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라, 겍크, 카사스의 은인으로, 그들이 공주로 모시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기안 크라스토프에게는 같은 아로자이드인 기댈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받고 있다.
인간과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아로자이드로, 아버지는 평범한 음악가로 각지를 떠돌면서 살아가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주인공의 어머니처럼 고대의 요정으로 월광화 시그마리아의 요정이었다고 한다.
요정에게 사랑받은자는 한가지의 축복을 받게되는데, 월광화의 요정이 주는 축복은 공교롭게도 사람의 숨겨진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에니시아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내의 능력으로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여 좌절하여 홧김에 그녀를 집에서 내쫓아버렸다. 그녀는 좌절하여 갓난아이인 에니시아와 뒤늦게 실수를 뉘우친 그녀의 아버지만을 남기고 메이톨파로 돌아가버렸다.
그후 아버지까지 죽어버린 뒤 에니시아는 홀로 엄마를 찾아 여행하던 중 나쁜 소환사에게 속아 연구실의 감옥에 갇혔다. 거기서 그녀를 구해준 것이 바로 기안으로 그 이후 쭉 그에게 보호받게 되었다.
그 당시에 원로원에 의해 버려져 설산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랜드라들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의 지은 죄에 절망해 죽을 곳을 찾던 겍크를 거둬들이고, 인간들에게 저주에 걸려서 괴로워하던 카사스를 구해냈다. 그들은 모두 기안이 아닌 에니시아에게 충성하는 인물들.
기안에게 협력해서 메이톨파에 갈 방법을 찾고 있었으나, 기안이 중간에서 에니시아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알려주고 있었다. 때문에 주인공 일당이 그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타났을때 그들의 반응에 뭔가 잘못됐다는걸 눈치채고 기안 몰래 주인공을 만나러 와서 사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기안의 태도는 변한게 없었고, 이는 공주의 3명의 충신들이 주인공들과의 결전에서 패할 때 까지 이어졌다. 이 결전에서 에니시아가 직접 나타나 전투를 관두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기안에게 찾아가 그에게 자신은 가족이 필요할 뿐이라고 당신도 가족이라고 그만 싸우자고 설득하지만 복수심으로 가득찬 기안에겐 먹힐 리가 없었다. 결국 기안과 맏서게 되며, 마지막화의 타룡 기안과의 전투에서 서포트 전용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는데 능력은 MP회복이다.
전투 끝에 기안을 쓰러뜨린 주인공과 지룡이 된 용의 아이의 도움을 얻어서 메이톨파로 돌아간다. 단 에니시아 엔딩이나 기안 엔딩을 볼 경우 주인공과 함께 돌아온다.
2회차부터 괴뢰유닛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회복계열의 강력한 특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파이어 엠블렘의 무용수처럼 행동종료한 유닛을 다시 행동시는 스킬이 게임의 난이도를 무너뜨릴 정도. 대신 능력치의 성장률이 최악이고, 레벨에 관계없이 보너스 포인트가 1이라서 전투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남들 서너턴에 할 것을 한턴[1]에 해치우는지라 사기 맞다.- ↑ 턴 시작시 인접유닛 MP 회복과 턴 시작시 인접유닛에 차지나 응원을 거는 전용 스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