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래치오사우루스

애팔래치오사우루스
Appalachiosaurus montgomeriensis Carr et al, 200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상과†티라노사우루스상과(Tyrannosauroidea)
†애팔래치오사우루스속(Appalachiosaurus)
A. montgomeriensis(모식종)


깃털이 달렸을 전제하에 그린 복원도.


골격 화석.


지금까지 발견된 두개골 화석.

1 개요

백악기 후기, 7700만년 전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에 서식한 중형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육식 공룡. 1982년 7월, 미국 앨라바마주에서 발견되었고 이름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따왔으며 2005년도에 정식으로 이름을 부여받았다. 몸길이는 7미터, 몸무게는 600kg이 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동부 지역에서 발견되기 드문 티라노사우루스류중 하나다.


손이 긴 복원도(이전)와 손이 두개(현재)의 복원도.

앞발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 몇개의 손가락을 지녔는지는 미지수다. 과거에는 손가락이 3개인체로 복제된 화석을 전시되었지만, 현재는 두개로 바뀌어 전시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에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인 화석들을 토대로 현재는 손가락이 2개를 지녔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애팰래치오사우루스의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보면 손가락이 두개인체로 복원된게 많다.

2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아과?

애팔래치오사우루스는 두개골의 모습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아과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아과가 아닌 상과에 속해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위턱뼈와 비교해보면 두꺼운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달리 위턱이 비교적 얇고 가늘기 때문이다. 이것은 위턱으로 진화하기 이전인 티라노사우루스상과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며, 몇몇 특징으로는 딜롱이나 이오티란누스같은 속들에 비해 티라노사우루스리드에 가깝고 비슷하게 진화해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애팔래치오사우루스가 서식했을 당시의 북미 대륙은 내륙 중간에 바다가 있어서 서부와 동부가 갈라져 있었다. 서부 대륙은 리트로낙스, 피스타히에베르소르, 알베르토사우루스와 같은 티라노사우루스아과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반면 동부 대륙은 자신을 제외한 티라노사우루스아과나 다른 최상위의 포식자는 없었다. 따라서 북미 서부는 티라노사우루스아과가, 동부는 티라노사우루스과가 아닌 종류가 분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팔래치오사우루스는 동부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을 것이며, 북미 대륙 전체에 살고 있었던 초식공룡인 하드로사우루스나 각룡류들을 사냥했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