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수송교육단

(야수교에서 넘어옴)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으로 입대한 운전병 주특기를 받은 자가 논산 육군훈련소나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후반기교육을 받는 곳이다. 여기서 결정되는 주특기에 따라 소형차는 2주 교육, 중형차는 4주, 대형차는 5주 교육을 받고 수료한다.

이곳에서 자대배치를 새로 받으며, 기수에 따라 특정 부대로 몰아서 배치받는 경우도 있다. 어느 기수는 백골로 몰아 간다든가, 수방사로 몰아 간다든가... 소형차는 1주차 수~목, 중대형차는 2주차 수~목쯤에 발표나며 자신이 어디로 갈지 알 수 있다. 여단급 이상만 알 수 있으며, 예하 연대나 대대는 야수교 수료후 사단 보충중대에서 대기 중에 발표난다. 드물게 자대배치를 자신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던 사단으로 배치받는 경우도 있다.

줄여서 야수교라고 불린다. 하지만 야수교 측에서는 야수단이라고 칭한다. 이유는 '야전수송교육대'에서 '야전수송교육단'을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 '대'급에서 '단'급으로 올라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야수교로 배치된다는 말을 들으면 이게 뭐하는 곳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 혼란스러워진다. 야수교란 이름도 왠지 모르게 빡센 곳 같은 느낌이 들다보니 불안감이 커지기도..

그러나 이곳은 오히려 좋은 곳이다. 야수교 특성상 운전조교 한 명당 담당 교육생이 10명 전후가 되다 보니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오전 일과 3시간 정도 차를 모는 운전교육 10분 받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점심식사하고 오후 일과 역시 10분 차타고 끝난다. 10분 차타고 남는 시간은 동기들이랑 잡담하고 논다. 운전교육을 받는 그 10분이 어쩌면 지옥이 될 수가 있는데, 또라이 운전조교를 만나면 그냥 욕만 먹는다. 욕하는 이유라고는 지 마음에 안 들게 운전하거나 지 선임에게 갈굼먹은 걸 교육생에게 화풀이 하는 게 대부분(...) 일단 오후교육이 끝나고 청소전까지 무조건 자유시간과 더불어 비록 제한적이라고는하나 전화 이용할 수 있고 PX 이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여긴 선임이 없을 뿐더러 모두 동기들 뿐이라 진짜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비록 훈련반장이라는 교육시간 빼고 교육생을 통제 인솔하는 기간병이 있긴하나 며칠 지나면 크게 터치는 안 하기 때문에 자대배치 받기 전까지 지내는 이곳이 나름대로 안락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물론 훈련반장과 당직사관이 좀 괴팍한 스타일이라면 편하고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자대배치를 받기 전에 교육받는 것이라지만 이곳 야수교에지내는 기간이 자대에서 지내는 것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자대전입후 100일이 지나야 나갈 수 있는 신병위로 휴가를 전입후 60~70 일 만에 나갈 수도있다![1]

그래서 이곳 교육생들은 이곳을 야수베가스라고 부른다. 흠좀무. 야수교의 빡센 기억이 남는 사람들에겐 야수교도소겠지만. 혹은 야수카반...

2 관련 항목

제2야전군사령부가 제2작전사령부로 바뀔 때쯤 제2야전수송교육단에서 제2수송교육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각종 수송 관련 특기병 교육이 이루어진다.
  1.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지 자대에 따라서 전입일부터 100일을 다시 계산하는 부대도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일병 진급 후에 위로휴가를 나가는 경우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