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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를 내가 지킬 사나이의 큰 뜻이

백두산에 사무치고 동해에 울린다
큰 인물 새 기술로 조국의 길을 여는
우리는 젊은 화랑 내일의 정병
배워 닦은 이 한 목숨 조국에 바쳐
충성을 다하리라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가, 1절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자운대에 있는 육군의 학교기관, 통칭 종군교.[1] 후반기교육을 담당하는 모든 기관 중 이등병들에게는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하지만 반대로 대한민국 공군에서 군수학교이등병의 지옥으로 불린다. 이유는 문서 참고.

육군 내 병기, 병참, 수송병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학교부대. 말 그대로 군수 업무에 관련된 종합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병사의 경우 육군훈련소해병대교육단에서 5주 훈련을 받은 병기, 병참, 정비, 수송특기를 보유한 신병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다[2]. 후반기교육을 받으러 온 이등병의 호칭은 특기병이라 불린다. 특기에 따라 후반기교육 기간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병참은 2주 반[3], 병기도 그 비슷, 정비는 5주에서 6주 정도 걸리며[4] 정말 뭐하는지 의문인 화물검수(243 103)라는 특기도 존재한다.[5]

초급부사관이나 초급장교, 고등군사반(대위)들에 대한 군수업무와 지식 교육도 담당하고 있으며 주말에 부대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사복을 입고 자유시간을 보내는 간부들을 만날 수 있다. 학교장의 계급은 소장인데 일반적으로 일선 사단장을 거쳐서 오는 자리라 기술병과가 아닌 전투병과(주로 보병이나 포병) 출신의 자리이며 병과별 교육단장의 계급은 준장으로 이 교육단장이 해당 병과의 병과장임과 동시에 사실상의 진급 상한선이다. 덕분에 건물 곳곳마다 장성기가 휘날리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군수'라는 단어때문에 종군교를 교육사와 같은 육직부대 육군군수사령부 예하 부대로 착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종합군수학교는 육군교육사령부 예하부대이다.

2 야수교와는 다르다!

이곳에서도 야수교와 동일하게 운전병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종군교에서 교육하는 수송 특기는 241.104(견인차량운전), 241.105(물자취급장비운전), 241.106(경장갑차운전), 241.107(차량부대정비), 241.108(K-532 운전), 241.109(구난차량운전)이라는 생소한 특기를 교육받는다.

수송학부 앞에 놓인 교육 실습장의 대부분은 241.104/241.109 특기가 차지하는데, 이 특기는 사회에서 말하는 트레일러(츄레라), 레커를 교육받는다. 교육 차량은 현대자동차 슈퍼/뉴 파워트럭모델 트레일러와 K-711+155mm 견인곡사포 차량을 주로 교육받는다. 과거에는 쌍용 69톤 트레일러도 교육에 쓰였으나 08년쯤부터는 병풍화되었다. 그리고 아시아 트레일러도 있었으나 그건 레알 쓰이지 않았다. 장식용이었다. 야수교와 다르게 의외로 교육시간이 집중적이다. 1시간 간격으로 30분 꼴로 탄다고 보면 될듯..[6] 소·중·대형차량에 비해 다루기 어려운 장비라 의외로 교관과 조교가 신경써서 교육한다.교육장 바로 위에 준장의 장성기가 펄럭거리고 있으니(...) 자대는 거의 포병부대로 배치받는게 보통이고 운이 좋으면 군지단에서 싸제 추레라를 운전하며 군대에서 유로트럭 실사판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 특기 최고봉의 자대는 부산에 위치한 국군수송사령부 예하 항만단이다.[7] 이곳에 배치받으면 부산을 기점으로 전국구 부대로 출장을 다니는데, 월급도 세고(!) 출장지가 집 근처면 일정에 따라 간부랑 쇼부쳐서 하루 묵고와도 된단다. 제대로 유로트럭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이 특기를 받은 사람들에게 꿈의 자대로 통하지만 1년에 TO가 얼마 안되는게 함정이다. 자대배치를 받는걸 봐서는 말은 컴퓨터 뺑뺑이라지만 기량에 따라 보내는 듯?

또한 자대에서 필요로하여 견인차량면허로 갱신하려면[8] 이곳으로 출장와서 면허시험을 봐야한다. 간부도 마찬가지...

241.105는 사회에서 말하는 지게차를 교육받는다. 사제와 같은건 코스지만 틀린점이 있다면 탄약운반과 철도차량에 물자를 싣고 내리는 연습도 한다. 또한 싸제와는 다르게 1~5톤 지게차까지 다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 이 특기를 받으면 보통 군지단이나 예하 탄약부대로 배치받는다.

241.106은 KM900이라는 경장갑차운전 특기이다. 장갑차인데 특이하게 기갑이 아니라 수송병과에 해당되는 차량이다. 운전법이 일반 화물차와 같기 때문에 수송으로 취급하는 듯. 참고로 시야도 더럽게 안좋은데다 무파워 핸들에 수동 변속기 사양이다. 또한 실내가 밀폐되어 있는데 에어컨은 커녕 바람도 안들어 오는 최악의 차량이기도 하다. 이 차량으로 교육을 나가는 꼴은 한번도 못봤으며 2006년에 군복무 당시 하도 차를 안굴리고 방치해 두어서 차내에 말벌집이 생긴적도 있었다(...). KM900은 이미 10년전에 거의 도태되고 일부 부대에서는 도태차량을 위병소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하는 수준.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41.107은 말 그대로 차량정비병의 특기이다. 수송소대 뒤에 따로 교육시설이 있으며, 실내에는 레토나부터 K-711까지 실습 교재로 갖춰져 있다.[9] 건물 밖에는 엔진만 달린 기아자동차기아 포텐샤 샷시가 있는데, 이는 군용 레토나 엔진이 포텐샤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여 교재로 가져다 놓은 듯 하다. 쌍용자동차가 군납에 참여하여 종군교에 정비 실습 차량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241.108은 K-532라는 다목적 전술차량을 운전하는 특기이다. 교장은 부대 뒷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교장으로 이동할때는 모두 K-511에 승차하여 이동한다. 주로 하는 교육은 기본적인 운전교육과 동일하며, 독특한게 있다면 물속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는 교육도 있다. 하지만 간혹 차량 교육때 방수가 안되서 물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안습(...). K-532 교육 외에도 교장으로 이동할때 탔던 K-511의 운전교육도 같이 받는다. 사실 야전에서도 많지 않은 차량이고운행도 많지 않아 다른 차량을 모는 경우도 많다 장비 자체도 유지보수가 어려운 차량이다.간혹 발전기라도 있는 차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승차감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리하다. 제작은 독일의 허글랜드社에서 했으나 엔진은 벤츠, 변속기도 ZF사의 장비 심지어 오토매틱에 주차 브레이크는 페달식이다. 쓸데없는 고퀄옵션를 사용한다. 이 특기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강원도 전방으로 배치되고 경우에 따라 극소수는 군생활 내내 GOP의 맑은 공기를 맡게 된다(...).

소(241.101)·중(241.102)·대형차량(241.103) 교육도 이곳에서 하기는 하지만, 특기병을 상대로 하지는 않고 수송특기로 입대한 초급반(부사관), 초군반(장교)의 간부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야수교의 조교와는 다르게 이곳의 조교들은 간부 중에서 여군도 가르친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말자. 여군이다(...). 의외로 임용 직후의 간부라 조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고 퇴소때 담배나 먹거리, 혹은 용돈과 같은 소소한 선물도 주곤한다. 또한 병사들과 다르게 군기는 교관이 잡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편한 교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의 운전교육도 위탁받는다. 3~4학년 생도들을 교육하며 주로 12월달이나 1월달에 교육을 실시한다. 3개의 조를 나누어 1주일씩 교육하는데 교육 전 수송학부장(준장), 교육단장(대령)이 찾아와서 해당 조교들에게 열병도 받는다. 또한 교육시 간호사관학교 학교장까지 찾아와서 교육을 보기도 하고, 높은 분들이 자꾸 찾아와서 은근히 신경쓰이는 교육 이기도하다. 교육의 목적은 야전 교육의 일환으로 유사시 운전이 가능하게 하는 교육이며 군면허를 취득하지는 않고 수료증을 받는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교육생 전원 여자다! 다른 여군과 다르게 화장품 냄새 폴폴 풍기고 군기란건 보이지도 않는 발랄한 여대생같은 생도들을 가르치니 많은 조교들이 나가고 싶어하는 교육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량이 뛰어난 짬밥좀 먹은 병사들 위주로 차출하기 때문에 운전조교라고 해서 아무나 시키지 않는게 함정이다. 차량도 A급만 차차출하여 투입한다.(주로 레토나)

간호사관생도 교육에 있어서 가장 큰 메리트는 '다나까'를 안써도 된다는 점인데. 교관이 임관도 안한 생도니깐 '요'자를 써도 된다고 일러둔다. 그래서 교육때 부드럽게 말하면서 화기애애하게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때 잘 엮여서 여친 만들어서 전역한 조교도 있다. 만약 자충되서 종군교에서 운전조교 하는 병사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그 외로 전장이동관리(242.101), 항만운용(243.101), 선박운용(243.102) 특기도 있으나, 이 특기는 병사들이 교육 받는 일은 거의 드물다고 보면 되는데, 선박운용(243.102)은 자운대에서 교육을 받는게 아니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원래 군수학교 자리에 예하 선박교육대가 있다. 그곳에서 따로 교육을 받는다.

3 이등병의 천국

위에서도 적었지만 이등병의 천국.

부대규모가 상당히 크고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다. 종합군수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군수사 예하부대도 아니잖아? 짬밥도 상당히 맛있고[10] 훈련병 시절에는 금단의 영역이었던 PX까지 이용 가능하며[11], 조금 더 호기를 부린다면 치킨피자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12]까지 갔다올 수 있기 때문에 막 육군훈련소에서 배출된 신병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더구나 주말엔 영화도 보여주는데 영화들이 어째 한물간 B급영화인게 좀 아쉬우나 강당의 시설이 괜찮은편이라 이등병들한텐 영화관 저리가라일정도.

게다가 기본적으로 학교라서 하루 일과가 일어나서 밥먹고 앉아서 공부하다가 밥먹고 놀다가 자는 것이다(...) 잠깐의 후반기교육 기간 동안 신병들은 자기 총을 구경할 기회가 없고 방탄헬멧을 쓸 일도 없다.[13] 또 근무가 편성되어 있긴 하지만 소총을 들고 서는 정식 경계가 아니라[14] 전투복에 포승줄 하나 들고 서는 불침번이며[15] 이마저도 취사지원을 나가는 인원은 제외된다.

게다가 명색이 학교지만 고등학교 때와 다른 점은 공부를 제대로 안 해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교관[16] 말을 대놓고 생까거나 수업을 땡땡이치거나 하면 군대인 이상 잔인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지만, 대충 앉아서 책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적당히 시간만 때우더라도 특기를 박탈당하거나 벌을 받거나 하는 일은 없고 그냥 무사히 교육과정만 마치면 된다. 특히 편성부대보급(231 101) 특기의 경우 교육기간의 2/3 가량이 컴퓨터를 이용한 실습인데, 이 때 인트라넷을 하거나 게임을 해도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17] 단 교육과정에서 1등을 하면 장성 상장이 나오고, 이걸 자대에 가지고 가면 100일휴가에 1박을 더 붙일 수 있기 때문에 1등을 노리는 정말 소수의 병사들은 열심히 한다.[18] 그러나 이런 학구열적인 경우는 한 개 소대에 많아 봐야 1~3명. 대다수는 그냥 논다.

게다가 자대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자유시간이 모두 온전히 보장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아주 여유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한다거나, PX에 간다거나, 누워서 TV를 본다거나, 온수샤워를 하러 간다거나 하는 이등병으로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명색이 군수학교라고 아주 기름도 팡팡 쓴다. 늦은 가을이나 겨울 군번에게 종군교에서의 후반기 교육은 따뜻한 물을 정말 원없이 쓸 수 있는 좋은 기회. 훈련소와는 달리 샤워시간을 제한하지도 않는건 기본이고 샤워뿐만 아니라 탕 하나 가득 얼얼하게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이등병들끼리 청산리 벽계수야를 외치는 상황까지도 가능하다.[19] 한때는 병사 식당 옆에 칸막이를 쳐놓고 PX가 있던 시절도 있었다.이런데 누가 밥을 먹겠나 냉동을 먹지 학교장 시찰시 하필이면 학교장이 보는 앞에서 쌓아둔 노란 바구니가 무너지는 등의 개판 오분전 상황을 연출하여 PX가 식당 창고로 변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이렇다 보니 훈련소에서 애써 각잡아 놓은 군기는 후반기 교육 받다가 다 빠진다. 생활관으로 돌아와도 무서운 선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이등병 동기들이라 일단 일과만 끝나면 생활은 아주 편하고[20] 하사를 달고 있는 훈육관의 말만 잘 들어주면 아주 평화롭고 편한 내무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등병이 새벽에 내무실에서 뽀글이를 끓여 먹는다거나, 이등병이 불침번 근무시간에 공중전화를 한다거나, 이등병들이 취침시간에 TV를 본다든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차피 불침번들도 다 이등병이라 신호만 제대로 주면 걸릴 일은 절대로 없다(...) 특히 간부들이 다 밖으로 나가는 주말은 그야말로 이등병의 천국으로, 자대에서는 꿈도 못 꿀 드라마 보면서 과자 먹다가 그대로 누워서 낮잠을 자는[21] 일이 가능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당직근무자의 눈치는 봐야 한다.

그래서 후반기교육이 슬슬 끝나 자대배치가 눈앞에 다가오면 대부분의 이등병들이 자대로 가기 싫어하는 괴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금껏 훈련도 한번 안 받고 잘 먹고 잘 놀았는데 자대에 가면 기다리는 것은 전부 선임들뿐이니...

학교 안에 사슴을 풀어놓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덕분에 새벽에 점호를 받기 위해 나오면 도수체조를 하고 있는 군인들 옆으로 사슴이 유유히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슴새끼만도 못한 신세 덕택에 사슴이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일이 가끔 생기므로(실제로 수사슴 한마리가 2010년에 간부가 몰던 차에 치어죽은 일이 있다) 덕분에 수송대 병사들은 운행시 사슴을 보면 영창이라는 공포를(...) 눈으로 실감할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2010년 가을에 교육을 받고 자대로 배치된 기수가 있는데, 동기들이 전부 다 호기를 부렸다. 그래서 수료후 자대배치 며칠전까지 다음기수 특기병 교육생들에게 인수인계를 하지 못하고, 중대장과 훈육관에게 털리고, PX이용도 통제받아 이등병의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맛보고 자대로 갔다.

4 면회와 외출

신병교육이 아닌 후반기교육 기간이므로 가족의 면회와 외출이 가능하다. 보통 후반기기간동안 한번 정도가 가능하며 대체적으로 교육 3주차 쯤 나가는게 보통. 물론 외출은 성과제에서 까나 해당 자대에서 군수교에서 쓴 성과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도 하니 대부분 출타는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조금만 나가면 충남대의 번화가와 둔산동이라는 대전 최대의 번화가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라면 굉장히 여유롭게 지내다 들어올 수 있다. 집이 근처인 사람은 나가면 상당히 괜찮은편. 설령 나가지 않고 면회를 한다고 해도 가족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학교가 워낙 넓기 때문에 어디든지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다.

훈련소에서 면회 외출을 실시한 이후 잠시 교육생 면회가 사라졌다가, 2014년 들어 어마무시한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다시 교육생 면회가 부활했다.

5 기간병의 생활

상대적으로 비전투부대에 교육부대 특성상 병사의 근무 난이도는 편하자면 편하고 힘들다면 힘든 편이다. 병사 교육뿐만 아니라 초고급, 중고급, 영관장교, 군무원까지 모두 이곳에서 교육을 하는터라 병사 교육은 야매라도 간부 교육은 확실하다. 그래서 학부별로 의욕이 넘치는 교관들이 수시로 교범을 제작 또는 개선[22] 하기 위해 담당 행정병은 물론이고 해당 조교까지 끌어다가 쓴다. 컴퓨터좀 만질줄 아는 조교라면 CBT 제작[23]에 100% 끌려 간다고 보면 된다. 또한 병과별로 조교가 소수인 경우에는 조교가 계원일까지 도맡고 장비까지 모두 손 볼수 있어야 하며 짬밥이 안되면 주말 반납하며 교범도 달달 외우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평소에 기량 닦기가 소홀해져서 가르치는 수준이 영 아니다 싶으면 교관으로 부터 내림 갈굼이 시작된다(...).

기간병 편성은 본부근무대(본부중대·수송대·시설대·통신대·의무대), 교육단(단본부·보급수송교육대·정비교육대·특기병 중대)로 나누어지는데 본부근무대의 병력은 부대의 전반적인 운용을 담당하며 1식당의 급양을 담당한다. 교육단의 병력은 각종 교육지원과 학부 행정업무 지원에 투입되며, 단본부 소속 병사들은 단본부와 특기병 중대의 행정업무를, 그리고 2식당의 급양을 담당한다. 특기병의 훈육은 병사가 담당하지 않고 훈육관이라는 하사, 중사급의 교관이 담당한다.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편성이 로 끝나는 것이 중대급이다. 고로 본부근무대 소속 병사들은 모두 선후임 먹는다. 즉 본부중대나 수송대나 모두 선후임 관계. 본부근무대가 중대이고 예하는 소대급이라 보면된다. 교육단은 얼추 보면 연대급 같지만 대대급 편성이다. 2007년 이전에는 교육연대라는 명칭을 사용하긴 했다만 엄연히 연대급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보급수송교육대+단본부는 선후임 관계를 먹긴하나 서로 경례도 잘 안하고 쌩깐다. 결론적으로 보급수송교육대와 정비교육대는 아저씨의 관계이다. 여기서 독특한 것은 보급수송교육대에서 소대가 두개로 나뉘는데 수송소대와 보급소대가 있다.

본부근무대 병사는 훈련소 갓 수료한 병력부터 해당 특기를 가진 병력들이 주로 편성되며, 교육단 병력 대부분은 자충(특기병 중 수료하는 병사 중에서 교육성적이 우수한 병력을 교관이 차출)으로 충당된다. 하지만 운전 조교 중 2812(중형차량), 2813(대형차량) 조교는 제2수송교육단에서 온다. 제2수송교육단에서 육군종합군수학교로 자대배치를 받는 병사들은 본부근무대의 수송대로 갈수도 있고, 교육단의 보급수송교육대로 갈수가 있다. 즉 보급수송교육대로 가면 보직이 조교로 된다.

이곳도 훈련은 다 받는다. 다만 병사의 편제가 적고 간부가 대부분인 부대라 병사가 빠지면 하사·중사, 소위·중위급의 간부가 커피를 탈 수도 있고, 반장들은 조교들 죄다 빠져버리면 조교 땜빵으로 교육을 해야하기 때문에 교육단 한정하여 유격, 혹한기 훈련 모두 A·B·C조로 나누어서 다녀온다. 야전병 출신들에게는 좀 미안한 이야기지만 유격 1일, 혹한기 1박 2일을 받는다. 유격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제32향토보병사단 예하의 훈련장에서 받고(그것도 왕복 버스타고 간다!), 혹한기 훈련은 육군정보통신학교 뒤에 위치한 자운대 사격장에서 받는다. 대신에 행군은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몰아서 자운대 뒤에 있는 금병산을 포함해서 부대 한바퀴나 두바퀴 도는 식으로 끝낸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여기는 시설이 매우 좋기 때문에 기간병들한테도 천국인 생활이 가능한 곳이고 주변 지역이 번화한 도심(유성이나 둔산동이 가깝다.)이기 때문에 외박나가서 놀기에도 적절하다. 거기에 행정병의 경우 사무실 청소같은것도 교육생들이 하는 경우가 있기에 여기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군생활을 할수 있다고 할 정도.야근은 어쩔것인가(...) 특기병은 특기병 나름 기간병이 편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나름 사정이 있긴하다. 우선 일과때 특기병이 학부 청소를 도와주지 않으면 행정병은 그야 말로 죽어나간다. 게다가 특기병이 설렁설렁 해 놓았다면 간부에게 욕을 쳐먹는건 행정병(...).

기간병에게도 나름 혜택이 있는게 학교본부 앞에 위치한 간부 PX 이용이 가능하며, 그 옆에 있는 부대 도서관에서 서적 대여도 가능하다! 왕년에 스낵바(1식당 근처에 있는걸 말한다.)가 있던 시절에는 좋은 고참 만나면 짬밥 쌩까고 분대 단위로 스낵바 이용이 가능했었다.(메뉴는 주로 짜장면, 탕수육, 치킨) 또한 부대장 허락하에 부대내에 있는 간부 스낵바에서 해당 반장 인솔하에 치맥도 하곤 했었다. 물론 주량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설도 좋고 몸은 편해서 근무하기는 좋긴하다.

위의 설명은 2008년 보급수송교육대 상황이다. 다른 아저씨들과 전역자들이 내용을 추가바람.

각 교육대에 존재하는 본부 이외에도 본부대로 불리워지는 부대가 따로 있는데, 본청 소속의 기간병과 수송대 기간병, 의무대 인원을 합쳐서 본부대장이 관리한다. 안 그래도 후방부대의 특성상 편제에 비해서 인원보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편인데, 종군교 전체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낮아서 기간병이 종군교에 오면 수송·병참 등의 다른 교육대로 돌려지고 남은 인원들을 본부대에 배정한다. 덕분에 본부대의 기간병 인원은 만성적으로 인력부족에 시달린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본부대의 편제 자체가 줄어들어 버렸는데, 수송, 본부, 의무대를 합쳐서 12년 이후로 120명에 육박하던 부대 기간병이 80명 미만까지 떨어져버렸다.(...) 이 때문에 학교 본청에는 간부나 군무원 2 ~ 3명이 존재하는 부서에 기간병이 한 명 배정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즉, 간부나 군무원보다 병사가 더 레어한 존재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서 본청 간부들은 자기 업무를 보좌할따까리자기 처부의 기간병을 확보하려고 혈안이 된다.

본부대 기간병만의 고충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처부랑 숙소가 따로따로 이다보니, 처부의 간부랑 본부대장 사이에서 허구한 날 눈치를 보면서 지내야 한다. 예를 들어, 본부대 인원으로 작업할 때, 본부대장이나 본부대 행보관은 자기 부대의 기간병들을 동원하려고 하고, 본청의 각 처부의 간부들은 자신의 처부의 기간병이 본부대의 작업에 참가하지 못하게 저지한다. 실로 어느 쪽에 따르더라도 다른 쪽에 밉보이기에 난감한 상황(...)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보통은 처부 간부를 따르게 되는데, 본청 기간병들이 많이 지내는 것은 처부의 간부들이고, 밉보이면 일과시간이 매우 힘들어진다. 거기에 처부에서 주기적으로 배부하는 휴가 포상증도 처부의 간부로부터 건네받기 때문에 밉보이면 군생활의 난이도가 폭등한다. 무엇보다, 보통 본부대장은 소령급인데 본청 인원은 대부분 소령 이상, 처장쯤 되면 중령 클래스가 널려있고 가끔 대령급도 보인다. 즉 파워게임에서 완전히 밀린다. 그런데도 완전히 본부대 간부들을 무시하는 것도 곤란한게, 막상 외출, 외박, 휴가의 통제는 본부대의 간부들이 통제하기 때문에 잘못해서 밉보이게 되면 휴가 나가는게 빡세진다. 실제로 처부의 간부가 포상증과 함께 준 휴가를 본부대장이 무효로 처리하거나 1~2일 정도 자르는 경우도 흔하다.이건 뭐 어쩌라는거냐 다만, 학교장의 직인이 찍힌 포상증은 본부대장도 무효화할 수 없다.

편제가 줄고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2012년 이후부터는 탄약고 근무를 오로지 본부대에서만 담당하고 있다. 그 이전까지는 주말에는 각 교육대 병력이 맡았는데, 이후에 부임한 학교장이 교육대 기간병이 교육단의 조교로 일하기 때문에 근무까지 세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이렇게 지침을 바꾼 것. 근데 학교 본청의 인원도 각 처부의 사정으로 주간 근무를 제외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간근무는 대체적으로 수송대에서 부담하고 있고, 본청 인원은 야간에만 서는 경우가 많다. 80명도 안되는 인원이 두 명씩 들어가는데도 그마저도 불침번이나 기타 근무 인원까지 포함해서 이것저것 빼다보면 실질적으로 근무에 투입가능한 인원은 다시 그 절반 정도의 수준. 간신히 하루의 탄약고 근무 사이클이 채워질까 말까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인원들이 하루에 탄약고 근무를 두 세번 들어가면서도 하룻동안 빠지지 않고 1주일 내내 서고 있다.

12년까지만 해도, 주말의 오전은 다른 교육대가 맡아서 주말 오전에는 개인정비시간이 완전 보장되었고, 비번도 이틀에 한 번, 삼일에 한 번은 들어가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13년에는 아예 주말 전체를 본부대에서 떠맡고, 근무도 한 달 내내 비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빡세졌다. 탄약고 근무가 주업무인 경비대대도 아니고, 행정병과 운전병으로 이뤄진 부대가 탄약고 근무지옥에 빠져버린 것.

탄약고 근무 시간은 주간에는 2시간. 야간이 주간보다 30분 짧고, 동계에는 각각 30분이 추가로 줄어든다. 왜냐하면 탄약고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까지 뚝 떨어져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서있으면 동상에 걸려버리기 때문. 최전방 부대 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군부대는 산에 위치하는 만큼 같은 시기의 도시보다 훨씬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진다. 거기에 취침시간의 문제도 있는데, 겨울에는 행정실에 갖춰진 방한장비까지 껴입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1시간 전부터 일어나 있지 않으면 근무시간에 맞추기 힘들다. 이 상황에서 야간근무를 1시간 30분을 그대로 서게 되면 새벽 근무가 있는 날은 3시간의 취침시간이 통째로 날아가버린다. 근데 위에 언급했다시피, 야간·새벽 근무는 항상 서는 사람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서고 있어서, 이렇게 되면 그냥 매일마다 3시간씩 취침시간이 날라가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근무시간을 본부대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도 없는 것이, 같은 건물 3층에 병기교육대가 야간 한정으로 무기고 근무를 나가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지 않으면 당직 근무자들이 굉장히 귀찮아진다. 실제로 한 시기에 병기교육대는 1시간 30분 근무, 본부대는 1시간 근무를 서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근무자들이 새벽에 30분 간격으로 신고하러 내려와서 당직 사관에게 신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대하고 돌아온 인원의 신고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15분 간격으로 근무자들이 당직실을 왔다갔다 한 것(...) 거기에 15분 간격으로 무기고나 탄통을 개봉해 총기나 탄약을 넣고 빼는 삽질까지 벌어졌다.

근무가 제일 빡세게 되는 것은 혹한기 같은 겨울철에 대규모 훈련이 있을 때인데, 안 그래도 적은 인원으로 짧은 사이클로 돌아가던 근무가 A,B로 나뉘어서 교대하면서 훈련을 받아 며칠 씩이나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절반의 인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경우에는 저녁에 한 번 근무를 서고 숙소로 돌아가서 점호를 받은 뒤에 다시 새벽에 일어나서 야간근무, 그 다음날 기상 직후에 주간 근무를 들어가서 12시간 이내에 탄약고 근무를 세 번이상 왔다갔다하는 지옥도가 펼쳐지는 경우도 흔하다. 그나마의 위안이라면 탄약고 자체가 평지를 걸어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는 것 정도.

훈련을 받는 경우, A조는 B조보다 빡세게 되는데, 훈련을 갔다온 직후에 B조가 출발하기 때문에 휴식없이 하룻에도 몇 번이고 근무를 서게 되고, 거기에 인원이 부족한 상태로 처부에서도 굴려지게 된다. 보통 B조는 훈련을 갔다오면 그날 하루는 일과를 쉬고 개인정비 시간을 주는데다가, 탄약고 근무 사이클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A조는 그딴거 없다. 근데 보통은 혹한기라도 1박 2일 정도라서 하루이틀 정도만 견디면 된다. 물론, 가끔씩 재수없으면 3박 4일의 장기간 훈련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어떻게든 B조에 들어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지옥을 볼 수 밖에 없다.

암묵적인 룰로 이병끼리나 병장끼리는 근무를 세우지 않는다. 다만, 병장 계급끼리 근무를 서는 경우는 근무를 서로 변경하다 보면 흔치는 않지만 가능하다. 이병은 아예 허용 자체가 되지 않는다. 만약 근무를 변경해 이병끼리 세워지는 경우가 발생하면, 당직 근무자가 근무를 나가지 못하게 한 뒤에 본래 근무자를 부르던가 다른 대체 인원을 구한 뒤에 투입한다.

수송대 쪽은 일단 본부대 소속이긴 하지만, 따로 수송대장과 수송대 행보관을 둔 편제라서 명목상 본부대 소속일 뿐, 처부도 수송대고, 실질적인 지휘관도 수송대장이 맡는다. 주간근무는 이쪽이 거의 맡다시피 하는데, 수송대 일과시간이기 때문에 수송대 간부 눈치를 굉장히 봐야한다. 거기에 운행이랑 탄약고 근무가 겹치게 된다면 대체할 근무 인원을 알아서 찾아서 근무를 바꿔야 하는데, 그런 인원마저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근무 때문에 본청 인원과 수송대 인원이 갈등을 빚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며, 수송대 행정반은 운행 시간표에 수송대 기간병의 탄약고 근무 시간표를 고려해서 짜야하기 때문에 머리가 터지게 된다. 만약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는 운행과 다른 인원이 들어갈 수 없는 탄약고 근무가 겹친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개방. 당사자도 지옥도에 빠지지만, 무엇보다 수송대 행정반이 터져나간다. 같은 수송대 인원이라도 차량별로 팀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운행이 빵구나면 메꾸기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는 본부대 행정반이 짜는데, 보통 이 근무표가 먼저 나오고 이를 기준으로 운행표를 수송대 행정반이 짜기 때문에, 박자가 어긋나면 거의 수송대가 일방적으로 덤터기를 모두 써버린다.

일단 같은 본부대이지만 본부 본청과 수송대의 관계는 미묘하다. 같은 부대이긴 하지만, 서로 지휘계통도 다르고, 처부도 다르고, 생활관도 중앙의 계단을 기준으로 완전히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부대 수준이기 때문. 그럼에도 사지방이나 헬스장, 목욕탕 등의 시설들을 공유하고 있는데다가, 주말의 작업이나 행사도 거의 같이 하기 때문에 완전히 아저씨로 취급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선후임으로 대하기에도 근무를 비롯해 무언가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수송대는 수송대끼리 본부 본청은 본부 본청끼리 편을 가르는 경향이 있어서 미묘하다. 이 때문에 서로 간에 사이가 최악에 치닫으면 한시기 서로를 아저씨 취급했다가 다시 회복되면 선후임처럼 대하는 등, 관계가 상당히 오락가락 하는 편.

완전히 다른 건물이 생활관인 다른 교육대와 다르게, 병기교육대 만은 본부대 생활관의 바로 윗층에 위치한다. 때문에 목욕탕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아침조회도 같이 받는다. 당직하사도 병기와 본부에서 각각 하나씩 선다. 다만, 인원파악은 서로 따로 하고, 이쪽은 본부와 수송대로부터 완전히 아저씨 취급을 받는다.

경험담으로 교육단에 행정병이되면 대대행정병과 부사관대대 행정병과 장교학생대대 행정병이 각 2명씩 나누어지는데 아침식사 후 각자 다른 근무지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한번씩 새로운 기수의 부사관, 장교가 들어오면 부사관, 장교 생활관 청소 및 물품검사를 하는데 가끔 일양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할 경우, 같은 대대에 있는 취사병을 2명에서 4명씩 불러서 하루종일 작업을 시킨다.
주로 하는 작업은 바닥 닦기, 침구류 정리, 계절 바뀔때마다 선풍기 때거나 걸기, 포단 전부 걷어서 세탁 추진보내기, A동 물건을 B동으로 옮기기 등 하루종일도 부족하여 2~3일 정도는 부려먹는다.
(그리고 여담으로 청소중 서랍 안에서 복분자술이 나와서 장교랑 기간병이랑 몰래 먹었다고한다.)

그리고 또 새로운 단장님이 오시면 그 단장님이 살 집 청소까지 해야된다.

하지만 좋은점은 취사병이랑 친해지면 취사병은 한없이 배푼다.(이것도 경험담)
특히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 병참대대 조교들은 호화로운 식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건 비밀인데 폰 가지고 갈려면 뒤 허리 주머니에 폰을 넣고 요대를 꽉 맨체로 들어가면 위병소에 절대로 안걸린다. 종군교 위병소는 누가 근무를 하느냐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거의 대부분은 인사하고 싸인하면 보내준다.

6 여담

훈련소나 자대와 달리 큰걸음을 시키는데 정말 우스꽝스러운게 손만 90도로 올리고 발은 그대로인 어정쩡한 걸음이라서 처음엔 적응이 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종군교에서 여지껏 큰걸음하다 자대가서 적응못하는 경우도 많다.
2011년 당시 아침 점호시 조국기도문 낭독 시간에 낭독하는 기도문이 매일 달랐다.(교육생 기준) 매일 다름에도 그 수준이 제법 훌륭하였는데 초군반의 경우 교육생이 직접 작성한다.
초군반 초급반 교육도 실시하다보니 하사나 소위 간부들도 많이 보이는데 제법 외모가 괜찮은 여군 간부가 의외로 많이 보인다.
이동하다보면 교육간부를 마주할 때가 있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서로 비웃는다..
중대장마다 다른데 자유시간에 족구와 농구, 탁구는 가능하나 축구는 못하게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상대적으로 다칠 위험이 더 커서 그런듯 하다.

05년 제대기준 엄청난크기의 짬고양이가있었다.
당시 취사병과친해지면 아저씨지만 달걀프라이를먹을수 있었다 그것도 참기름과 함께
조교출신으로 시비티 교안 만드는데 매일야근에 컴터앞에쳐박히고 주말도없었다
영창을잘안보내는데 죄를많이지으면 킵해서 말년에 후임인수인계끝나면 보내버린다 내가 그렇게 15일을 갔다
고계급들이많아 만만해진다 인사따위대충하고 소위나 하시랑은 거의 형동생한다

  1. 요즘에는 일본식 표현이라고 해서 '군수교'라는 말을 권장하는편이다. 물론 여기서만 군수교라는 말을 사용하지 훈련소나 자대에선 아직도 종군교라는 단어를 사용중이다.
  2. 수송 병과 주특기 중 일반적으로 운전병이라 칭하는 241 101 소형차량 운전, 241 102 중형차량 운전, 241 103 대형차량 운전 특기는 각 군사령부 예하 야전수송교육단에서 후반기교육을 받는다.
  3. 드물게 전경, 의경에서 조리 교육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 교육은 후반기교육을 받는 이등병들과 같이 하지만, 대우는 특기병이 아닌 타 부대 아저씨 취급.
  4. 이 교육을 받는 병사들은 99% 육군 소속 병사들이지만, 1%는 해병대 병사들이다. 육상 정비특기를 해군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이 곳으로 정비병 신병들을 보내 후반기교육을 맡긴다고 한다.
  5. 외국 선박에서 내려온 탄약이라든지 화물을 검수하고 운반하는 특기인데...가면 거의 못질과 톱질이 하는일의 다다.(...) 물론 자대에서는 나름대로 이런저런 일을 하긴 하지만... 자대를 가더라도 실제로 검수를 하는 병사는 극히 드물고 현실은 작업병
  6. 실제 차량을 운전하지 않는 실내교육 때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기도 한다.
  7. 국군수송사령부 문서에서 보면 항만단은 그 내에서도 기피되는 부대지만 이 특기만은 다르다!
  8. 155mm 견인곡사포 부대에서는 대형차량운전병이 계륵이다. 이들은 일명 포차를 운전할 수 없고, 운전병 인가만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해당 부대 수송관들은 이들을 운전연습 시켜서 자운대 종군교로 파견보내 견인차량면허시험을 치르게 하고, 합격하게 한다.
  9. 다만 5톤트럭은 안배우는 경우가 많다. 그전에 실습장에 5톤트럭이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아무래도 두돈반이랑 구조가 얼추 비슷해서 두돈반으로 때우려는 목적일수도 있다.
  10. 그렇다고 사회밥과 비교하면 골룸. 그전에 식수인원이 워낙 많은지라 메인반찬은 종종 부족하기 일쑤다. 더구나 배식을 교육생들이 하는데 식수인원은 교육생 말고도 기간병들도 상당수 있어서 기간병들이 온갖 짬독을 부려가며 반찬을 쓸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줄 반찬이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11. 물론 자유로운 이용은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1주일에 두번정도는 이용하게끔 하는게 기본적인 방침이다. 물론 각종 통제를 먹어서 못가는 경우도 생길수 있으니 주의.
  12. 스낵바는 주류도 판매(!)하나, 당연하게도 간부 동행시 구매 가능하며(덕택에 회식등으로 애용되기도 한다.)더군다나 스낵바가 간부회관 2층에 존재하는데, 1층에 간부식당, 2층에 간부목욕탕, 참모식당(학교장 밎 각 교육단장들이 식사한다), 참모목욕탕(마찬가지로 학교장 밎 각 교육단장 밎 영관급 이상만 사용가능하다.), 간부이발소 등등이 스낵바 정면에 위치하므로 기간병과는 달리 후반기교육을 받는 이등병들이 이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바로 옆 건물에는 간부 PX도 존재하는데, 병사들을 위한 PX와는 달리 간부(간부 교육생도 해당한다)대상으로 하는 PX라 그런지 여기서만 술을 판매한다. 여담으로 스낵바는 PX에 비해 갈 확률이 매우 적은편이다.
  13. 학교장 이취임식 등의 정말 재수없는 이벤트가 걸리지 않는다면이지만 학교장에 재량에 따라 기간병이 아닌 교육생들은 이취임식에 끌려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2008년 당시 백병춘 소장(육사 30기. 2009년 육사 부교장을 끝으로 소장에서 전역. 2011년 별세)일 때 말이다.
  14. 이 쪽은 이것만 담당하는 본부대 소속 기간병들이 따로 있다.
  15. 더구나 이마저도 커피 뽑아먹으면서 설렁설렁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운이 좋으면 이마저도 빠지는 경우도 있다. 어느 특기에서 소란이 발생하면, 그 특기만 근무를 서게 징계 하기도 한다.
  16. 병사계급 교육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들의 계급은 상사, 원사, 준위, 대위, 소령, 5급 군무원이다.
  17. 군 전산 보안에는 명백히 위배되는 일이지만, 종군교 내 실습용 컴퓨터에는 대개의 경우 무협소설이나 연애소설, 뮤직비디오, 게임 등이 깔려 있어 병사의 일탈을 돕는다(...) 심지어는 실사 포르노 땅따먹기 게임까지 깔려 있는 경우도 있어 병사들의 성욕을 해소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4월에 PC내부 게임을 서로 공유하던 교육병이 파일공유를 하다 적발돼 자대도 가기 전에 영창에 먼저 가는 사태가 벌어짐에 따라(...) 지금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18. 교육수료시 1등은 학교장(소장) 명의로, 2등은 교육단장(준장) 명의로 상장이 나오는 모양이다. 둘다 1박 추가라는 효과는 동일하다. 문제는 이것의 효과가 자대의 행정보급관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 대부분의 경우는 어리버리 신병 100일 휴가의 1박 추가 정도의 조치는 해 주지만, 무심하거나 가학적 성향(?) 행보관이 금쪽같이 따 온 상장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단 이것을 신병휴가에 붙이는 게 아닌 일반적인 포상휴가로서 쓰게 되는 경우도 부대에 따라 있는데, 이 경우 학교장 포상은 4박5일, 교육단장 포상은 3박4일로 사용가능하며, 자대가 바로 이 부대인 경우는 당연하게도 다들 교육생 시절에 받은 휴가를 신병휴가후 따로 사용하고는 했다.
  19. 이건 사실상 불가능인게 목욕탕을 기간병들이랑 같이 쓰는지라 눈치보여서 하기가 제로에 가깝다.
  20. 물론 정말 운이 없는 경우 여기서 한달정도 군번 차이난 아저씨였다가 자대에서 선후임이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 설명한 화물검수와 지게차 특기로 이 친구들은 배치되는 자대가 같은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해병대는 같은 이등병이라고 해도 선후임 관계는 1기수 차이가 나도 꼭 따져 먹는다...(...)
  21. 드라마 보면서 과자먹는건 명목상 불가능. PX에서 과자 등 음식류 일체를 반입을 못시키고 기간병들이 몸 수색을 하지만 어째 한두명씩 초코바같이 작고 숨키기 편한걸 몰래 가져오는편이다.
  22. 이곳 교관들은 영관급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프라이드가 상당히 강하다.
  23. 그래서 병사들 사이에서 C8T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