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딜라 더 크림슨네일

트라이건 맥시멈GUNG HO GUNS의 최강의 13번이며 로스트 넘버라 불리는 최후의 자객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레가트에게 코인을 받지 않았다.

첫 등장 시 외모로 보아 여자로 추측되었지만, 메릴 스트라이프의 "남자?"란 대사를 통해 오카마였음이 드러났다.

'최강의 13번'이란 이명답게 그야말로 순식간에 레가트 블루서머즈를 단숨에 제압해버렸다. 레가트와 거의 동급 수준으로 나이브스를 받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해서 마찬가지의 입장인 레가트와 몇번의 대립이 있기도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슈트케이스 형태의 보우건으로, 일순간에 1미터도 넘음직한 크기의 대못이 튀어나간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상대가 거의 인식도 못 할 상태에서 어느 틈에 대못이 날아온다는것으로, 분명 총성은 단 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발이 착탄되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리비오도 아슬아슬하게 한번 정도 피하지만 그 후속타로 전신에 대못이 박혀버릴 정도이다. 그런데다 무한탄창.

나이브스가 행성의 인류를 파괴하는 것에 대해서 별다른 공포 같은 것을 못 느끼고, 나이브스의 계획이 실패할 경우 자신이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소리를 하는 걸 보면 이쪽은 다른 GUNG HO GUNS보다 더한 광인인 듯.

리비오와의 전투 중 평소엔 전신의 근력을 억제하는 머슬스프링을 착용하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스프링을 해제하면서 리비오가 3번째로 스프링을 해제한 사람이라고 한다.[1] 스프링을 푼 후 리비오를 철저하게 압도하지만 라즐로의 각성으로 잠시 밀리는가 싶더니 살기로 라즐로에게 압도적인 공포를 보여주면서 다시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라즐로와 리비오의 연계로 다시 궁지에 몰리고, 결국 비장의 카드인 최대 위력의 못 발사 기능까지 사용해서 리비오를 거의 반토막이 날 정도로 상처입히지만 울프우드가 남긴 시약을 이용해 회복력을 높인 리비오가 자신의 몸에 박힌 못으로 그의 심장을 관통시켜 사망한다.[2] 그리고 죽은 시신은 레가트의 인질극(?)에 사용되었다.
  1. 아마도 나머지 둘은 나이브스와 레가트일 듯하지만 결국 작중에선 직접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음.
  2. 이때 리비오의 대사가 나름 인상깊은데 "넌 강해. 그래도 넌 질거야. 나와 라즐로와 그 사람에게 지는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