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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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테르고 사 웹페이지를 해킹해 배경을 붉은색으로, 로고를 -_-Erudito Industries-_-로 바꿔 놓은 이미지다.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그 이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는 인물 혹은 세력.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플레이어는 앱스테르고의 신입 사원이지만 암살자에 가까운 대답을 하면 "너에게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한다.[1]

프로젝트 레거시의 각 시퀀스를 완료할 때마다 앱스테르고 측에서 질문지를 보내는데, 이 질문지를 완료한 뒤 한 10분 정도만 지나면 메일이 도착하니 참고하자. 또한 해킹이나 도청 실력이 뛰어나서 2011년 7월 4일(현실 시간으로) 프로젝트 레거시의 사이트를 해킹해서 앱스테르고 사의 삼각형 마크를 뒤집어 놓고 퍼런 배경도 뻘건 색으로 바꾼 다음 뒤집은 삼각형 밑에 "-_-Erudito Industries-_-"라고 써 놓는 비범한 짓을 하는가 하면, 아예 프로젝트 레거시 자체의 데이터에 침투해서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앱스테르고 사의 직원 계정 암호,[2] 프로젝트 레거시 관련 데이터,[3] 프로젝트 레거시가 까발려진 사태와 관련한 앱스테르고 직원과 그 상사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서 세간에 까발려 버리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앱스테르고 사를 엿먹인다. 여기까진 그냥 그런 이게 그냥 그런 정도는 아니지 않나 수상한 인물이지만...

데스몬드 마일즈와 연락을 하고 있으며 레베카 크레인, 숀 헤이스팅스, 루시 스틸만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가르쳐준다. 데스몬드에게 보내는 메일은 제목은 '접속', 내용은 "계속 연락하도록."이다.

또한 Erudito에서 A를 더하고 영자를 재배치하면 아우디토레(Auditore)가 된다. erudito가 '이탈리아어'로 학자이며 '아우디토레'가 이탈리아 가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의미심장한 단어.

당연하게도 앱스테르고 쪽에서도 에루디토에 대해서 알고 있다.[4] 앱스테르고, 그러니까 성전기사단 쪽에선 에루디토를 개인이 아닌 단체로 보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 성전기사단도 에루디토가 암살단과 협력 관계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3 멀티 마지막에 해금되는 동영상 핵에서 우리가 접촉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에루디토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맞는 듯하다. 조직이라면 실험체 16호도 에루디토의 일원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 정체에 대한 가설들

데스몬드와 연락하고 있다는 점, 이탈리아와의 관련성과 'Erudito'라는 이름 등의 요소를 보면 에치오 아우디토레의 후손 중 하나가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일단 가설로는 앱스테르고 내부의 암살자 스파이라는 설이 있다.

실험체 16호또한 일원일 가능성이 있다. 그가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남겨놓은 상형 문자(Glyphs) 중 첫 번째를 열면 지지직거리는 신호음 뒤에 그가 "안녕, 난 에루... 그, 그 놈들은 날 실험체 16호라고 불렀어(Hello, this is eru... they, they call me Subject 16.)."라고 말한다는 것이 그 증거.

어쌔신 크리드 3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이번엔 캐시 장사까지 한다. 오오 에루디토 오오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에서도 등장. 앱스테르고가 수정한 역사를 해킹해서 제대로 된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어쌔신 크리드 3 멀티를 해보면 앱스테르고는 기본이고 암살단의 내부 정보마저 에루디토에게 빼돌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3 멀티에서 레벨을 올리면 공개되는 영상과 자료가 있는데, 다름아닌 앱스테르고 프로파간다와 암살단 내부 정보다. 그런데 '핵'이란 것으로 에루디토가 아래에 자기 사견을 적어 넣었는데, 영상은 엄청나게 섬뜩하고 자료는 뭔가 비유적이면서 암살단 내부의 반 마일즈 파에게도 딱히 우호적으로 적어 두진 않았다.

'멍청한 마일즈'라는 파일을 읽어 보면 암살단 내부의 반 마일즈 파벌이 작성한 파일임을 알 수 있는데, 그 아래에 작은 빌을 언급하면서[6] 데스몬드의 운명을 비유적으로 암시한다. 그야말로 전지하신 에루디토 님이 아닐 수 없다. 이 양반 정체가 먼저 온 자들의 생존자인 건가 어쌔신 크리드 3에서 암살단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유노가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니 혹시 모른다. 이 양반이 유피테르라든가... 그런데 실제로 먼저 온 자들 3명 중에서 인간, 암살단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했던 게 유피테르(제우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 유피테르일지도 모른다. 3에서 먼저 온 자들이 미래를 보는게 가능하다는 설정도 나왔는데 하필이면 3의 에루디토는 미래 암시적인 말을 종종 한다!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3의 멀티플레이에서 '최초 문명 기술' 핵을 보면 리버레이션의 치첸이차 저장고가 언급되는데, '그들'이 거기에 있었고 도 거기에 있었으며 우리 모두 거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래저래 현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내에서 가장 많은 떡밥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캐릭터.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베르크의 녹취록 외에도 아주 잠깐, 그것도 눈에 안 띄게 나온 적이 있다. 현대 파트 주인공이 셰이 패트릭 코맥의 기억을 암살단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자 인게임 모니터에서 에루디토를 언급하는 암살단 통신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간다.

해킹과 도청에 능하다는 점에서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와치독에서 등장하는 세력인 데드섹이라는 주장도 있다.

과거에 유노가 에루디토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로그에서 베르크의 녹취록에 따르면 유노의 자의식은 앱스테르고 서버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와 별개로 에루디토 역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7]
  1. 정확히는 "조심하도록, 나도 앱스테르고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만, 대놓고 반항하다간 저들이 자네를 잘라 버릴 테니까."
  2. 앱스테르고 항목에도 있는 "제임스 모스"의 암호.
  3. 프로젝트 레거시의 "Divine Science" 파트와 관련된 데이터.
  4. 프로젝트 레거시의 메모리를 완료한 뒤 앱스테르고가 보내는 질문지에서 학자를 아느냐고 물어보는 질문지가 있다. 모른 척하면 그냥 ':)' 하나만 보낸다.
  5. 사실 암살단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데스몬드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6. 데스몬드의 아버지의 이름인 월리엄의 애칭이 바로 빌리, 혹은 빌이다.
  7. 2014년 현재 앱스테르고의 시스템을 위협하는 세력은 암살단, 에루디토, 이니시에이츠, 유노의 자의식, 데드섹으로 총 다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