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탭

구세주
윈도우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 더 줄여서 알탭이라고도 한다.


정확히는 Alt+Tab이다. 한 손으로도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거리에 있고 신속하게 누를 수 있는 단축키로, 단축키의 기능은 '작업 전환'이다. 즉 인터넷을 켜면서 탐색기를 켜고 있다면, 인터넷 창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Alt+Tab을 누르면 인터넷에서 탐색기로 빠르게 전환이 된다.

윈도우 키+Tab도 있다. 비스타 부터 7까지는 에어로 플립 기능이 동작하여 각 창들을 멀리서 떨어져서 미리볼 수 있다.[1]

순서대로 바탕화면 스카이프 스타2 나무위키 시작버튼이

세세한 동작법은 직접 해보거나 검색을 해보자.

XP에서도 윈도우 키+Tab이 작동은 하지만 에어로 플립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작업표시줄 탭에만 표시가 된다.[2]

7부터는 Alt+Tab키와 같이 화살표 키와 마우스도 동작한다. 전까지는 Alt+Tab을 누르고 Tab키로 원하는 창으로 간 뒤 Alt를 떼서 전환하는 거였지만 화살표 키로 옮긴 뒤 떼거나 마우스로 클릭해도 된다는 소리. 또한 에어로 프리뷰가 동작해서 창의 변화를 에어로 플립처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안 보여줄 때도 있다. 일부 게임에서 다른 창으로 변환할 때 라든가). 다만 창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알기는 힘들다.
누르기 좀 까다롭지만 Ctrl+Alt+Tab을 누르면 왼손을 떼도 작업 전환 창이 사라지지 않아서 이를 화살표로 고르거나 마우스로 클릭해도 된다.
윈도우키+Tab(에어로 플립)에서도 마우스 클릭과 휠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나 화살표는 안 먹는다.

다만, Windows 8에서는 윈도우 키+Tab의 역할이 바뀌었다. 스토어 앱 단위로 전환하는 것으로, 데스크톱 화면은 그 안의 모든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하나의 앱 취급이라 데스크톱 모드에서만 놀면 의미 없다.

Windows 10에서는 Modern UI와 데스크톱이 다시 합쳐지면서 기능이 다시 바뀌었는데, 윈도우 키+Tab을 누르면 현재 실행된 모든 프로그램이 화면 안에 가득 뜨고 거기서 마우스로 선택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부가적으로 가상 데스크톱을 관리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이 키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컴퓨터를 끼고 사는 사무직종 사람들과 학생들로, 업무&인터넷 강의 수강 중 딴짓을 하다가(예:스타크래프트) 상사(인강보는 학생이라면 엄마)가 오면 알탭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이런 식이다. 사무직종 종사자들의 필수스킬이라고도 할 수 있다.[3]

물론 컴퓨터 성능이 구리다면, 검은 화면, 혹은 남은 잔상이 고스란히 보이므로 킹조짐당하게된다. 또 작업표시줄에 프로그램이 남아있을 게 뻔하기 때문에 원거리가 아니라면 보일 수가 있다. 게다가 전체화면을 쓰는 프로그램의 경우 아무리 컴퓨터 성능이 좋아도 해상도를 변경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므로 뭔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딴짓을 했다는건 뻔히 보이게된다.

웃긴대학에서는 메뉴 중에 '상사가 떴어요!'라는 항목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전체 화면을 뒤덮는 새 창이 뜨고 그 창은 가짜 바탕화면으로 되어 있다. 윈도우즈 98이 보편화되어 있던 시절에는 알트탭보다 더 효험이 있었지만 윈도우즈 XP6.x 커널 도우를 많이 쓰는 요즘은 별로 효과도 없어 그냥 차라리 알트탭을 쓴다.상사가 떴어요

매킨토시에서는 cmd + Tab과 cmd + `이 있다. cmd + Tab은 알트 탭과 비슷하지만 전체 창 전환이 되는 게 아니라 실행 중인 앱이 전환된다. cmd + `는 현재 실행 중인 앱이 띄워놓은 창들만 전환된다. 사실 OS X 10.7부터는 전체 작업공간과 작업창을 보여주는 Mission Control이 있어서 cmd+tab을 쓰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션 컨트롤은 트랙패드 쓸어넘기기로 불러올 수가 있어서...

유사한 기능으로 Alt + Esc가 있다. 차이점은 상단에 첨부된 그림이 나타나지 않는다. 단, 이 기능은 다른 창들이 모두 최소화되어 있으면 아무 짝에 쓸모없다.

자매기능(?)으로 대부분 브라우저에서는 Ctrl + Tab이 탭 변환 키다.
윈도우키 + Tab이든 Alt + Tab이든 Ctrl + Tab이든 Shift가 껴들어가면 반대로 돌지만...손이 꼬인다.

인강 등 딴짓을 하면서 웹서핑을 하고싶다면 Ctrl + w 와 Ctrl + Shift + T라는 고급 테크닉을 쓸 수도 있다. Ctrl + W는 해당 웹 브라우저 탭을 닫는 단축키이고, Ctrl + Shift + T는 방금 닫은 탭을 다시 복구하는 단축키이다! 이렇게 닫은 탭은 아예 닫은 탭이므로 작업 표시줄이나 탭 UI에서도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 오직 방금 닫은 탭 복구 버튼을 누르거나 해당하는 단축키를 누르는 것 외에는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웹에서 글이나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위키질이라던가 해당 내용이 다 날아갈수도 있다는 점. 여러개의 탭을 닫고 여러개의 탭을 순차적으로 복구할수도 있다.
  1. 빠른 실행의 [창 간 전환] 아이콘도 같은 기능을 한다.
  2. 윈도우 8부터 에어로 플립은 제거되었다. 반짝기능이냐 대신, 키를 누르면 앱끼리 전환된다.
  3. 지금은 알트탭 때문에 사장되었지만 MS-DOS 시절에도 게임에 보스키(boss key)라는 기능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었다. 게임하다가 상사가 다가올 때 특정 버튼을 누르면 스프레드시트라든지 워드프로세서라든지 등의 일 하는 것처럼 보이는 화면을 띄우는 기능. 최근에도 몇몇 야겜에 붙어있기도 한데, 역으로 "어머니 이사람 놀고있어요! 침대 아래 야한책도 있어요!"라면서 역으로 유저에게 통수를 날리기도 한다(...). 지금의 보스키라고 하면 그런 딴짓하는 프로그램을 작업표시줄에서 안보이게 지우는 도구를 지칭하기도 하며, 이런 보스키를 막는 안티보스키도 시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