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일럼

미국의 영화사에 대해서는 어사일럼(영화사) 문서를, 한국의 라이트노벨에 대해서는 당신과 나의 어사일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asylum

영어단어로 망명, 정신병원을 뜻한다. 다만 정신병원의 뜻으로는 요즘은 주로 쓰는 단어는 아니고 그런탓에 이 단어자체를 알기보단 영화,영화사,게임등의 이름을 통해서 단어는 알지만 뜻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 물론 이런경우 대부분 후자인 정신병원을 뜻하며 그런만큼 평범한 작품을 바라기는 힘들다.

2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의 진영


수용소 내지는 정신병원을 뜻하는 진영답게, 웅장하면서도 어딘가 모에한 맛이 간 BGM이 특징. 성악이 부활한 HOMM 4편에서 가장 인상적인 BGM을 자랑한다.

시스템적으로는 공격 마법이 특화된 종족으로 등장했다. 혼돈적인 성향을 주요 컨셉으로 잡은 진영답게, 괴팍하고 공격력이 강조되어 있는 진영이다. 설정상 구세계의 멸망으로 세계관이 초기화된 관계로 도망친 도적, 해적, 마녀들이 결집해 형성한 사이코같은 세력이다. 기존 시리즈의 워락 컨셉처럼 간지나진 않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진영.

2.1 건물/유닛

chaoslineup.jpg
혼돈 마법이 알아주게 좋은 마법으로 도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닛 라인이 약간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다. 안습한 신세의 헤이븐이나 프리서브에 비하면 낫지만, 괴랄하게 강력한 아카데미와 네크로폴리스에 비하면 강한 편은 아니다. 블랙 드래곤이 강하기는 하지만 주 생산량이 고작 1마리라 가성비 효율로 따지면 좋은편은 못된다. 전체적으로 신작 HOMM 시리즈의 워록 성향이 가진 괴팍한 성향을 처음 선보인 진영.

여러 조합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조합은 메두사 - 나이트메어 - 블랙 드래곤 조합.

나이트메어 - 히드라를 조합할 경우, 스펙과 머릿수 모든 면에서 탄탄한 맞짱 능력을 보유하게 되지만, 비행 유닛의 부재 및 느린 행군속도로 인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전술적으로 불리해지기 쉬운 테크트리다. 사실상 히드라는 게임이 불리할 때 타개용으로 주로 쓰게 된다. 그런데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히드라도 엄청나게 강력한 유닛이다 보니, 이렇게 되면 필드전의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어 일장일단이 있는 편. 단, 정신마법에 걸리면 아군을 학살하게 되어버리기도 하니 주의.

초반 정찰과 자원 따먹기만큼은 밴디트 덕분에 좋으며, 최강의 2레벨 궁사인 메두사 덕분에 중후반까지도 의외로 좋다. 후반에는 나이트메어/이프리트 - 블랙 드래곤/히드라로 이어지는 괴팍한 유닛라인과 혼돈마법 사이의 언밸런스함[1]으로 인하여 쉽게 망하는 진영. 뭐 다른 진영보다 해볼 게 많고 공격마법 팍팍 쏘는게 재미있다는 장점은 있다(…).

2.2 마법/영웅

영웅은 정찰계 스킬을 배우는 시프(도둑)과 혼돈 계열의 마법을 배우는 소서러가 있다. 도둑 영웅의 경우 정찰스킬을 끝까지 올리면 혼자서 맵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독점할 수 있으나 이렇게 되면 전투력이 매우 약해진다. 따라서 도둑은 필연적으로 보조영웅이 된다.[2] 보통은 미칠듯한 화력을 뽐내는 소서러를 주력으로 키우게 된다. 참고로, 여소서러의 인게임 그래픽은 아카데미의 여마법사와 함께 얼굴마담으로 등장하는 미녀인데, 대기 모션 중에 주황색 가발을 벗고 대머리를 긁적거리는 충격적인 모션이 있다(...).

혼돈 마법의 5레벨인 디스인티그레이트는 게임내 최강의 공격마법이다. 플레이어들이 어사일럼을 고르는 진정한 이유는 디스인티그레이트라는 얘기도 있다.

소서러를 키워서 5레벨 마법까지 배우게 되면 뛰어난 각종 디버프, 범위학살 마법을 통해 혼자서 전황을 개발살내는 소서러를 볼 수 있다. 화력 자체는 스트롱홀드의 바바리안 영웅이 사격술을 올리는게 낫지만, 혼돈 마법이 워낙 좋은데다 부가효과도 많다보니 이쪽도 만만치 않다. 아카데미의 질서마법 계통과 함께 HOMM4 편의 마법사 투탑. 근데 아카데미는 일반 유닛들도 마법난사하잖아. 안될꺼야 아마...

2.3 1레벨

밴디트(도적)
bandit.gif
물량만 많은 유닛. 1레벨 적이나 정찰술이 없는 영웅은 필드상에서 도적을 볼 수 없고, 2레벨 유닛도 일정 거리 이상에서는 볼 수 없다. 초반에 정찰이나 중립 건물을 먹는 식의 용도로 사용된다. 영웅 대신 따로 뽑아서 분견대로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 1마리만 정찰대로 길목마다 보내는 것이 어사일럼 정찰력의 기본.
전투력은 말 그대로 도둑. 그 뿐.

오크
orc.gif
원거리 유닛인데, 사거리 패널티를 두배로 먹고, 또한 근접공격 패널티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근접 유닛에 가깝다.
스피드도 느리다. 초반 확장 이외에는, 있어봐야 별 의미는 없다. 하지만 전투력이 애매한 도적에 비하면 이쪽은 생각보다 초중반 전투에서 강력하다. 덤으로 밸런스 패치를 깔면 장거리 공격시 일정확률로 적을 기절 (종자의 특수능력과 동일) 시키는 옵션이 붙게되어 꽤 유용해진다.

2.4 2레벨

메두사
medusa.gif
최강의 2레벨 유닛. 장거리 유닛인데 근접전 패널티가 없다. 허나 중요한건 그게아니고, 공격시마다 대상이 되는 적의 일정수를 석화로 즉사시키기 때문에 실제 공격력은 엄청나다. 사실상 원거리로 즉사공격을 하는 준사기유닛 (특수능력은 좋은데 레벨이 낮아서) 강력한 고르곤의 재림 오오 메두사 오오! 특히 다수의 고레벨 유닛들이나 영웅이 일격에 즉사하는 사태까지 발생시키기 때문에 상대방을 미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화살의 수도 무한. 위의 특성들과 더불어서, 전장에서의 이점이 부족한 편인 어사일럼의 빈틈을 메꾸어주는 완전체 유닛.
단점으로는 2레벨 유닛에 불과하면서 견제, 암살, 화력까지 모든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과중한 업무량 때문에 뒤치닥거리하다가 적의 디버프나 비행유닛에게 걸리면 어사일럼 전체 화력이 확 줄어버린다. 메두사가 나쁜게 아니라 어사일림이 나쁘다

미노타우로스
minotaur.gif
평범 그 자체의 느려터진 접근 유닛. 메두사가 있는 한 이 유닛의 존재 의의는 없다. 특기인 블로킹은 마법을 제외한 어떠한 공격도 30% 확률로 무시한다.[3] 그러나 완전 랜덤이기에 상대에게는 나름대로 짜증나는 능력이지만 플레이어 자신도 무언가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마법에 당하면 끝이기도 하다.
사실 무언가를 지키는 것만은 참 좋은 유닛인데, 어사일럼에서 딱히 지킬 만한게 바로 메두사라는게 문제. 심지어 메두사의 원거리 공격을 블럭했을때도 석화가 발동되서 쓰러지는 것을 보면 완벽하게 갈굼당하는 처지인듯. 그래도 밸런스 패치를 깔면 공방이 상당히 올라가고 블로킹 확률도 좀 더 상승하여 활용도가 조금 더 높아진다.

2.5 3레벨

나이트메어
nightmare.gif
이다. 능력치가 높기에 어사일럼의 주력 접근 유닛이다. 한 전투에 한번 공포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대상이 된 부대는 2턴간 행동 불능이 된다. 이 마법 역시 매우 좋기 때문에 나이트메어를 여러 부대로 분리시켜 공포만 써도 효과적이다.
말인데 은근히 느리다. 그런데 이프리트가 너무 약해서 느려도 참고 그냥 쓴다. 애초에 허접한 생김새에 비해서 전투력이 좋기에...

이프리트
efreet.gif
비행 유닛. 그 외의 가치는 없는 쓰레기 유닛이다. 능력치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싸며 쓸데없이 화염 속성까지 붙어있어 화염 내성 유닛들에게 약하다. 이프리트 역시 화염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
특기인 불의 방패는 적이 이프리트에게 입힌 데미지의 25%를 반사시킨다.[4] 그러나 총 데미지가 아니라 오직 이프리트가 입은 데미지이기 때문에 이프리트를 여러 부대로 분리시켜 돌격시켜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대방으로서는 이프리트를 노 데미지로 처리하는것이 매우 힘들다. 일단 비행능력 때문에 접근이 빨라서 원거리에서 완전히 처리하기도 힘들고, 선제공격이나 무반격으로 대응해도 무조건적으로 데미지를 입게 된다. 때문에 적으로 등장하면 매우 짜증나는 유닛이지만, 상대방이 어느정도의 데미지를 입었을 때 쯤에는 자신의 3레벨 유닛인 이프리트가 전멸한 이후일 것이다. 그리고 묘하게도 3종 사기 3레벨 유닛들은 이프리트의 불의 장벽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안습.
비행이 있어도 너무 약해서 혼자서 닥돌했다간 그냥 녹는다. 보통 블랙 드래곤의 보조역으로 쓰인다. 블랙 드래곤의 화염 방사 공격에 데미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2.6 4레벨

히드라
hydra.gif
느리고 둔하지만 전방향 공격에 무반격이 달린 엄청난 4레벨 유닛이다. 일단 접근만 하면 상대 유닛보다 무조건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며 4레벨주제에 전방향 공격 때문에 한번 공격에 적부대 다수를 궤멸시킬 수 있다.
능력치 또한 준수하다. 다만 역시 느리다는 점 때문에 데리고 다니기는 힘들며, 무엇보다 이놈을 쓸려면 이프리트 테크를 타야하기 때문에 (안타도 되지만 테크가 늦게되고 비행 유닛이 없어져 공성전에서 난감해진다.) 여러가지로 계륵에 가깝다. 참고로 혼돈 마법 4레벨의 2회공격 마법을 걸어주면 악마로 돌변한다.

블랙 드래곤
black_dragon.gif
전통적인 히어로즈 시리즈 최강의 유닛. HP만 400이라는 엄청난 유닛이다. 그러나 엄청나게 비싸며, 테크가 늦고, 일주일에 하나밖에 안나오기에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다. 비행기능이 있고 빠르기 때문에 보통 어사일럼은 히드라보다 이쪽을 선호한다. 특기인 브레스 공격은 동시에 직선상의 두 부대를 공격 가능하다. 이 때문에 돌격전에 엄청 좋으며, 약한 적을 앞에두고 4레벨 적을 뒤에 두는 식으로 공격하여 반격을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일부 4레벨 유닛은 블랙 드래곤에 강점을 보이는데 첫째로는 베히모스로 블랙 드래곤은 동일한 주간 생산량만으로는 베히모스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둘째는 히드라인데 히드라 능력자체도 좋지만 무반격이 크다. 셋째로는 챔피언으로 기본적인 물량차가 너무 크다. 생산량으로 따졌을 때 순서대로 베히모스는 1주부터, 히드라는 2주부터, 챔피언은 3주부터 블랙 드래곤에 우위를 가진다. (물론 실제 게임에선 이런저런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
최대의 특징은 마법 면역으로, 어떠한 마법적 효과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페어리 드래곤에게는 가장 공포스런 존재다. (일루전은 블랙 드래곤에게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마법이 아니라서 그런지 걸린다. 고로 지니는 상성이 아니다.) 아군의 보조 마법으로 강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소서러들은 혼돈 계열의 공격 마법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보조 마법으로 지원하는 경우보다 많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체인 라이트닝이나 디스인티그레이트 등으로 적을 공격하면서 적진에 블랙 드래곤을 투입해 적들을 막아서는 식으로 싸우면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아마게돈이나 체인 라이트닝은 보통은 아군에게도 데미지를 주지만 블랙 드래곤은 데미지를 입지 않기 때문에 좋다.

참고로 아티팩트 중에 모든 유닛들에게 마법이 통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진것이 있다. 이게 있으면 블랙 드래곤에게도 마법이 통하게 된다.
  1. 고테크의 모든 요소들이 뭔가 따로논다(…). 일단 혼돈마법에 쓸만한 방어버프가 없다보니 영웅부터가 고레벨 유닛들이랑 따로 놀고, 유닛들도 개체들만 보면 강력한데 뭔가 전체적인 조합으로 보면 영 서로를 커버해줄 무언가가 없다.
  2. 하지만 잘 키우면 잠입만으로 경험치를 받을 수 있기에 가장 재미있는 영웅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선 싸우지 않고도 경험치를 독식하는 특성으로 전체 영웅 중에 최고레벨을 찍기 쉬우며, 쓸만한 자원과 아이템만 골라먹고 다니면서 맵의 전술적 이점을 싹쓸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3. CPU의 농간이 작용하면 5연속으로 공격을 막기도 한다. 물론 유저가 쓰면 그런거 없다.
  4. 밸런스 패치에서는 자기가 받은 데미지의 무려 33%를 반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