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난 가란

"마가츠시키와 인간의 투쟁에 관한 오랜 방식에 따라 무기만을 갖고 덤비는 게 좋을걸!"

"여기는 네놈 같은 나약한 자가 있을 장소가 아니다! 신성한 검과 창의 심판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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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레메디우스 레비 라즈엘이 초정리 주식 아바 돈의 발현을 위해 이계에서 소환한 두 아이온 중 한 명이다. 소환의 숙주는 나리시아의 두 오빠 중 검술실력이 뛰어난 거인, 나바로에 거미를 합한 것. 정식 명칭은 "혼돈의 502식-전투를 뽑아내는 자" 야난 가란이다.

겉모습은 녹색 적층 갑주를 걸친 거인의 형상으로, 보이는 바와 같이 강화계 주식에 의한 근접전을 선호하고, 원거리 주식을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진정한 모습은 인간과 거미를 합한 거미괴인의 모습[1]이다. "전투를 뽑아내는 자"라는 이명은 원형이 거미이기 때문에 붙여진 듯.

그의 비원, 아니 그가 속해 있는 마가츠시키 혼돈파 전체의 비원은 탄소생명체인 인류를 소거하고 피와 폭력이 지배하는 혼돈의 세계를 만드는 것. 때문에 그가 인간들에게 갖는 흥미는 그가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에만 편중되어있다.

기괴한 용모 중에서는 최강급에 속하는 아이온답게 엄청난 전투력을 보인다. 인간형일때도 잠깐의 전투였지만 전위 주식사 중에서는 수위로 꼽히는 기기나를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 1권에서 가유스가 엄청난 준비 끝에 한번 시전한 뒤 반병신이 될 뻔 했던 7계위의 주식 파이몬도 별무리 없이 가볍게 시전할 수 있다. 더군다나 혼돈파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한 주식 결계를 보유하고 있어서 원거리 주식은 무조건 5계위까진 전부 무효화된다. 야쿠트는 십수명의 공성주식사들이 죄다 7계위 주식을 사용해도 시계탑 하나를 완전히 소멸시키는게 힘들다고 계산할 정도[2][3]

시계탑에서의 전투 때는 거미괴인 형태로 변신해, 기기나, 랄곤킨, 이기라는 전위 주식사 트리오를 압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가유스의 술책에 휘말려[4] 잠시나마 움직임이 둔해진 틈을 타, 랄곤킨의 화학 강성계 주식 마몬[5]에 혼신의 일격을 방어당하고, 그 틈새를 노린 기기나의 일격에 목이 잘려 리타이어. 남겨진 몸은 이기의 주식 암푸스[6]에 온몸의 피를 죄다 빨리고 쟈베이라의 주식 레라이에스[7] 3중 발동에 의해 한줌 재가 되었다.

종국에는 암푸라와 주식사들이 싸우는 장소에 머리만이 나타나 암푸라에게 섭식당함으로써 채내에 보유하고있던 주식탄두와 주력을 넘겨주었다.

  1. 눈도 여덟개로 늘어나고 두쌍의 팔이 더 돋아난다. 손에는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검, 양날도끼, 삼지창, 방패까지 들려있다. 정보생명체인 마가츠시키이므로, 평소의 형태일때는 정보로 저장해두었다가 변신하면서 정보를 물질로 치환하는 것일지도...
  2. 7계위 주식들은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것들이다. 핵융합 열선을 만들어내는 파이몬, 마하 10 이상의 초고속 탄두를 발사하는 아투제 잘, 액체 텅스텐 브레스인 아몬 등 제대로 직격한다면 7계위 주식 하나만으로도 광범위 피해를 입히고 고위 기괴한 용모도 즉사한다.
  3. 이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근접전을 선호 했는지는 미스테리. 원거리에서 파이몬만 계속 날려댔어도 공성주식사들은 쪽도 못쓰고 발렸을텐데....결투덕후의 말로
  4. 거미의 호흡기관이 원시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랄곤킨이 피우던 궐련을 태워 가스 중독을 일으켰다. 단순히 궐련이 타는 것은 야난 가란의 주식결계가 필터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가유스의 폭풍잔머리의 승리랄까. 이거 관련해서 바로 전에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 파이몬 쓰면서 여긴 먼지가 많다는 소릴 했었다.
  5. 장갑 강도를 버프시키는 주식.
  6. 상대를 벚나무로 휘감아 알칼로이드계 독물을 듬뿍 주사하고 피를 죄다 빨아제껴 꽃을 피운다.
  7. 레이저를 단발로 발사하는 주식인 레라제의 강화판. 여러 발을 동시에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