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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네덜란드 이벤트의 등장인물. 25세.
귀족 출신의 독립투사이자 호른의 동지. 전투 등 과격한 방법으로 독립을 이루려는 호른과는 달리 정치적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방법에 필요한 독립운동의 스폰서를 구하지못해 독립 운동역시 둘로 나뉜판에 지지부진해졌고 이런 노선차이는 호른과의 대립으로 이어졌다.
거기다가 네덜란드 독립운동중 자신이 죽을 수 있고 그 피해가 본의 아니게 미칠 수 있다하여 내심 마음을 두었던 호른의 여동생인 아마리아와의 약혼을 깨었고, 호른은 독립운동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여동생을 버렸다고 생각해 둘의 사이는 점점 나빠지게 된다.
하지만 프레드릭과 플레이어의 중재로 오해를 풀고 의기투합해 바다여단을 창설하고 호른 휘하의 부사령관으로서 에스파니아군을 암스테르담에서 몰아내는 등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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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은 전투 도중 부상을 입고 죽는데, 호른의 죽음과 그가 남긴 말은 여태까지 정치적으로 타협해서 차근차근 독립을 이루겠다는 에그먼트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만든다.
호른의 뒤를 이어 2대 바다여다 사령관이 되지만 현실은 시궁창.. 에스파니아의 압박 때문에 바다여단의 배들을 기항할 항구를 마련할 수 없어 이리저리 떠돌다가 프레드릭의 도움으로 바다여단을 재정비하고, 네덜란드 독립운동가들을 철저히 탄압하던 이네스를 상대하여 승리하기도 하는 등 활약하지만, 에스파니아 무적함대가 네덜란드의 항구를 봉쇄하여 네덜란드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자 결국 단독으로 항복하러 가는데...
사실 그것은 훼이크였다. 에그먼트는 자신을 미끼로 하여 호른의 피묻은 망토가 자신의 기함에 내걸리는 것을 신호로 한 바다여단의 역습을 꾀했고, 이에 피해를 입자 아오 빡쳐분노한 알바 공의 기함의 일제포격에 말 그대로 기함과 함께 가루가 되는 최후를 맞았다... 아마리아는 어쩌고! 이후 바다여단이 미친듯이 시신을 찾았지만, 건진것은 에그먼트가 쓰던 지휘지팡이뿐이였다. 이후 그의 무덤이 생겼지만 텅빈 허묘이다.
이후 에그먼트의 허묘에서 프레드릭이 플레이어와 라이자가 찾아오기전까지 술을 마시며 에그먼트와 호른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프레드릭에게 마지막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여튼 참 장렬하고 안습하게 산화했지만, 가슴을 펴고 살기는 죽는것 보다 어렵다는 호른의 유언이자 그가 지고있었던 명제에 뒤를 이어 과감히 도전했다. 호른의 사망뒤 네덜란드 유저들이 여기서 안돼! 젭라!!제발 죽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을것이다. 그리고 수색결과와 허묘로 사망확정뒤 모두 절망했다. OTL 아마리아의 존재도 있어서인지 더더욱...
- ↑ 현행 네덜란드어 표기법을 따르면 '라모랄 판 에흐몬트'가 옳다.
- ↑ 에그먼트 백작이 네덜란드 총독을 알현하는 에피소드에서, 그리고 알바 공과의 항복대면식에서 또 스스로 이름을 밝힌다. 모티브가된 인물의 본명을 보면 100%... 그런데 사족을 달자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듯. 그래서 수정전까지 달랑 Egmond라는 성만 더그라니 있었다(...)
최후까지 안습인데 이름을 몰라준다. 지못미ㅠㅠ 어허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