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 류시의 미술 전문학교 동화작가 코스에 있던 친구. 노란 머리에다가 긴 머리를 아래로 묶어 내리고 있다. 남자. 머리스타일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여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시라토리보다는 남자다워 보인다..
어느 만화에나 있을법한 여자 밝힘증 심한 캐릭터. 예쁜 연상 여자만 보면 신나서 달려든다. 물론 적어도 고등학생 이상이 아니면 눈길도 안 준다. 친구들과 시라토리네 하숙집을 구경하러 나루타키장에 가서 아오바 코즈에, 모모노 메구미, 쿠로사키 사요코에게 추파를 던진다. 챠노하타 타마미는 무서워하고 있다.
5권에선 모모노와 타마미에게 여장당한 채 밖으로 도망나갔던 시라토리와 마주쳐 첫눈에 반해버리고, 이름을 레이코로 기억한 채 항상 나루타키장 주변에서 레이코를 찾기 위해 근처 서점에서 알바를 하기도 한다. 결국 9권에서 츠바사가 자꾸 타령하는 그 레이코가 누구인지 궁금해한 시라토리는 츠바사가 그린 레이코의 그림을 보고 자신의 여장 모습이라는 걸 알고 기겁한다. 그런데 5권 이후로 기운도 잃고 상사병 증세를 보이던 츠바사를 안쓰러워해서 결국 여장한 채로 츠바사를 만나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한다. 의외로 츠바사는 터프하게 포기하고 시라토리에게 행복하게 지내라는 말을 한다. 그래도 츠바사는 그 후로 한동안 후유증을 앓았다.
어쩌다가 아사미의 친구인 아사기 미치요와 공원에서 만난다.[1] 아사미와 친해지고 싶지만 다른 좋은 친구들이 많아 분하고 외롭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츠바사가 의외로 멋진 충고를 날려 미치요가 츠바사에게 반해버린다. 이 때 서로간에 '작가로 성공하여 부자가 될 것' '쭉빵미녀가 될 것'라며 (5년 후의) 장래를 약속한 사이가 된다.[2] 이후 츠바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 체질에 맞는 길을 찾아 동화작가 코스를 관두고 만화 코스로 바꿔서 학교를 다닌다.
마지막에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만화가가 되어서 미치요를 어시스턴트로 두고 일하고 있다. 여전히 시라토리와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