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KBA-0758.JPG

1 개요

한국의 프로 바둑기사. 1963년생.

1979년 프로에 입문했다. 1980년대 유창혁, 조대현 등과 함께 · 시대에 대항할 '신풍 3강'의 일원으로 조훈현과의 이벤트 치수고치기에 참여한 바 있다. 실제로 이들은 조훈현과 호선-정선을 오갈 정도로 선전했는데 하필 양재호는 조훈현과 호선으로만 붙어서 모두 졌다.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 1989년 七단 시절에는 제1회 동양증권배[1]에서 우승하며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한국바둑에서 4 바로 다음 정도 위치에 있었고, 세계대회나 국가대항전[2]에도 여러 차례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94년 九단으로 승단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바둑 대표팀의 총감독을 맡았다. 2011년부터는 한국기원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

2 주요 경력

1987년 제23기 패왕전 준우승
1988년 신왕전 준우승
1989년 제1회 동양증권배 우승
1990년 제2회 동양증권배 본선
1992년 제23기 명인전 준우승
1994년 진로배 한국대표
1995년 제26기 명인전 준우승, 제8회 후지쯔배, 제7회 동양증권배 본선, 진로배 한국대표
1996년 제1회 삼성화재배 4강, 제3회 응씨배, 제1회 LG배세계기왕전, 제9회 후지쯔배 본선
2000년 제5회 삼성화재배 본선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본선
2005년 제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우승
2007년 한국바둑리그 신성건설 팀 감독
2009년 한국바둑리그 KIXX 팀 감독
2010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대표팀 총감독, 한국바둑리그 KIXX 팀 감독, 제15회 삼성화재배 본선

미묘하게 콩라인의 냄새가...
  1. 세계대회이긴 했는데, 당시에는 대부분 한국 기사에 초청받은 외국 기사 몇 명 정도의 구성으로 제대로 된 세계대회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2. 국가대항전인 진로배 세계대회에는 4천왕 + 양재호가 대표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