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무

嚴武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인물. 자는 자경(子卿). 엄준의 재종자[1]

오국팔절 중 한 사람으로 바둑을 두는 것에서는 짝이 될 이가 없었다고 할 정도로 바둑에 뛰어났다.

포박자에 따르면 갈홍은 바둑의 상대가 없을 정도로 수가 높은 사람을 기성이라면서 그 중에서 마합과 함께 엄무를 소개했으며, 엄무는 바둑의 묘수라 했다. 혁단평에서는 엄무는 마합과 함께 기성이라 불렸으며, 엄무는 마합, 청나라 때 세 명의 기성을 합쳐 오위의 기성이라 불렀다.

고위 관료의 친척이긴 했지만 관직을 역임했는지 알 수 없다.

동아일보에서 1939년 8월 11일자로 올라온 하일만초라는 칼럼의 7편에 해당하는 낙자정정에서 바둑에 대한 것이 나올 때 엄자경, 마수명도 기성이란 칭호가 있었다는 언급으로 나온다.

창작물에서

창천항로에서는 관우가 번성을 공격할 때 제갈근이 위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는데, 조조가 그 서신을 보고 누구의 필체인지 묻다가 황상의 필적임을 알게 되자 팔절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조가 넘기라고 하는 인물 중에서 황상, 조달, 조불흥, 팔절에 해당하지 않는 갈형 등과 함께 언급된다.
  1. 6촌 형제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