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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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쪽에 모두 날이 서 있는

대체로 날이 양쪽으로 나 있으면 (劍)이라 부른다. 사용하면 효과는 크지만 그와 동시에 역효과도 크다. 날이 한 쪽으로만 나 있는 외날도와는 달리 실력이 달리면 사용자도 큰 상처를 입기 때문. 더 자세한 것은 도검 항목 참조.

1.1 손잡이 하나에 2개의 칼날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린 무기는?

나무위키에서 이 무기는 양날검 항목이 아닌 쌍날검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양날검과 쌍날검이란 표현이 서로 혼동되고 있는 판국이다(...).

1.2 비유적 표현

Double-edged sword. 도검의 한 종류를 일컫는 일반명사로서는 '양날검'이라 번역되지만, 관용구 내지는 숙어로서 쓰이는 경우에는 흔히 '양날의 검'이라고 번역된다. 비슷한 뜻을 가진 숙어로는 To cut both way가 있다. 이익이 됨과 동시에 또한 큰 해를 가져올 수도 있는 도구나 상황 등을 가리키는 비유적인 표현. 즉 잘 쓰면 매우 유용하지만, 어설프게 쓰거나 남/오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뜻. 아랍계 관용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되며 영어에 편입된건 약 15세기부터라고 한다.

'양날의 검'이라는 표현은 예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 왔고, 또 지금도 빈번히 사용되는 관용적 표현이지만 사실은 번역체 문장. 이렇게 '의'자가 없어도 말이 되는데 굳이 '의'자를 넣는 것은 한국어 문법에는 사실 어긋나는 것이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한국어 문법에 맞춰 이 문서의 표제어 역시 '양날검'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검의 한 종류를 일컫는 '양날검'은 일반명사이기 때문에 한국어 문법에 맞춰 '의'를 생략하는 표기로 사용되는 데 비해, 비유적 표현으로서의 '양날의 검'은 그 자체로 관용구 내지는 숙어로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의'를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적는 표기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일반명사로서의 '양날검'과 관용구 내지는 숙어로서의 '양날의 검'의 구분을 위함이다. '양날검'이 그 자체로 하나의 단어인데 비해 '양날의 검'은 단어라기 보다는 문장이라는 점도 여기에 한몫 한다. 관용구나 숙어에서는 이렇게 일종의 문학적 허용이 이루어지는 일이 그렇게 드물지는 않다.

1.2.1 클리셰

성검이나 축복받은 검도 양날검 타입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마검이나 저주받은 검들 역시 양날검 타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양새도 그렇고, 소유주에게 힘과 파멸을 동시에 안겨주기 때문. 그런데 또 이런 물건들은 초월적으로 강력한 물건이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만드는 설정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안 그러면 등장을 못 하겠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격 특성 1티어에 있는 "양날의 검"은 이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가하는 피해량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받는 피해도 증가하기 때문.

1.3 드래곤 퀘스트의 무기

もろはのつるぎ

매우 높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나, 입힌 피해의 4분의 1을 사용자가 같이 받는다. 그야말로 양날검.

보통 저주받은 무기로 취급되며 교회가서 저주를 풀면 무기도 사라져 버린다.[1]

양날검 가지고 후려치는데 왜 매번 데미지가 사용자에게도 가는지는 불명. 생긴 것도 분명히 보통의 양날검인데...

공격과 동시에 HP를 회복하는 특기인 '미라클 소드'로 공격하면 어찌어찌 무효화되나 귀찮다. 그냥 버리자.

DQ8에선 시리즈 사상 최초로 양날검에 걸린 저주를 풀어서 정상적인 장비구로 만들 수 있다(양날검ㆍ개(もろはのつるぎㆍ改)). 그런데 파멸의 방패 같은 것도 그냥 성자의 재 한번 뿌리면 저주가 풀리는데 이놈은 두번이나 뿌려야 된다. 그 정도로 저주가 강하게 걸려있었나!! 주인공은 그냥 장비해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으니 일단은 주인공한테 끼워주자.

특기 버전으로 통상 공격보다 큰 피해를 주나 반동 피해를 입는 양날베기가 존재한다. 이쪽은 기적의 검과 같이 사용하면 매우 유용.
  1. 드래곤 퀘스트 7부터 나온 넘버링/리메이크 작품에서는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