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맥래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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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McLafferty

“The hired hands know what they're signing up for - we don't hide anything with fancy talk."

“우리 일꾼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확실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우린 괜히 어려운 말로 다른 이들을 속이려들지 않아요.”

콜렉터스 에디션의 하트 6.

폴아웃: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 사실 아케이드 개넌처럼 밴 뷰런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인물이다.

모하비 황무지 지역 크림슨 캐러밴의 지도자이며, 서부 캘리포니아 본토 지역에서도 그러고 있듯 NCR의 변경인 이곳에서도 NCR에 협조하며 돈을 닥닥 긁어모으고 있다, 그래서인지 퀘스트를 하면 크림슨 캐러밴이 아니라 NCR 측의 평판이 오른다.

드물게도 전쟁 전 비즈니스우먼 스타일의 깔끔하고 샤프한 옷을 입고 있으며, 사장이면서 잠을 경호원들 막사에서 대충 자는(...) 검소한 아주머니.[1] 업무에 있어서는 상당히 드라이한 여성이며, 요구하는 일의 스타일도 범죄성이 있느냐 없느냐 따위를 사실상 전혀 따지지 않는다. 초로의 할머니(...)지만 웬일인지 근접무기와 총화기 스킬, 은신 스킬이 96이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무기는 레이저 피스톨(...)


그녀가 주는 퀘스트는 대체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짭짤하므로 막 베가스에 도착했을 때 건 러너 - 크림슨 캐러밴 - 뉴 베가스 클리닉이 그리는 삼각형은 아마 가장 중요한 영역이 될 것이다.

그녀와 관계된 퀘스트는 다음과 같다.

  • You Can Depend on Me - 자잘한 심부름 몇 가지 해 주는 것. 캐스를 설득해야 하는 부분을 제하면 그다지 높은 체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대부분은 이미 한번쯤 들렀을 지역 혹은 쉽게 갈 수 있는 지역에 갔다오는 것 뿐인데 보상은 꽤 후한 편이다. 행상이 날벼락을 맞고 홀로 살아남아 모하비 초소에서 술 푸고 있는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에게 상단 가입 권유하기, 상부에서 높으신 분의 아들이 임원이랍시고 내려왔는데 이건 뭐 잉여인간이라 술푸고 도박이나 하는 녀석을 캐러밴에서 손 떼게하는 일 등 위험한것은 시키지 않으나... 단 하나, 건 러너의 총기 관련 정보를 훔쳐오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이긴 한데, 이건 그냥 거절하면 알았다며 쿨하게 넘어간다. 본인도 기대하지 않았던 일인 듯.[2]
  • Pressing Matters - 선셋 사르사파릴라 제조공장 시설에서 캡을 제조하고 있는 설비를 파괴하는 것. 누군가 불법적으로 캡을 제조하자 캡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막기위해 부수라고 지시한 것이다. 로봇[3]을 여럿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좀 피곤한 일이긴 하지만, 레벨이 그다지 높지 않을 때 왔다면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고, 동료들 없이도 로봇들을 쌈싸먹을 만큼 강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와서 용돈 좀 챙길 기회가 된다. 미리 별 뚜껑 50개를 수집했다면 이와 관련된 퀘스트도 같이 완료할 수 있다.
  • Young Hearts - 부머의 공돌이 숙맥남 잭의 사랑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는 부머의 펄 장로 뿐만 아니라 앨리스도 설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잭이 반한 상대인 자넷은 이곳 크림슨 캐러밴의 소 치는 계약사원이기 때문. Barter 65/Speech 75중 하나로 설득하거나 그냥 돈을 지불하고 자넷에게서 손을 털게 해 줄 수 있다. 물론, 앨리스가 이미 목이 날아갔다면 상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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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반 그라프를 고용하여 크림슨 캐러밴에 속하지 않은 독립 상단들을 살해해 가며 흡수하는 더러운 수작을 부리고 있었다.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도 이들의 피해자. 그러면서도 입 싹 씻고 아주 정중한 태도로 상단 가입을 권유하는 것을 보니 참 추잡한 인물이다.

동료로 캐시디를 데리고 있을 때 받는 동료 퀘스트에서 증거를 캐낸 후 모하비 초소의 레인저 잭슨에게 알려 압력을 넣거나(평화적 해결) 캐시디와 함께 이 잡것들을 몽땅 처단할 수 있으며(폭력적 해결), 실은 둘 다 할 수도 있다. 평화적인 전자의 방법을 먼저 하고 후자를 진행하면 캐시디의 퍽도 둘 다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앨리스의 시체에서 루팅하는 열쇠는 크림슨 캐러밴 사무실의 금고를 열 수 있는데, 밤이 되면 직원이고 임원이고 모조리 숙소로 돌아가므로 문도 잠겨있지 않은 사무실을 열고 척 들어가서 금고문 따고 꺼내오면 된다. 안에 든 물건을 빼는 것도 자유. 어차피 원래 Average 난이도라 그냥 따도 된다.

1.02패치이후 평화적으로 해결해도 자동적으로 반 그라프가 적대적으로 되는지라 실버러시를 개발살내는 김에 이 양반도 몰래 슥싹해버려 캐시디 강화퍽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어떤 루트로 가든간에 이 양반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는 소음기 장착된 바민트 라이플 들고 은신상태로 헤드샷 갈겨도 한방에 황천행.
단, 이 인간을 처단할 때 캐시디는 크림슨 캐러밴 바깥에 놔두고 하는 게 좋다. 캐시디가 안에 있으면 앨리스를 아무도 몰래 그어버려도 캐러밴이 자동적으로 적대하게 된다.

모하비 황무지 최대의 행상단이자 NCR의 보급을 책임지기도 하므로, 그녀가 살해당하면 NCR에 큰 타격이 온다. 건러너에서 설계도를 훔치고 캐스의 퀘스트를 평화적으로 깨면 짤려서 돌아가다가 건러너에게 살해당한다.

여담으로 모하비 지부 관리자면서 매력은 3이고 지능은 4다. 게다가 흥정스킬도 없다. 그러니깐 반 그라프 동원해서 폭력으로 합병할줄밖에 모르는거지
  1. 사실 게임 시스템상의 동선에 따라서 이렇게 된 것이다. NCR 레인저들의 우두머리이며 자신의 개인 집무실을 가지고 있는 핸론의 경우에도 잠은 대충 NCR레인저들과 같이 자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다른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 앨리스 맥래퍼티도 이런 경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다.
  2. 만약 가져오는거면 환대한다. 단, 내부에서 사람을 좀 죽였다면 유혈사태가 벌어졌다면서 바로 이 정보를 사용해서는 안되겠다고 투덜댄다.
  3. 쫄지 말자. 고작해봤자 프로텍트론이고 밀도도 별로 높지 않다 -_- 애초에 그냥 음료수 공장에 누가 센트리봇이나 것시같은 군용 로봇을 박겠나...그래,H&H툴즈말이야H&H툴즈... 거긴 공구공장이니까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