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 종족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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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Night Elf.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
나이트 엘프들은 그들의 언어로는 자신들을 '별의 아이들'이라는 뜻인 칼도레이(Kaldorei)라고 칭한다.[1]
2 역사
창조자 티탄들이 아제로스 생명의 원천으로 만들어 놓은 영원의 샘에 접근한 어둠 트롤이 영원의 샘의 영향을 받아 진화한 것이 이들의 시초이다.
과거 워크래프트 3 매뉴얼에서는 나이트 엘프의 기원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단지 '인간을 닮은 지적 종족'이 영원의 샘의 영향을 받아 나이트 엘프가 됐다고만 언급하고 있었는데, 트롤이 진화했다는 설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시점에서야 확정되었다.
영원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마력을 이용하여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트롤 제국을 멸망시킬 정도로 강력한 비전 마법(Arcane magic)을 구사할 수 있었으나, 마력에 취한 왕족과 귀족들이 마력을 지나치게 남용한 나머지 불타는 군단이 이를 감지하여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원인을 낳았다. 만악의 근원
아제로스의 모든 존재와 불타는 군단이 사투를 벌이던 중 일리단 스톰레이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티란데 위스퍼윈드 등 드루이디즘을 전수받은 일부 나이트 엘프들이 영원의 샘을 파괴하여 불타는 군단이 침입하는 경로를 막지만, 그 와중에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배신하여 영원의 샘물을 빼돌려 하이잘 산 정상에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든다.
아제로스를 수호하던 용의 위상은 새로운 영원의 샘의 존재를 경고하지만, 결국 영원의 샘과 그 위에 심어진 세계수 놀드랏실을 수호하는 임무를 나이트 엘프에게 맡기고 그에 따른 책임과 능력을 나이트 엘프에게 부여하게 된다. 덕분에 나이트 엘프는 영생과 건강을 누리게 되었으며, 비전 마법을 금기로 정하고 대신 드루이디즘을 받아들여 자연의 수호자가 되었으며, 드루이드들은 녹색용군단의 위상 이세라를 도와 에메랄드의 꿈을 감시하기 위해 영원에 가까운 꿈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영원의 샘이 최초에 존재하던 나이트 엘프의 수도 '진아즈샤리'는 영원의 샘이 파괴될 때 가라앉아 영원한 소용돌이 '혼돈의 소용돌이'가 되었다. 영원의 샘이 파괴될 때 영향을 받은 왕족과 귀족은 나가로 변했고, 고대 신에게 불멸을 약속받은 아즈샤라 여왕은 혼돈의 소용돌이 아래에서 나가를 지배하며 살게라스의 재림을 고대하고 있다.
한편, 살아남은 귀족과 일부 마법학자들은 비전 마법 금지조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칼림도어에서 바다를 건너 신천지를 찾아 나서게 되고, 동부왕국 북부에 실버문이라는 그들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스스로를 '하이 엘프'라고 칭하며 나이트 엘프와 결별한다. 이후 하이 엘프의 상당수는 블러드 엘프가 되는데, 하이 엘프들은 마법 사용 문제로 갈라져나간 블러드 엘프들을 '위험한 짓을 하려는 철없는 놈' 정도로 생각하며 매우 경멸한다.
세계의 분리로부터 1만년 후, 스컬지를 앞세운 불타는 군단의 아제로스 침공이 재개되자(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는 다시금 역사의 무대에 오른다. 악마 군주 아키몬드가 놀드랏실의 힘을 노리고 칼림도어를 침략하자, 나이트 엘프는 인간과 오크와 협력해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을 패퇴시킨다.
이후 아제로스의 세력이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양분되자, 나이트 엘프는 인간이 주도하는 얼라이언스에 가담하게 된다. 오크 호드와는 3차 전쟁 당시 연합했던 만큼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법 했지만,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전쟁노래 부족이 나이트 엘프의 영토를 훼손하고 그곳을 지키던 나이트 엘프, 그리고 나이트 엘프의 영원한 우방인 세나리우스를 살해한 것에 대한 책임을 호드 측에서 제대로 지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데다, 듀로타 건설에 필요한 자원을 나이트 엘프의 세력권인 잿빛 골짜기에서 과도하게 채집함에 따라 갈등이 심해져서 호드와 대립하는 얼라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3 특징
평화를 사랑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고상한 어투와 매끄럽고 탄탄한 몸매로 상당히 호감을 사고 있다. 아즈샤라 여왕 시대에 누렸던 과거의 영광으로 인해 '우리 종족이 최고!'라는 선민사상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하이 엘프나 블러드 엘프에 비하면 나이트 엘프는 훨씬 온유하고 겸손한 편이다. 게다가 항상 계산적이고 자기 유리한대로만 노는 하이 엘프, 블러드 엘프와 달리, 나이트 엘프는 얼라이언스에 헌신을 다하며 얼라이언스 내의 종족들과 잘 어울리는 터라 얼라이언스의 종족들한테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평화적이고 순진한 종족은 또 아닌 것이, 스스로를 지켜야 할 때나 동맹에게 협력해야 할 때에는 굉장히 전투적이고 확고한 일면을 보인다. 한 예로, 대격변 이후 어둠해안에 거주하던 뾰족창부족 트롤들이 가로쉬 헬스크림의 지원을 약속받고 어둠해안으로 진출하자, 아우버다인이 작살나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침략을 막아내고 역으로 뾰족창부족의 본진까지 몰살시켜버리는 호전성을 보였다.
정통적인 엘프의 이미지답게 다른 종족에 비해 완력보다는 기민하고 예리한 움직임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전투력 자체는 절대 약하지 않으며, 군사력도 강력한 편이지만 어쩐지 다른 종족들에게는 약골로 얕잡히는 일이 잦다. 떡대가 우락부락하고 옹골찬 이미지가 강한 다른 종족들에 비해,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외모 탓이 크다. 적대 진영으로부터 툭하면 '말라빠졌다'며 모욕을 당하기 일쑤. 실제로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오크를 위시한 근육덩어리 전투종족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듯하다.
일례로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는 수십 명의 기병대(이 때는 남성이 포함된 근위대였다)가 일개 그런트인 브록시가르에게 관광당했고, 다수의 전사들이 인간 마법사인 로닌을 겨우겨우 잡긴 했지만 백병전으로 제압하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로 굴욕을 당했다. 브록시가르가 느낀 첫인상이 "인간은 나름대로 상대할 가치가 있었는데…" 였으니. 다만 브록시가르가 작가의 띄워주기가 잔뜩 들어간 메리 수 캐릭터이며, 또한 당시 브록시가르가 상대했던 나이트 엘프 군대는 오래도록 지속된 평화와 귀족들의 향락에 찌들어 있어 계속되는 전쟁을 겪은 인간 얼라이언스 군대에 비해 약할수 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영원의 샘 폭발을 겪으며 살아남은 후에는 터전을 지키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하며 필사적으로 단련했는지 군사력에서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조직한 파수대는 만 년 전의 군대와는 근간부터가 다른지 3차 전쟁 때 목재를 얻기 위해 전쟁노래 부족을 이끌고 잿빛 골짜기를 침공했던 그롬 헬스크림이 나이트 엘프 파수대를 상대했을 때는 '용맹하며 싸울 만한 여전사들'이라고 평가했다. 얼라이언스에도 고급 인력으로 쳐주는지 세계 곳곳에 파수대가 파견되어 활약하는 곳이 많다. 사실 짬으로 따지면 최고 수준이니 강력한 게 당연하다. 무려 1만 년의 짬밥
대격변 이후, 빌지워터 고블린들의 가세로 얼라이언스에 뒤지던 기술력 차이를 좁히고, 노스렌드의 마그나타우르까지 동원하며 전력을 증강한 호드의 전면적인 공격으로 잿빛 골짜기와 돌발톱 산맥을 경계로 하는 세력권이 점점 밀리는 형국에 몰리기도 했지만, 길니아스에서 망명한 늑대인간들의 합류로 열세를 만회하고 이를 물리쳤다. 적어도 길니아스가 수복되어 이들이 돌아가기 전까지는 늑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게다가 나이트 엘프들의 지도자인 티란데와 말퓨리온이 가진 힘과 입지는 수많은 필멸자 영웅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인만큼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세력은 아니다.
원래는 철저한 성별 분업 사회로, 엘룬을 모시는 사제는 전통적으로 여성이었으며 영원의 샘 사건 이후 남자들은 위상들과의 맹약으로 모두 드루이드가 되고, 나머지 일들은 대부분 여자가 했다. 그래서 군대도 여군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워크래프트 3에서도 나이트 엘프 남자들은 드루이드뿐이었다. 그리고 최초의 남성 사제와 여성 드루이드가 나온 사건 이래 직업에 성별제한은 사라졌는데,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는 꽤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이 사건을 기념한 조각상(고고학 희귀 발굴품 중 '드루이드와 사제 조각상')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현재도 나이트 엘프 정규군인 파수대의 절대 다수는 여군들이다. 그러니까 나엘 여캐들이 넘쳐나는 건 전부 충실하게 설정을 따르는 것이다.
고대부터 다소 고색창연하고 자연친화적인 문화를 영위한 탓인지, 노움, 드워프, 고블린들이 주도하는 화기와 기계공학의 산물에는 익숙지 않은 듯하다. 게임 내에 묘사된 나이트 엘프들은 총포류 사용을 꺼리는데, 돌발톱 산맥 퀘스트에서 한 노움 기계공학자가 나이트 엘프들이 호드의 와이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끔 기껏 총과 대포를 선물해줬더니, 이를 손대지 않고 여전히 활과 화살만을 고집하는 모습에서 이와 같은 면모가 잘 드러난다. 사용하는 공성 무기 조차도 화약으로 투사체를 날리는게 아닌 커다란 수리검을 투척하는 식이다.심지어 인간들이 쓰는 석궁도 절대 안쓴다. 이 퀘스트가 아니더라도 게임 내에서 총을 사용하는 나이트 엘프 NPC는 아주 찾아보기 힘든데, 오크나 타우렌 등 야생적인 이미지가 강한 여타 종족의 NPC들도 종종 총기로 무장한 모습과 대비된다. 물론 플레이어 캐릭터는 총기류 사용에 대한 패널티가 없다.
다른 세계관의 엘프와 비교해 귀와 눈썹이 매우 길다. 심지어 워3 일부 나이트 엘프 유닛은 귀가 정수리 높이까지 뻗는 신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는 나이트 엘프뿐만 아니라 블러드 엘프(하이 엘프)도 마찬가지다. 참고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고블린과 일부 악마족, 트롤도 귀가 나이트 엘프 못지 않게 길다.
또 한 가지 신체적 특징은 동공에서 빛이 난다는 것. 워크래프트 3 패키지에 그려진 티란데의 삽화에도 이것이 잘 드러나 있다.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종족임을 묘사하는 한 요소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어둠'이 주제인 포세이큰도 눈깔 빠진 스킨을 제외하면 눈에서 빛이 난다. 일반적인 나이트 엘프의 눈은 은청색이지만, 종종 드물게 황금빛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 이들이 있다고 하며, 이것은 나이트 엘프 사이에서 큰 인물이 될 징조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다만 황금색 눈을 가진 인물들은 어째 하나같이... 다만 설정과는 달리 WoW에선 일부 고유 외형을 지닌 NPC를 제외하면 모든 나이트 엘프 남성 캐릭터 모델링에 황금안이 표현되어 있다.
여담으로 키가 얼라이언스 종족 중에서는 드레나이 다음으로 가장 크다.
4 워크래프트 3에서
나이트 엘프 센티널 참조.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오랫동안 에메랄드의 악몽속에 갇혀 있었던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마침내 이 필멸의 세상으로 돌아왔다. 연인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다시 만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이제 오염된 세계수 텔드랏실을 치유하고 나이트 엘프의 영혼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다.한편, 대격변이 거대한 나무를 뒤흔드는 가운데 나이트 엘프는 폭풍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전쟁과 파괴의 기운이 사방에서 밀려온다. 굳건한 의지로 나이트엘프 종족의 오랜 유산을 지켜내는 임무는 이제 당신의 몫이다.
호드에 드루이드가 추가되면서 세력이 약간 바뀌어,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나이트 엘프에서 나와 중립 드루이드 집단 세나리온 의회의 수장이 되고 휘하(?)의 판드랄 스태그헬름이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 하뮬 룬토템이 타우렌 드루이드의 수장으로 각각 나뉘었다.
3차 대전쟁 당시, 에메랄드의 꿈에서 말퓨리온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드루이드들은 사태가 일단락된 후 다시 에메랄드의 꿈으로 복귀하려 하나 에메랄드의 꿈에 악몽이 출현해 거의 모든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복귀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5.1 확장팩 별 행보
5.1.1 대격변
오랫동안 마법이 금지되었던 종족이지만 대격변에서는 혈투의 전장에 은둔하던 명가들이 다시 나이트 엘프 사회에 합류하면서 마법사가 추가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블러드 엘프들은 분노했다. 블리자드가 직접 언급했듯, 나이트 엘프 마법사들은 은거한 기간이 오래 돼서인지 마법 사용이 허술하다고 한다. 아즈샤라 지역의 앰버윈드의 일지에서 시작되는 연퀘 중 퀘스트를 주는 블러드 엘프 엔피시가 언급하길 나이트 엘프 마법사가 사용한 비전물체는 이미 1500년 전에 도태된 기술이라면서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는 꼴이 재미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리단의 처지가 모호해졌다는 의견과 더불어, 마법에 의해 일어난 사단을 겪고 마법 사용을 원천금지한 종족이 마법을 허용하게 되었으니 설정오류가 아니냐는 논란이 잠깐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나이트 엘프 마법사의 존재는 과거 마법 문제로 소원했던 명가와의 관계를 대격변을 계기로 복구하고, 그들이 텔드랏실에 오는 것을 용인한 정도일 뿐, 나이트 엘프가 종족 차원에서 마법 사용을 허락한 것이 아니다. 이는 과거 서로 내전을 벌였지만 이후 화해한 브론즈비어드와 와일드해머 및 대격변 때 합류한 검은바위 부족과의 관계와 비슷하다.
즉, 나이트 엘프 마법사는 '텔드랏실 출입을 허가받은 명가의 후예' 정도의 위치로, (게임 내에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지만)드워프 주술사가 와일드해머 일족이고 드워프 마법사 및 흑마법사가 검은바위 부족인 설정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는 위치에 서 있는 만큼, 미래지향적인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설정오류가 아닌 말 그대로 '대격변'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 명가들은 불타는 군단 침공 시 그들과 맞서 싸운 이들이기도 하다.
또한, 리치 왕의 분노 시절부터 셴드랄라의 사절이 다르나서스에 머무르며 관계의 물꼬를 트려고 하는 모습이 묘사되었고[2], 페랄라스 퀘스트에서도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나이트 엘프 명가 세력이 다르나서스의 나이트 엘프와는 노선을 달리함을 드러내는 내용이 있으므로, 게임 내에서도 플레이어가 나이트 엘프 마법사의 존재를 납득할 수 있게끔 복선과 설명 배치를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단순히 기존 설정의 '나이트 엘프는 마법을 금지했다'는 내용만 두고 설정오류라 헐뜯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더군다나 일리단이 만 년 간이나 갇히게 된 것은 단순히 마법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영원의 샘의 물을 하이잘 산의 정상에 부어서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든 것과 제로드 섀도송을 공격한 점, 그리고 나이트 엘프를 배신하고 불타는 군단에 몸담은 반역 행위 때문이므로 딱히 일리단의 처지가억울하게 되었다고 볼 수도 없다.
5.1.2 판다리아의 안개 ~ 군단
판다리아 크라사랑 밀림에 티란데의 명령을 받은 파수대가 파견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는 정규군을 파견하진 않았으나, 카드가를 호위하기 위해 감시자들이 대거 투입되었으며, 사령관의 주둔지 바로 옆에 작은 전초기지를 세웠다. 다만 카드가를 직접 호위하고 있던 워든 '콜다나 펠송'이 얼라이언스를 배신하고 굴단에게 지배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이것이 추후 전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군단>에서는 일리단과 악마사냥꾼은 물론, 수라마르, 나가, 아즈샤라 여왕, 타락한 세계수와 에메랄드의 꿈, 레이븐크레스트 장군 및 새로운 엘프 일파인 나이트본 등 나이트 엘프와 깊은 연관이 있는 소재가 대거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이후 시리즈의 중심 서사에서는 밀려나 있었던 나이트 엘프가 <군단>에서 가질 비중이 기대되는 중이다.
5.2 종족 특성
그림자 숨기 | 활성화되면 어둠 속으로 숨어 적이 자신을 발견할 확률을 감소시킵니다. 취소하거나 움직일 때까지 지속됩니다. 효과 취소시 전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적이 있을 경우 기존 위협 수준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2분 |
사용하면 위협 수준이 제거되며 상기된 대로 효과가 풀릴 때 전투 중인 적이 있을 경우 기존 위협 수준이 도로 생성된다. 필드에선 전투상태 해제 효과가 있다. | |
민첩성 | 지속 효과,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2%, 이동속도가 2% 증가. |
예전의 피적중률 2% 감소보다는 못하지만, 민첩클래스를 제외하면 회피가 고정 3%(탱특은 5%)이기 때문에 탱커로서 유리한 종족 특성이라 할 수 있고, pvp에서도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소소한 이속 증가는 덤. | |
교묘함 | 그림자 숨기 중 적에게 발견될 확률이 감소합니다. 은신 중 이동 속도가 5%만큼 증가합니다. |
호드 은신 클래스라면 인간과 더불어 매우 부러운 특성이다. | |
자연 저항력 | 지속 효과, 받는 자연 피해 1% 감소 |
위습의 영혼 | 지속 효과, 죽었을 경우 위습의 형상으로 변하며 이동 속도가 75% 증가합니다. |
다른 종족들의 유령은 이동 속도가 125%인데 위습으로 변하면 175%가 된다. 그래서 50% 더 빠르다. | |
엘룬의 손길 | 지속 효과, 밤 시간동안 가속이 1% 증가합니다. 낮 시간동안 치명타 및 극대화율이 1% 상승합니다. |
낮/밤에 따라 다른 능력치를 부여해준다. 변경시간은 오전 6시. | |
선택 가능 직업 | 흑마법사, 주술사, 성기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 |
1레벨 능력치를 따져보면 타 종족에 비해 민첩성이 높은 대신 힘과 체력이 낮다. 때문에 도적, 야성 드루이드, 사냥꾼 직업에 적합하다는 소리가 있지만, WoW에서는 기본 능력치에 거의 의미가 없고, 능력치 상승은 착용한 장비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특별히 염두에 둘 만한 것은 아니다. 종족의 이미지 자체는 상기한 직업에 꽤 걸맞기는 한다.
그리고 회피 확률 2%를 높여주는 '민첩성' 종족 특성 때문에, 호리호리한 몸매와는 달리 탱커로서 유용하다. 방특 전사나 혈죽 같은 힘 클래스 탱커는 회피 확률이 5%로 고정이므로, 탱킹 측면만 보자면 모든 종특 중에 가장 기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양조나 곰드루 같은 민첩 클래스는 민첩으로 회피 확률이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지만, 2차 스탯으로 회피를 올릴 방법이 없어졌으므로 좋은 종특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림자 숨기는 사용하면 전투가 풀리기 때문에 레벨업과 PvP에서 매우 유용하다. 솔플 시 죽을 것 같을 때 적절히 사용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고, PvP시에는 그숨을 통해 날아오는 '투사체' 계열의 스킬들을 한번 무시할 수도 있으며, 즉시 은신이 된다는 점을 이용, 타겟팅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특히, 도적, 드루이드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다. 특히나 드루이드의 그림자 숨기→ 폭풍까마귀 콤보는 와우 최강의 탈출기이다. 위습의 영혼은 필드에서 시체 찾는 시간을 줄이는 데 좋다.
드루이드는 늑대인간보다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가 더 종족 특성상 유리한 관계로, 나이트 엘프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 늑인 드루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PvP든 PvE든 늑대인간의 종족특성이 그리 좋은편이 아닌데다가 나엘 드루들만의 특권인 그숨 → 까마귀 변신 콤보가 워낙 좋기 때문. 반면 캐스터로서는 도움되는 특성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마법사는 많지 않다. 사제는 꽤 있는데, 이건 단순히 왠지 사제에 어울릴 법한 이미지 때문에(그리고 오리지널 당시엔 종족별 고유 사제스킬이 있었다) 만든 것들. 마법사는 그숨보다 더 좋고 쿨도 짧은 상급 투명화가 있어서 의미가 퇴색된다. 천클로서의 유일한 강점이라면 '은신 캠핑이 가능한 마법사/사제'라는 것 정도.
얼라이언스에서 두번째 영웅 직업인 악마 사냥꾼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이다.
5.3 외형과 진영 특색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르나서스 진영은 동양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 기와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건축양식 등 동양 유저들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인다. /인사 혹은 /절 모션으로 양손을 모으며 읍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중국풍. 이밖에도 전문 재봉사가 한복을 입고 있거나 상점에서 김치를 파는 모습도 보인다. 김치전이나 팥죽 등 기타 익숙한 요리들도 찾아볼 수 있다. 요리 일퀘에는 땅에 묻어둔 김치독(…)을 꺼내오는 것도 있고, 낚시일퀘 중에는 나엘들이 산낙지를 좋아하니 낙지를 좀 잡아오라는 것까지 있다. 돌라나르 방면의 진입로에 위치한 관문은 영락없는 숭례문이고, 나이트 엘프와 관련된 지역 곳곳에서 석가탑이 발견되기도 한다.
반면 대격변에서 생성할 수 있는 나이트 엘프 마법사는 남녀 모두 파란색 하카마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걸쳤으며 게다를 신고 있다. 거기다 엘룬을 찬양하는 나엘 전통 축제라는 달의 축제 이벤트는 날짜나 의복 등이 중국의 '춘절'을 그대로 따왔다. 전반적으로 한국+일본+중국이 섞여 있어 샘와이즈 디디에의 취향이 스며들어 있는 듯하다. 적어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만은 한국과 중국 이미지를 다수 섞고, 일본 이미지는 약간 섞은 느낌이다. 이 게임이 일본에서는 중국이나 한국과 달리 그렇게 인기가 있는 편이 아닌 현실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즉, 일본유저들에게는 한국, 중국유저만큼 잘 보일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4]
나이트 엘프 여성 캐릭터는 블러드 엘프나 인간 여캐에게 인기가 좀 밀린다. 아무래도 평소 보아오던 '엘프=금발에 하얀 피부' 이미지 때문인 듯. 일단 얼굴이 길쭉하니 말상이라,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경향상 여기서부터 취향이 갈린다. 드군에서 모델링이 리뉴얼된 뒤에는 말상이 더 심해졌다. 기본 헤어스타일도 대충 묶은 머리나 산발한 스타일이 대부분인 데다 잘못 고르면 말그대로 오이같이 길쭉한 얼굴로 만드는 것들이 있고, 광대뼈를 비롯한 얼굴의 골격을 강조하는 생김새가 많다. 몸매도 하체보다 상체가 튼튼하고 근육질에 살집이 있는 편인데, 이는 동양인보다 서양인 체형에 더 가깝다. 거기다가 왠지 뱀파이어스러운 뾰족한 송곳니가 두드러지는 것도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그에 비해 블러드 엘프는 얼굴이 작고 어깨가 좁으며 몸매가 호리호리하여 동아시아 미인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면 큰 키 덕분에 쭉 빠져 보이고, 점프 모션롤링 어택과 달리는 모션이 이쁘다. 뿐만 아니라 공격 및 주문 시전 동작이 숙달된 무술가 느낌을 주면서도 절도있고 우아해 보여서 은근한 인기요소. 근육질 꿀벅지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몸매도 상당한 볼륨감이 있다. 또한 대기모션 중 바스트 모핑과 함께 제자리 뜀뛰기도 모에하다. 어차피 실제 게임 화면에서는 등을 보는 일이 많으니 여캐가 좋은 사람은 등빨이 예쁜 나엘도 좋은 선택이다. 헤어스타일도 미용실 가서 바꾸면 된다. 트윈테일도 있고
나이트 엘프들이 사는 동네들과 그들의 피부색이 신비감을 주는 보라색 내지는 파란색 계열인지라 이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얼라이언스 유저들 사이에서 나이트 엘프 여캐는 인기가 좋다. 그리고 처음부터 '여사냥꾼' 콘셉트로 비롯된 종족이니만큼 나이트 엘프 여성 캐릭터의 활 쏘는 동작은 남자 트롤 사냥꾼과 더불어 최고로 멋지다고 칭송받는다. 정말로 정석적인 자세. 춤은 J'en ai marre!
나이트 엘프 남성 캐릭터는 말상인 얼굴형에 악마를 연상케 하는 무서운 얼굴 때문인지 선호도가 비교적 덜한 편. 상기한 송곳니 때문에 흡혈귀 같아 보인다는 평도 있다. 게다가 어쩐지 눈썹과 수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고, 눈썹을 달면 수염이 반드시 달린다. 특히 허리는 기이할 정도로 잘록한 반면 어깨는 엄청나게 넓은 부자연스러운 역삼각형 몸매는 서양에서도 까인다. 그래도 칼질 모션(단검 제외)이 멋지고 망토를 입은 등빨이 매우 훤칠해 전사 또는 도적으로서 인기가 있다. 가죽 룩도 좋아서 사냥꾼이나 드루이드 캐릭터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는데, 천룩과 시전 동작은 몹시 안습한 탓에 사람들이 거의 키우지 않는다. 얼라 종족 남캐 중에 천룩이 안습이 아닌 종족은 사실 노움(머리룩)과 드워프 뿐이다. 나엘 남캐 사제는 희귀 캐릭터 순위권 안에 든다. 그래도 얼라 남캐 중에서는 꽤 괜찮은 외모에 속하는지라 선택률은 평균은 된다. 춤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인데, 다른 종족과 달리 모든 춤동작이 하나의 모션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보통 게임상에서 춤 모션은 3~4가지 모션이 있는 것을 랜덤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구현된다.) 한꺼번에 여러명이 동시에 /춤 을 입력하면 모두 똑같은 동작을 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한 개그 영상도 있다.
일리단과 말퓨리온이 바로 부녀자들에게 열렬히 환영받는 남캐들 중 하나다. 바리안 관련 코믹스가 나오고 나서는 브롤도 함께 부녀자들에게 환영받는 나엘 남캐 리스트에 당당히 추가되었다. 실제로 얼라이언스 부녀자들은 나엘 남캐를 많이 한다. 나엘 여캐는 백합계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아마 여군이라는 집단이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기 순위와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엘 남캐는 휴식 포즈가 우울해 보인다는 평이 있다. 아니, 어쩌면 마이클 잭슨 춤 때문에 인기가… 남캐는 죽는 모션이 전작의 나엘 영웅 악마사냥꾼과 유사한데, 한 번 쓰러져 "으윽" 하며 무릎을 꿇은 다음 으아아아아아아 절규를 내지르며 죽는다. 여캐는 어엇!하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빙글 돌고 죽는데, 남녀 모두 의외의 중독성이 있어서 호드 진영으로 나엘을 썬다면 상당한 손맛을 준다.
어쨌든 와우 캐릭터들 중에선 이 정도면 충분히 미형에, 종특도 좋은 편이기에 인구수는 인간 다음으로 많다.
나이트 엘프의 테마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내 삽입곡, <밤의 노래(Nightsong)>은 여러 종족 테마곡 중에서도 특히 좋은 평가를 받는 명곡이다. 대격변에 들어 새로이 추가된 곡으로, 닐 어크리가 작곡하고 로리 안 하우스가 보컬을 맡았다.
5.4 주요 인물
- 티란데 위스퍼윈드(나이트 엘프의 수장)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노루세나리온 의회의 수장) - 판드랄 스태그헬름(불의 땅의 청지기)
- 샨드리스 페더문(파수대의 총사령관)
- 브롤 베어맨틀(세나리온 의회의 드루이드)
- 마이에브 섀도송(前 감시자들의 지도자)
- 나이샤(마이에브의 부관)
- 제로드 섀도송(신(新) 감시자의 지도자)
- 엘리스 스타시커(하스스톤: 탐험가 연맹 소속 나이트 엘프 학자)
워낙 분가가 많아서 본래 나이트 엘프였다가 종족이 바뀐 인물들도 있다.
- 아즈샤라(나이트 엘프 제국의 여왕->나가의 수장)
- 일리단 스톰레이지(악마. 일리다리의 수장)
- 여군주 바쉬(일리다리 산하 나가의 수장)
- 자비우스(사티로스의 수장)
-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하이 엘프의 시조)
- 대마법학자 엘리산드(나이트본의 수장)
6 기타
자연주의적이며 달을 숭상하는 모습[5], 건축 양식이나 복장, 음식 등을 볼 때 아시아계의 영향을 짙게 받은 듯한 설정이다.
모티프가 대한민국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냥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반'으로 해석되는 쪽이 더 옳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중국이나 일본이 연상되는 면도 있다. 사실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은 그게 그거로 보인다. 후새드 정작 고대의 전쟁 전의 나이트 엘프 유적은 고대 그리스식이다.
나이트 엘프의 사회에는 엘룬에 대한 신앙이 다른 신앙이 침투할 수 없을 정도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려는 의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극소수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명가도 잔존해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획득 초상화 중엔 밴시 파일럿을 하는 나이트 엘프 여캐도 있는데, 이는 한정판 패키지 특전이다. 히페리온의 바에 가면 나이트 엘프 여캐가 드레나이 여캐와 함께 홀로그램으로 와우의 그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 RPG에서의 나이트 엘프의 능력치 보정은 지능이 떨어지고 민첩이나 지혜에 보정을 받는 등, 우드 엘프와 유사한 면모를 보여준다. 실제로 나이트 엘프의 성향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우드 엘프와 비슷하다. 반대로 어두운 피부색과 야행성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다크 엘프랑은 그다지 닮지 않았다. 오히려 성격으로 따지면 블러드 엘프야말로 다크 엘프에 가장 근접하다고 볼 수 있다.
- ↑ 근데 사실 칼도레이는 한국판에서 발음이 약간 변화한 것으로, 원판에선 칼도라이(...)로 발음한다. 이는 친척들인 쿠엘도라이와 신도라이도 마찬가지.
도라이천국 - ↑ 반면, 호드 측에서는 태양에 대한 숭배를 고려하는 여성 타우렌을 등장시켜 태양길잡이의 출현을 예고했다.
- ↑ 원래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없고 전투 중에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었으나, 이후 패치로 인해 현재와 같은 형태로 리메이크되었다.
- ↑ 사실 블리자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스타크래프트 1편은 완전 일본어화까지 했지만 온라인 게임 시장보다 콘솔 시장이 더 활성화했고, 일본 게이머들의 취향에도 그다지 맞지 않았기에 제대로 쪽박을 찼다. 오히려 온라인 게임 시장이 활성화가 된 한국과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일본 시장보다 한국과 중국, 대만을 아시아 진출 시장으로 삼기 시작했다. 2010년에 접어들자 디아블로 3을 일본어화하여 콘솔로 내고, 신작 FPS 오버워치 역시 일본어화에 콘솔판까지 내주며 다시금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 ↑ 라이칸스로프, 뱀파이어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서양권에서는 달을 불길한 것으로 여긴다.
- ↑ 농담으로 표기했지만 세일러문 1기에 나오는 요마 페타소스(Petasos)는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들에게 분노한 쿠니타치의 에너지를 먹고 성장했으며 생김새도 나이트 엘프와 굉장히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