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기분 좋다

혹시 야! 신난다~을(를) 찾아오셨나요?

1 원본

(영상 3:56~4:05) 제가 오늘 제가 딱! 말 놓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한 마디 하겠습니다. 야~ 기분 좋다!

노무현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가 지지자들 앞에서 한 연설의 일부. 인터넷상의 유행어이자 일베저장소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필수요소이자 쓰는 상황에 따라서는 고인드립이 될 수 있다. 이미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도 임팩트가 꽤 있었는지, 언론에서 1년 후의 기사 제목에도 이 대사를 인용했다. 2009년 4월의 관련 기사

필수요소화 된 이후 인터넷에서 점차 드립으로 쓰이는 케이스가 늘어났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표현 자체가 고인드립의 소지가 다분해져 사용빈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0년 경 디시인사이드의 우경화 이후 좋지 않은 방향으로 사용빈도가 늘어나게 되었다. 2016년 현재에는 일베저장소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에 비하의 의도와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오해를 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선 반론도 많다. 흔하디 흔한 일상 언어를 가지고 특정 사이트의 유행어라는 이유로 관련 없는 사람들이 벌벌 떨어야 하는 것이 그것. 실제로도 짱구는 못말려프린세스 메이커, 더 지니어스 시즌 2의 이두희의 발언 중에서도 이런 표현을 찾을 수 있을 만큼 흔하게 쓰이는 표현이다.

하지만 지금 흑인을 비하적으로 사용하는 니그로도 원래는 그냥 흑인을 지칭하던 보통 단어였지만 지금 미국에서 흑인을 보며 "니그로!"라고 소리치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자. 원래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더라도 집단에서 그렇게 각인을 시켜놓아 버리면 그런 쪽으로 해석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흑인 사회에서도 "원래 우리 피부색을 가리키던 멀쩡한 니그로나 블랙을 왜 그런 인간 쓰레기들 때문에 부정한 단어로 인식해야하는가?"라며 문제 제기를 하며 다시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인식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인격파탄집단에서의 의도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식의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2 필수요소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이나 나는 자연인이다!가 자주 나왔을 때도 발굴이 되지 않았던 필수요소였으나, 그 때에도 극우 진영(주로 정사갤) 등지에서는 가끔씩 쓰이곤 했다. 대통령 노무현의 사망 당시에는 고인드립으로 분류되어 잘 안 쓰였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합필갤이 우경화되자 필수요소로서 다시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합필갤이 성행하던 시절에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가 많이 쓰였으나[1] 합성의 떡밥이 일베저장소로 넘어오면서 이 발언이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원본과 다르게 '기분 딱 좋다!'로 합성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앞의 '딱' 부분만 잘라서 뒤로 집어넣은 것이다. 합필갤에서 음악을 만들 때, 노무현 대통령의 '북'과 '딱' (끄러운 줄 알아야지, 여러분 제가 ) 과 이명박 대통령의 '다'와 '죠' (여러분 이거 거짓말인 거 아시)가 가장 많이 쓰였다.

전임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을 야 기분좋다와 엮어서 고인드립을 쳤던 합성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파일:/image/001/2013/05/03/PYH2013050308260005200 P2 59 20130503155738.jpg

파일:/image/018/2016/08/11/PS16081100566g 99 20160811152907.jpg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측에서도 이 영상이나 대사를 활용한 경우가 없지는 않다. 사례1 사례2 사례3
그러나 이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기 전에 퇴임 연설에서 했던 말이고, 이 발언 자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합성 소스로 발굴된 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기 전이다. 이후, 디시인사이드에서 처음부터 이 발언을 고인드립으로 희화화 해왔고 이어서 유저층이 비슷한 일베저장소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죽음과 관계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일베저장소에서의 사용 의도가 좋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것을 입에 담는 것조차 고인드립으로 오인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상적으로 쓰일 수 있는 표현이나, 넷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주변으로부터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으니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2010년대 중후반에는 야! 기분좋다를 역재생한 하아 언조비카이도 소스로서 활용된다. 최초 발굴은 일베였고[2] 이후에도 일베에서 더 많이 쓰인다.

3 동영상 스크립트

노무현: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 얘기만 해야 되는데요! 그래도 차마! 제 얘기만 하고 그냥 못 가겠습니다. 내가 노무현식 정치를 얘기했는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노무현 과에 속하는 정치인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정치인인데, 마 좀! 자리가 적절하고 안 하고 다 떠나서 제가 꼭 소개를 한번 하고 싶습니다. 괜찮겠습니까?

(유시민! 유시민!)
나오쇼.
한마디 시킬까요?
(한마디 하고 가라는데? 인사만 하고 가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사만 한대요! 예, 감사합니다.

유시민: 예, 아 우리 대통령님 귀향하시는데 축하해드리러 왔다가 난데없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여러분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는데 저도 함께 똑같은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대통령님과 또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5년간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셨던 국민들의 5년 전 선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한 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하시는 이 행사를 맞아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유시민! 유시민!)

노무현: 예아! 유시민이 그만하고 이제 노무현 합시다!
(노무현! 노무현!)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그… 유시민 씨 만나보면요. 제가 하는 것이 다 마음에 안 들어서 때때로 그 저기 쓴소리들 많이 해요. 물론 저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러나 우리 오늘 제가 그렇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것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지켜줬습니다. 여러분이 그랬듯이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고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라야 진짜 정치인입니다. 꼭 내가 그 말씀을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하늘이 도와서 제가 얘기하니까 비가 계속 오더니 유시민이가 뜨니까 비가 그쳐요! 카~...
여러분, 제가 말놓고 한마디 할까요?! 하아...
제가!
예아! 제가 오늘 제가 딱! 말 놓고 하고 싶은 얘기 한마디 하겠습니다.

야~ 기분 좋다!!!

감사합니다.

  1. 주로 '북'만 분리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여러분 이거 다~' 의 '다'와 함께 쓰였다.
  2. 노무현의 연설 내용을 백마스킹해 "인도의 가수 "무쿵현따"가 부른 노래"라는 식으로 포장하며 등장한 떡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