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1 사전의 뜻

합성(合成) 명사
1) 둘 이상의 것을 합쳐서 하나를 이룸.
2) <생물>생물이 빛이나 유기물, 무기물의 산화에 의하여 얻은 에너지를 이용하여 유기 화합물을 만듦. 또는 그런 작용.
3) <화학>둘 이상의 원소를 화합하여 화합물을 만들거나, 간단한 화합물에서 복잡한 화합물을 만듦. 또는 그런 일.

2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사진에 여러가지 효과나 사진을 이용하여서 붙이는 것

allatok_16.jpg
↑바로 이런 것이다바다코끼리가 아니다

  • 영어 : photofunia[1] composite photograph[2]

주로 포토샵으로 하는데, 만사가 귀찮거나 정밀작업??을 요할 때에는 그림판을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다

프로그램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냐에 따라서 글자 하나 지우는데도 티가 만천하에 다 드러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예 멀쩡한 63빌딩 폭파해도 전혀 합성티가 안나는 사람(흔히 능력자라고 한다)이 있는 등 실력차가 심한 편이다.

포토샵은 사용이 쉬운 편이므로 일반 사용자들도 잘 익히기만 하면 어느정도 능력은꼴사라든지을 낼 수 있다. 물론 잘하려고 파고들면 무지 어렵지만.(...) 정말 고수의 경우엔 사진 합성에 있어 조명에 따른 명암, 채도, 화질 등을 다 고려해 픽셀단위로 찾지 않으면 합성인줄 알아도 믿을 수 없는 괴작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문제는 이게 음지에서 주로 빛을 발한다는게 문제지만...은꼴사, 조작사진 등 현재는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소리에도 개념이 확대되었다.

합성을 하는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진짜같은 가짜'보다는 '퀄리티 높은 가짜' 쪽이 더 높이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퀄리티라는 것은 단순히 합성 기술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재의 질, 그리고 원본과의 융화성. '진짜같은 가짜'는 아무래도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는 단계에서부터 말초신경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에 묘하게 안먹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또 합성된 가짜를 진짜라고 믿어버리게 만들면 굳이 합성을 한 의미가 사라진다. 목적 자체가 속이는 것이었다면 이야기는 별개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소위 말하는 발합성이나 クソコラ 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고두익은 합성을 경운기로 건담을 만드는 행위라 평했다.

조작 안 한 사진이 웃기면 '합성이네'라고 하고, 합성한 사진이 웃기면 '합성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후자의 경우 아직까지도 합필갤에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능력자의 초고퀄 합성의 경우 '합성을 올려야지 왜 원본을 올리냐고'라고 하기도..


인민의 에어브러쉬질의 위엄

놀라운 사실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이 없었던 과거에도 합성이 행해졌다! 물론 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저 작업들은 전부 손으로만 이루어진 것. 정계에서 숙청된 인물의 사진을 단체사진에서 빼버릴 때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저 사진에서 삭제된 사람은 다름아닌 소련 NKVD(KGB의 전신)의 수장 니콜라이 예조프. 스탈린의 대숙청때 막장 숙청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그래서 별명이 피의 난쟁이. 그러나 스탈린의 신임을 믿고 나댔다가 눈 밖에 나서 저 꼴이 났다(...). 즉, 숙청 당했다.

파일:/image/shindonga/2008/08/25/200808010500005 2.jpg
또한 이것은 1930년대 천도교 신문인《제일선》지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진을 가지고 장난친 것(...)

3 그래픽 효과가 저질일 때 이를 비꼬는 말

안구테러
위와는 반대로 영화나 드라마 등의 대중매체에서 큰 돈을 들여 사용된 그래픽 효과가 너무 저질일 때도 합성이라 표현한다.

인터넷상에서는 주로 발로 만들었냐느니 합필갤만 못하다는 등의 굴욕적인 표현이 추가된다.

  • 합판소문 - 다만 여기서의 합은 합성의 합이 아닌 합판의 합이다. 그런데 한문이 合으로 똑같은걸 보니 노린걸지도?

4 마비노기의 연금술 스킬

합성(마비노기) 참조.

5 대한민국의 지명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1,2동으로 분동되어 있다. 동을 가로지르는 3.15대로를 경계로 북쪽이 1동, 남쪽이 2동이다.

70년대 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오고부터 급격하게 발전한 지역. 합성동 상권은 현재 마산 지역의 최대 상권이 되어 있다. 3.15대로와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위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롯데시네마 마산터미널점(구 마산시네마)과 CGV 마산점이 있다. 창원지역 리듬게임의 성지(...)이기도 하다.

2동에는 삼성창원병원 및 교육단지가 있어 학교들이 많다.

6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시스템

시리즈에 따라 합성가게에서도 할 수 있지만, SFC판 풍래의 시렌 이후의 모든 시리즈에서는 보통 합성의 항아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무기류, 방패류를 합성하여[4], 각각의 강화치와 능력을 합친 무기를 만드는 시스템. 왜 팔찌/반지는 안 되는데요[5] 정확히는 베이스가 된 무구에, 그 다음 순서로 얹어진 아이템의 강화치와 능력을 얹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름 및 기초 공격력/방어력(즉, 강화치를 무시한 순수 공격력과 방어력)은 베이스가 된 무구의 것을 따른다. 즉, 작은 기초 공/방치를 지닌 무구에 높은 기초 공/방치를 지닌 무구를 합성하면 그 차이만큼이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주의할 것.
또, 방패에 검을 합성하는 등, 다른 종류끼리 합성할 수는 없다. 드래곤에 2배 데미지를 주는 방패, 방패로 공격도 못하는데 의미없잖아

풍래의 시렌 시리즈에서는 풍래의 시렌2의 몬스터 "마제룬"을 시작으로 합성 기능을 가진 몬스터가 생겼다. 물건을 던지면 받아먹는 식으로 합성을 시켜주며, 이것으로만 얻을 수 있는 무기도 존재.

강화치가 더해진다는 점을 이용해, 강화치만 붙은 능력 없는 무기를 사용해 강화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6] 합성가게에선 보통 능력을 더하는 경우보다는 강화치만 올려지는 것이 돈이 매우 덜 들기도 하고, 강화용 두루마기가 언제나 +3 강화를 해주는것도 아니니까[7] 그럭저럭 쓸만한 방법일지도.
합성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합성인 시스템 참고.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도 도구는 존재하나, 합성 시스템은 없다. 애초에 얘들은 무기들고 안 싸우잖아
  1. 얼굴합성의 경우
  2. 합성을 이용한 연출기법
  3. 방송자료 합성물 한정
  4. 합성의 항아리의 경우는, 같은 지팡이의 횟수를 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5. 일부 게임에선 팔찌끼리의 합성도 가능한 듯 하다.
  6. 예를 들어, 카마이타치의 검에 곤봉+1을 합성해 카마이타치의 검의 강화치를 올린다거나.
  7. 보통 일정 확률로 +3 강화가 뜨고 보통은 +1 강화. 참고로 필드에 드롭되는 무기는 강화치가 없는 녀석에서부터 +3 강화치가 붙은것까지 드롭되어있다. 저주받은 무구도 합치면 마이너스 강화치도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