11. 과격하게 눌러대다간 설령 액정이 파손되지 않더라도 내구도에 손상을 차곡차곡 쌓는 일이 다름없다.
  12. 물론 그냥 뻥 뚫린 아래쪽 문은 방향키나 점프 없이 이동 가능하다. ↓+점프로 내려가는 곳 역시 터치만 잘하면 바로 떨어져서 아래쪽 방으로 이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