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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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발달이상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해 의 교정시력이 증가하지 않는 것. 보통 주시(주로 쓰는 눈)는 멀쩡히 발달하고 나머지 하나가 약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상인 눈을 가리고 나머지 눈으로 생활하게 하여 눈의 발달을 촉진하는 가림법을 사용해 교정한다.[1]

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별 대책이 없다. 성장기가 끝남과 동시에 그 시력으로 고정되는데다(나빠질 수는 있다), 안경을 껴도 시력의 증가가 없다는 점에서 좀 끝장.

교정시력이 0.6 이하로 나오는 약시는 공익근무요원 대상이다. 하지만 이걸로 걸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일단 원칙은 0.6이하가 4급, 0.1이하가 5급이다. '어 나도 0.2~0.6/0.1인데?'라고 생각하는 사람, 착각하지 말라. 안경 끼고 0.2~0.6이어야 4급, 0.1이거나, 0.1이 안 되어야 5급이라는 소리다. 2010년 기준으로 저기에 '좋은 눈의 교정시력이 0.2이하'가 추가되기는 했지만 5급 나올 정도면 이미 한 눈은 제 구실 못 한다고 봐야 한다.[2] 그리고 약시 안경은 렌즈를 여러 장을 압축해 만드는데도 시력이 저 모양이니 답이 없다.


참고로 양안 약시인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 이 경우 가림법으로 고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거나 어린시절 트라우마가 될정도의 노력과 잦은 안과검사, 치료가 수반된다.

양안 약시에 부동시, 난시, 고도근시, 안구진탕증과 같은 이상증세가 겹치면 인생이 피곤하다.(…) 거기다 교정불가라서 저렇게 이상증세가 중첩되는 경우, 안경을 껴도 부동시,안구진탕, 난시, 고도근시다. 안경을 제대로 맞추려면 안경가게가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전문의가 있는 개인병원으로 가야한다. 안경가게 가도 대충은 맞출 수 있으나 비교할바가 못된다.

이런 경우 양안 교정시력이 국방부 퀘스트 소환을 위한 신체검사기준보다 낮아도 위와 같이 부동시, 안구진탕, 난시, 고도근시가 함께 있는 관계로 신검에서 손해볼 수도 있다. 옛날에는 같은 등위 여러 개가 중첩되면 한 등급을 내렸지만 이제는 그런 거 없다(...) 안습. 더불어 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과거 병원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약시 자체를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약시인 사람은 참고를 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잘 챙겨야 된다.[3] [4]

거기다 우리 사회의 특성상, 저렇게 복합적인 이유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눈 때문에 4급 맞았다'고 하면 나도 눈 존나 나쁜데?[5] 라고 하기 일쑤인지라 기분이 엄청 상하고 우울해진다.(...) 게다가 교정불가라는 걸 이해못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즉 안경쓰는데 시력이 그대로면 안경을 왜씀?인 경우가 많다. 근데 안경을 안쓰면 아예 일상생활이 힘들고 쓰면 그나마 가까운 곳의 글자라도 보이니까 쓰는 것이다.그럼 시력이 그대로인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없는것보다는 나아서 쓰는건데 교정불가 → 안경 왜씀? 의 논리는(...)어차피 겨울에 추울 거 옷은 왜 두껍게 입음? 어차피 죽을거 왜 삼? 쓰나 마나 상관 없어서 안 쓰는 경우가 있긴 있다.

애초에 병역비리거나 예능인이 아닌 이상 4급 이상의 신체등급을 받은 사람은 다 받을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이야기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1. 근데 이게 어릴 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놀림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초등학교 1학년때 했다가 아이들이 애꾸라고 놀려서 그만 두어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사례가 있다. 12년 뒤를 내다본 친구들의 도움 그건 여러모로 도움이 아니다
  2. 사실 이 기준을 만족할 정도면 시각장애인이라고 봐야 한다. 장애등급 기준(2013년 개정판)
  3. 특히 주의해야할 점이 이 과거 병원기록, 즉 안과진료 기록이다. 약시는 현재로서는 가림법을 제외하면 치료나 시력향상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과거 기록에서 시력측정결과의 변동을 꽤 주의깊게 살피는 편이다. 심지어 초등학생시절 급우들 시선 때문에 시력검사 때 속인 결과도 기록에 남기 때문에, 자신이 약시이거나 교정불가일 경우는 그냥 시력측정 시엔 보이는 대로 검사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다.
  4. 그러나 현실에선 이 역시 힘든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안경끼는데 시력판 맨 위가 보일듯 말듯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초등학생 때 시력측정하면서 이렇게 말하면 시력측정을 맡은 담임선생이 "지금 장난하냐"고 호통치기도 한단다. 주변 급우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학교생활 내내 놀림거리가 안되면 다행이다. 그냥 약시는 누가 알아주거나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고, 인생 자체가 피곤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경을 써도 교정이 안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5. 특히 1980년대 후반 이후 태생자들 중 절반 정도는 안경을 쓰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굉장히 많이 이용하면서 시력이 망가진 경우가 많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