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재 한국 오크의 독보적인 원탑...이었다가 박준이 전역하고 전성기급의 기량을 회복하면서..
WC3L 2009에서는 Mojawi Gaming 소속이었다.
해체했다가 다시 세워진 A1 소속 프로게이머로서 이 팀에는 현재 속 정호욱과 로라이엇 조주연이 소속되어있다.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장재호를 2:1로 탈락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워3 리그가 점점 페지됨에 따라 리그에서 보이지 않았다가 2015년 하반기부터 홀스컵과 인컵 등의 온라인 리그들이 개최되면서 다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홀스컵 시즌 3에 우승하는 기염까지 토해냈다.
특히 2016년에는 여러 오프라인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쥬팬더가 중계하는 트위치배 워크래프트 리그 시즌 2에서 우승을 하였는데 우승하게 된 시기가 결혼을 앞둔 시기라서 여러모로 뜻깊은 우승이 되었다. 그리고 우승 인터뷰 때 "돈은 비록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 리그에서 벌어둔 상금으로 2016년 6월까지는 어찌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인터뷰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짓게 할 정도.
평균 APM이 300 이상으로 손이 빠르고 마이크로 컨트롤이 좋으며, 대 나이트엘프 전 운영이 뛰어나 나오전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다만 대 휴먼전은 원래 오크가 휴먼에게 상성상 약한 부분도 있는 점도 고려해야겠지만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이때문에 장재호, 조주연, 김성식, 이형주 등 나이트엘프 초고수가 많은 한국에서는 날아다니다가 TH000, 인피, 유미코, 로맨틱 등 휴먼진이 강한 중국에는 잘진다는 이유로 <김치탈곡기>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한국 한정으로는 정말 강해서 컵단위 소규모 대회 최다 우승자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박준, 장재호가 한국 중소규모 대회를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국 대회는 거의 엄효섭과 조주연이 나눠가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