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

魔劍

1 검의 한 종류

신검, 성검과 대비되어 사악한 성질을 지닌 의 통칭. 일반적으로 마검은 소유자에게 영광과 승리를 가져다 줌과 동시에 파멸을 가져온다는게 고대부터 전해온 기본 클리셰다. 강력하지만 그만큼 대가가 크기 때문에 꺼려하면서도 그 힘에 매혹되는 경우가 여러 전설에 자주 나온다.

주인을 타락시키거나 지배한다는 컨셉이 많이 쓰인다. 티르빙 전승 이후로 타락이라는 컨셉이 나오는 수많은 작품에서 자주 언급된다. 주인을 타락시키는 마검이라는 컨셉에 큰 영향을 받은 마검은 대표적으로 엘릭 사가에 나오는 스톰브링거를 예로 들 수 있다.

다만 작중 마검이라고 불려도 딱히 사악한 검은 아닌 경우도 가끔 있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마력을 지닌 검을 마검이라고 부르는 것뿐이거나 혹은 배경만 사악한 힘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인 선악구분을 따르지 않고 마귀나 악마 등이 악하지 않게 나오는 작품 등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이렇게 사악한 의지가 없는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그 강력한 위력에 비례한 페널티를 요구하는 경우가 꽤 있다. 소드 블래스터처럼 진정한 위력을 내면 사용자가 골골 거리게 된다던가, 사용하면 수명이 줄어든다던가....

일본도의 마검 버전은 요도 혹은 요검이라 부르기도 한다.

소유자를 타락시키기 위해 여러가지로 꼬드기는 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대부분의 마검들은 에고 소드처럼 자아를 가진 경우가 많다.

생명력을 빨아먹는 마검에 대해 일부에서는 방사능 물질 섞인 검이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느낌? 요사스러운 빛도 나고, 제작하던 대장장이가 미치거나 죽는 경우도 많고, 결정적으로 사용자도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광기에 사로잡히거나 생명력이 고갈되어 죽는다. 그런데 버프효과 따윈 없다. 방사능을 쬔 덕에 초인이 된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한. 그나마 우라늄과 같은 물질은 매우 무거운 물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검과 같은 속도로 휘두를 수 있다면 보다 파괴력이 셀 가능성은 있다. 이게 나오는 창작물 자체가 드물긴 하지만 창작물에 따라선 검에서 나오는 막대한 핵에너지로 적에게 더 강한 피해를 입히거나 적도 방사능에 오염시켜 버리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래서인지 던전 크롤에선 양손 장검 최강계 무기로 플루토늄 소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기본 대미지부터가 매우 강력하고 무려 +14강이나 오버인챈트가 걸린데다 맞은 대상이 일정 확률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등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단 그 대신 착용을 해제하면 사용자도 마법 오염에 중독되는 등 그야말로 원전(?)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마검 중에서도 스케일이 큰 것은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힘을 가지기도 한다.

1.1 마검들의 목록

2 마법적인 효과가 부과된 검

이 경우 마법검이라는 별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기도 한다.

마법의 마 자가 악마 魔자인 것 때문에 생기는 설정인 듯.

3 한국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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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출간된 한국 판타지 소설 작가는 김형섭, 이도경 공저. 출판사는 시공사, 전 6권 완결

루퍼스라는 성기사가 마검과 계약하여 벌어지는 모험이야기. 처음엔 완전개그물로 시작해서 다소 시리어스하게 끝맺었지만 전체적으로 후반부에서도 개그 요소가 강하다.

스토리는 처음엔 마검 서드윙[17]에 의해 타락한 선배 성기사를 주인공 루퍼스가 소속된 제6성기사단이 토벌하여 쓰러트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마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해 있던 주인공 루퍼스가 마검의 다음 주인으로 걸려들게 되고 그 마검의 저주를 풀어내는 방법이 최소 50년 이상 독방에서 순결한 몸으로 정화를 하는 것이었기에 루퍼스는 절대로 동정으로 죽을 수 없다고 소리치며 동료들을 쓰러트리고 도주, 마검 서드윙과 헤어질 방법을 찾아 떠나고 동료인 제6성기사단이 그런 루퍼스를 잡기 위해 쫓아가는 이야기.

초반에 연중되었지만 2부도 존재한다. #

맥거핀적인 요소도 있다. 엘리스 수녀라고.

아이리스(판타지소설)의 2부에서 마껌이라고 패러디해서 나온다.

4 하이스쿨 D×D의 마검

魔剣. 악마, 악신의 힘, 또는 단순히 마법의 힘을 부가시킨 검으로 전설에 남는 것은 위력은 물론이고 강력한 저주가 걸려 있어 사용자에게 불운, 불행을 가져온다.
  1. 단순이 농담이라고 하기가 그런게, 이건 진품이건 복제품이건 가지고 있는 (+동물)은 전부 주인공에게 끔살당했다.
  2. 농담으로 치부하긴 애매한게 작중 이것을 가진 사람은 왠만한 군인이나 NPC들 보다 오래 살아남지만 주인공그의 애인을 제외하면 모두 사망했다. 더군다나 이 둘도 살았다고는 하나 앞날이 매우 암울한걸 보면 자의식만 없을 뿐이지 사용자에게 강한 힘을 주고 불행하게 만든다는 마검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3. 코믹스 원작 버전
  4. 텐 커맨드 먼츠와 같은 능력을 보유한 십검(十劍)이지만 이쪽은 다크블링의 힘을 가진 마검이다.
  5. 마검이라기보다는 신검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사람을 타락시키는게 아니라 타락한 자가 깃든 것이고, 그 자체는 사용자의 소원을 들어줄 뿐인 끝내주게 잘 드는 칼이기 때문. 정체도 '하얀 뱀'이란 초월적인 존재를 겨울 대장장이가 검의 모양으로 벼린 것.
  6. 그 먹는 맞다. 젤라티노가 처음 사용하고 나중에 락보보가 융합에 사용한다.
  7. 흔히 Fate 시리즈의 영향으로 마검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따지자면 성검이나 신검계열이다. 마찬가지로 이 검의 주인인 시구르드가 파멸한 것은 안드바리의 반지때문이지 이 검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쪽 서적이 아닌 북유럽 신화 관련 서적을 보면 그람을 조금도 마검이라 말하지 않는다. 주로 명검. 좀더 격이 높아져도 성검이나 신검등으로 표현된다.
  8. 단,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 한정이다. 원작에서는 등장없음
  9. 이 검의 행적을 보면 원 주인은 타락하여 분리주의자와 제다이 후보생인 영링들을 학살한 뒤 이 인물이 되었고 그 아들은 이 검을 들고 다스 베이더와 결투 중에 손목이 잘리며 손목째로 분실, 게다가 최신 시리즈인 깨어난 포스에서는 어디서 났는지 마즈 카나타의 창고에서 멀쩡하게 다시 등장하고, 주요 악역 카일로 렌이 이 검에 집착을 보인다. 마법의 힘만 없다 뿐이지 행적은 그야말로 마검이 아닐 수 없다.
  10. 일단 저주 받은 검이고 작중 묘사로 봐서는 일종의 자아도 있는 것으로도 보이나 영구귀속템이라는 사소한(?) 문제 외에는 사실상 아무 페널티도 없는, 마검치고는 희안한 경우.
  11. 그런데 파멸의 인도자도 마검의 정의에 부합하는게...소유했던 주인, 역대 파멸의 인도자들은 모두 죽었고, 이번 대의 파멸의 인도자인 징기 성기사는 파멸의 인도자를 손에 넣고서 성능이 완전히 망해버리고 말았다.
  12. 정확히는 검에 혼이 깃들어 스탠드가 된 것으로, 다시 말해 검에 깃든 스탠드지 검 그 자체가 아니다. 하지만 검의 주인이 된 사람(검을 뽑은 사람)을 역으로 조종하는 등, 사실상 스탠드로 표현된 마검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13. 위력에만 집착한 나머지 안전성을 빠트려 쓰는 사람을 미라처럼 말려죽인 다고 한다
  14. 그림자의 크림슨 템페스트와 빛의 크림슨 템페스트 두 가지가 존재하며, 그림자의 크림슨 템페스트는 마검이지만 빛의 크림슨 템페스트는 세상의 근원이 되는 생명의 빛 자체로서 성검이나 신검에 가깝다.
  15. 사실 모티브가 귀신들린 칼이긴 하지만...
  16. 단지 검을 잡는 순간, 그 검이 강력한 물건이라 착각하게되는 쓸모없는 카타나에 불과하지만, 소유자를 정신조작해 위험에 빠뜨린다는 점에서 마검이라 부를만하다.
  17. 풀네임은 '더 서드윙 오브 다크 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