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키

키보드 글쇠(표준 두벌식/QWERTY)
Esc F1 F2 F3 F4#s-3 F5 F6 F7 F8 F9 F10 F11 F12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0
[[_]]
-
+
=
Backspace
(Delete)
Tab Q W E R T Y U I O P [[{]]
[[[]]
[[}]]
\]
\
\\ ()
Caps Lock A S D F G H J K L [[:]]
;
"
'
Enter
(Return)
Shift Z X C V B N M [[<]]
,
[[>]]
[[.]]
?
/
⇧ Shift
Ctrl Fn Win
(Command ⌘)
Alt
(Option ⌥)
한자 Space 한/영 Alt
(Option)
Win
(Command ⌘)
Menu Ctrl
PrtSc/
SysRq
ScrLk Pause/
Break
Ins Del Home End PgUp PgDn Num

우리의 적
솔직히 게임하다 이 키 눌려서 빡친 적 있잖아

1 개요

ppiNuxFIlLTU.878x0.Z-Z96KYq.jpg
키보드AltCtrl 사이에 위치한 키. 키보드가 출시될 당시의 윈도우 마크가 각인된다(상단 이미지는 Windows 8용). 인체공학형 키보드나, 게이밍 키보드 등에서는 키의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커맨드 키 또는 슈퍼 키로 사용된다.

2 설명

윈도우즈 95가 나오면서부터 키보드에 포함되기 시작한 키다. 이전까지 쓰던 103식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대신 CtrlAlt가 그만큼 컸다. 윈도우에서 Ctrl+ESC를 누르면 윈도우 키와 같은 효과가 나오는데, 이것은 윈도우 키가 없는 키보드를 위한 용도이다. 단, 이 경우는 윈도우 키와 조합된 단축키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누르면 윈도우즈의 시작 메뉴가 튀어나온다. 역할은 그게 끝...이지만, 시작 메뉴가 윈도우즈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주 쓰게 된다.정말?

문제는 NT커널 기반 윈도우[1]에서 이걸 누르면 대부분의 작업을 쌩까고 시작 메뉴가 튀어나오는게 작업 1순위로 지정되어 있다는 거다. 그래서 만약 게임하다가 실수로 누르면...특히 DirectX 그래픽을 쓰는 게임들이 피해(?)가 심했는데, 전체 화면에서 윈도우 데스크탑으로 돌아오는 경우 에러를 내뱉으며 강제 종료되기 일쑤였기 때문. 그래서 윈도우 키가 도입된 초기에 몇몇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아예 윈도우 키를 뽑아버리고 그자리에 알약 캡슐 같은걸 씌워놓는 식으로 윈도우 키를 봉인해버리는 경우도 흔했으며, 아예 윈도우 키의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유틸리티가 나오기도 했다(...).[2]

현재는 많은 게임들이 컨트롤 키와 알트 키를 사용하는걸 피하거나[3] 다들 적응해서 별 문제없이 쓰고 있으며, 마비노기 같은 몇몇 게임의 경우 아예 윈도우 키 입력마저 게임 내에서 동작하도록 하여 그러한 현상의 발생을 막아놨다[4].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엔 아예 옵션에서 윈도우 키와 Alt-Tab을 게임 실행 중에는 먹히지 않게끔 만들어버렸다. 그래도 가끔씩 실수로 누르면 원망스러워지는건 사실.[5] 그래서 인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인터페이스 업데이트 이후 아예 윈도우 키가 먹히질 않는다.

또한 윈도우 8부터는 시작메뉴 대신 Style UI의 시작화면이 등장하는데, 이 시작화면은 시작메뉴와 달리 별도의 UI를 불러오는 것[6]에 가깝기 때문에 진행중인 게임에 영향을 주는 일이 거의 없다.

IBM마이크로소프트와 갈등을 겪던 시절, 삐진 IBM이 자사의 모든 노트북에서 윈도우 키를 없애버린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사업부가 레노버로 넘어간 상태라 ThinkPad처럼 옛 IBM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노트북에서도 윈도우 키가 부활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윈도우즈의 점유율이 워낙 높다보니 컴퓨터 제조사에서 내놓은 키보드뿐만 아니라 그냥 주변기기만 만들어서 파는 회사들도 되도록이면 윈도우 키를 꼭 포함한 채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는 윈도우 키가 없는 키보드를 찾기 힘들다.

당연하지만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기계의 키보드엔 당연히 그런 거 없다. 애플아이맥, 맥북 등의 제품엔 윈도우 키는 없고 대신 커맨드(Command, ⌘) 키가 있는데 이건 또 윈도우 키와는 용도가 다르다.[7] 사실상 윈도에서 컨트롤, 알트 키로 하는 일을 대신 전담하는 키. 다만 원격 제어나 부트캠프 등으로 윈도우를 돌리게 되면 커맨드 키가 윈도우 키의 역할을 대신하며, 반대로 일반 키보드를 OS X 환경에서 사용하면 윈도우 키가 커맨드 키로 작동한다.

또한 크롬북 역시 윈도우 키가 없다. 그렇다고 애플의 키보드처럼 커맨드키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크고 아름다운 컨트롤키와 알트 키를 감상할 수 있다.

리눅스 계열에서는 슈퍼 키라는 이름의 키를 윈도우 키에 매핑해 놨다.싫어하는 회사의 OS이름을 키이름으로 부르기 싫다![8] 방향키와 조합하여 작업공간을 전환하는 등 유용하게 사용한다.

3 단축키

윈도우키를 이용하는 윈도우의 단축키이다. 항목 참조
  1. 9x커널 윈도우에서는 게임중 윈도우키를 눌러도 시작 메뉴가 나오지 않는다.
  2. 이 점 때문에 2010년대에 나오는 게임용 키보드에는 자체적으로 윈도우 키를 잠그는 기능이 있다.
  3. 대신 z, x, c를 주로 쓴다.
  4. 마비노기의 경우에는 인터페이스 자체가 윈도우와 비슷한 시작 메뉴+작업표시줄 형식이라 이게 가능한 것.
  5. 다만 일부 고전게임의 경우, 그냥 키면 화면이 반전된다던가 하는 문제가 종종 있어 켠 뒤 이걸 해결하려면 바탕 화면으로 나가 화면 설정을 잡아줘야 하는데 알트 탭을 누르면 바탕화면/시작 표시줄이 아니라 다른 창만 보여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땐 윈도우 키를 통해 시작 표시줄의 바탕 화면 보기를 누를 수 있어 은근히 유용하다.
  6. 윈도우의 전통적인 데스크탑 UI에서 Style UI로 화면 전체가 전환된다.
  7. 윈도우에서 맥용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커맨드키가 윈도우키로 작동하긴 한다.
  8. 사실 단순히 감정상의 이유는 아니고, 윈도우즈용 키보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맥북 등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중립적인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이 경우 맥의 커맨드 키가 슈퍼 키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