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시그넷


귀엽기는 하다.


실내도 가죽 트림을 제외하면 도요타의 iQ와 완전히 똑같다. 심지어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목차

개요

애스턴 마틴이 야심차게 내놓은 희대의 망작
애스턴 마틴이라고 쓰고 도요타라고 읽는다

토요타와의 합작이다. 토요타 IQ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사실 완전 똑같다. IQ랑 다른 점은 실내 가죽 인테리어와 애스턴 마틴 그릴과 배지 정도...원래 시그넷을 계획하게 된 이유는 애스턴 마틴이 워낙 V12 아니면 V8 등 배기량 높은 엔진을 단 차들만 만들었기 때문에 유럽 환경기준에 맞춰 배기량 낮은 차를 만드려고 한 것이었다. 시그넷을 출시하고 애스턴 마틴은 이 모델을 팖으로서 브랜드 전체 판매대수가 2배정도 늘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2년 반동안 고작 150대(...)만 팔렸다...망했어요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1][2]

국내에 출시된 적은 없지만, 우연찮게 경차에 애스턴 마틴의 패밀리 룩을 끼워맞춘 게 기아 모닝(TA)과도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개조 사례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3] 덕분에 모닝 중 일부는 시그넷 짝퉁 신세가 되기도(...)
  1. 사실 차 자체는 잘 나왔다. 하지만 토요타 iQ에 껍데기와 군더더기를 넣어서 판 것이고 타겟층이 기존 애스턴 마틴 고객의 실용적인 차를 공략한건데, 애스턴 마틴 특유의 멋을 이 차에선 전혀 느낄 수 없던 것이 큰 문제였고, 가격 선정에서 경차를 영국 현지가격으로 기본형31,000파운드(!), 블랙&화이트 에디션은 4만 파운드(!!)라는 충공깽스러운 가격에 팔았다. (한화로 각 약 5,500만원, 7,100만원인데, 이 돈이면 영국에선 신형 포르쉐 카이맨도 산다! 한국시장에 대입하면 멋 좀 부린 모닝을 제네시스 가격에 사는 격...)토요타 iQ에 이리저리 멋만 내놓은 정도였으니 사람들은 그 돈으로 더 싸고, 더 좋은 차를 사지 하면서 이 차는 철저히 외면했고, 버틸 수가 없었는지 야심차게 출시한지 3년도 안돼서 단종되었다.(...)
  2. 망할 것이 너무도 당연한게, 마티즈에 명품 브랜드 붙여서 7천만원에 판다고 하면 누가 사겠는가 (...)
  3. 더 벙커에서도 시그넷 스타일로 튜닝한 모닝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