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시리즈의 등장축생.
말 그대로 원숭이다. 다만 일반 원숭이라기보다 드래곤볼의 거대 원숭이와 유사하게 생겼을 뿐..
바키의 지인 안도가 있던 히다산의 동굴에 살고있다. 일종의 전설로 여겨졌던 동물로 초강력의 완력과 어지간한 도끼나 칼은 물론 엽총도 씨알도 안먹히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들어간 격투가들은 미야모토 무사시(바키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초일류를 제외하고 살아나오지 못했다는 듯.
새끼도 치고 있는 것 같으며, 동굴에는 자신의 조상들의 유골을 늘어놓았다. 원래는 암컷, 수컷 성체 한쌍이 있었던 듯 하나, 유지로가 젊었을 적 찾아와서 암컷의 목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성체는 수컷 하나가 남았던 상태.
그래도 동물이라고 약점은 불. 또 신체의 약점은 대충 인간과 비슷하다고 한다.
바키와의 첫 대면에선 바키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안도에게 큰 부상을 입혀 병원에 실려보낸다. 하지만 이에 각성하여 아드레날린 조절을 익힌 바키와의 두번째 싸움에선 서로 피투성이가 되며 처절하게 승부하나 한쪽 눈을 잃게 되고 결국 패배한다. 이때 힘없이 동굴안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바키는 혹시 자신이 조용하게 살고싶었을 뿐인 원숭이를 습격한게 아니냐며 죄책감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도의 격려로 정신을 차린 바키가 동굴로 찾아와 죽었던 암컷의 두개골을 건내주자 자신의 송곳니 하나를 내주며 스승 취급까지 받는 친구가 된다. 참고로 바키의 전신에 난 흉터의 대부분이 이 녀석과의 싸움에서 생긴거다.
하지만
유지로가 바키의 전의를 북돋을 목적으로 죽인 뒤 머리를 가져가 운동 중인 바키 앞에 나타나서 그 머리통을 갖고놀고 이리저리 굴려먹다가 분쇄시켜버렸다.
최대토너먼트에선 그 새끼인 야차원숭이 쥬니어가 숨겨진 보결 선수로서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카토 키요스미의 경기 시작 전에 난입해 카토의 원래 상대인 복서 라베르토 게랑을 피떡으로 만들어 버리고 카토와 한마 바키에게 공격을 가했다. 야차원숭이 쥬니어는 바키를 부모님을 죽게 만든 원흉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 생각은 바키도 마찬가지라 바키는 아무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야차원숭이 쥬니어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오로치 카츠미가 나타나 야차원숭이의 머리털을 붙잡고 끌고 나와 마치 장난감처럼 한껏 갖고 놀며 쓰러트려 버린다. 이것은 이후 바키가 카츠미를 재수 없는 인간으로 멸시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카츠미에게 부상을 당하긴 했으나, 야생동물답게 푹 쉬면 나아질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바키가 우승하자 출전 격투가들의 축하 행렬에 껴서 같이 웃어주고 있다. 뭐야 이 몽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