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에인즈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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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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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3rei!! TVA

1 개요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3rei!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

다리우스 에인즈워스의 딸이며 나이는 7살이다. 어리긴해도 3기의 악역인 에인즈워즈의 일원이다.

자존심이 쎄서 자기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해달라고 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리야가 처음 만났을 때 내버려두지를 못했다. 또한 "내가 3번이나 말했으니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해!"라고 하면 그걸 해달라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매우 순수한 면이 있는데 문제는 이 순수함이 좀 많이 비뚫어져있다는 것. 첫 등장에서 다리우스를 공격한 이리야에게 사람을 상처입히면 안돼라고 했으면서 거짓말한거냐고 말하거나, 미유가 이리야를 그리워하자 이리야를 납치한다음 이리야의 의식은 인형에 가둬놓고 몸에는 유사인격을 넣어놓고는, 껍데기만 남은 이리야를 미유와 만나게 해주면 기뻐해줄거라고 생각한다거나, 그 외에도 작중에서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등, 순수한 만큼 때때로 자신도 모르게 잔혹해질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원작에서 행적

첫 등장은 이리야쿠로와의 자매 싸움 후 미유를 구하기 위한 마음을 새롭게 다진 화의 다음화 마지막.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이리야 언니는 어디에 있으려나~."라는 대사를 하며 뒷모습만 나왔다. 이후 바로 그 다음화에서 이리야가 돌아다니며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가 그려준 경계의 룬의 새겨진 종이를 임시 기지로 삼고 있는 학교 여기 저기에 붙이고 있을 때 학교 담에 걸려서 옴싹달싹 못하는 채로 첫 등장. 이리야가 황당해하면서 내려줄려고 해도 괜찮다면서 안 내려줘도 된다고 하는 고집스런 성격을 보였다. 계속 알아서 할 수 있으니 내리지 말라고 고집부리고, 보다못한 이리야가 직접 담에서 내려주고, 이후 이리야가 자기 소개를 하자 기뻐하며[1] 자신의 이름은 에리카라고 밝힌다. 이후 이리야에게 언니라는 말을 해줘서 잠시 이리야를 패닉에 빠뜨린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하다가, 타나카와 보자 서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 다나카가 손을 깨물어 아파하는 것을 참다가 실례를 해버리고, 잠시 학교에 들어가 이리야와 함께 옷을 말린다. 이 때까지는 경보가 울리지 않았는데, 아마 에리카가 워낙 순수한만큼 적의를 감지하는 경계의 룬은 에리카를 적으로 판단하지 않은듯 하다.

하지만 그 화 마지막에 아버지인 다리우스가 에리카를 찾아 학교에 들어오고, 바람에 떨어져 있던[2] 경계의 룬 종이를 이리야가 다시 붙이는 순간 경보가 울리면서 다리우스와 함께 3기의 주적인 에인즈워스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다리우스는 압도적인 마술 실력으로 이리야 일행을 관광태우고, 이후 다리우스는 6차 성배전쟁의 개막을 선언하며 물러나는데, 이 때 아빠와 돌아가며 이리야에게 "'사람을 상처입히면 안돼'라고 말했으면서, 언니는 거짓말쟁이구나."라고 실망했다는듯한 말을 한다.먼저 미유 납치하고 얼음결계 펼친 주제에 뭐가 어째?

이후 그날 밤, 홀로 외로워하는 미유를 위한 여러 책을 가져다주며 이리야와 만났던 일을 미유에게 얘기하며 상냥하긴하지만 거짓말쟁이라고 실망했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이에 미유는 이리야는 자신을 에인즈워스로부터 구하려고 그랬을 것이라고 해명해주고, 이를 들은 에리카는 구해지면 자신은 다시 외톨이가 된다며 슬퍼하다가 그래도 괜찮다고 울먹이고, 미유는 그런 에리카를 안아주며 '상냥하고 강한 아이... 그리고 비뚫어진 아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다음화, 우울해 있는 미유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안젤리카와 함께 이리야를 납치해서 세뇌를 시킨 후 만나게 해주려하지만 세뇌가 실패하자[3], 차선책으로 이리야의 의식을 봉제인형에 넣어 버리고, 육신엔 거짓 인격을 심어놓는다.

그리고는 인형 속에서 당황하는 이리야에게 억지로 끌고온건 미안하지만 미유가 이리야와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지만 미유는 여기서 움직이면 안되니까 이리야를 데려온 것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냥 데려오면 아빠가 화낼테니 무력화시킬겸 인형 속에 넣어놨다고... 그리고는 해맑게 "잘됐다! 이걸로 미유 언니와 이리야 언니는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리야는 인형 속에서 대체 어떻게 성장했길래 악의도 없이 순수하게 이런 생각을 하는 비뚫어진 아이가 되었냐고 황당해했다.자기가 인형 속에 들어가도 그런 소리가 나올지 참 궁금하다

이후 유사인격이 들어간 이리야의 몸과 봉제인형에 갇힌 이리야의 의식 중 어느쪽을 미유와 만나게 해줘야하나 고민하다, 중요한 것은 그릇이라는 안젤리카의 조언에 의식인형은 방에 놔두고 몸 쪽을 미유와 만나게 하지만... 거짓 인격이 심어져 있는 이리야를 보고 미유가 기뻐할리가 만무. 결국 미유는 울어버린듯 하고, 에리카는 실망한채 다시 미유의 방에서 나왔다. 나오면서 안젤리카와의 대화에서 유사인격이 있는 꼭두각시 쪽이 말도 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니 더 좋다는 단순한 생각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미유가 우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미유 언니는 인형이 꼭두각시보다 좋아하나 보네.'라고 생각한듯 하다(...).그런 거 말고 정신과 몸 둘다 멀쩡한 이리야를 좋아하는 거란다

그리고는 이번엔 의식을 담아둔 인형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이리야는 인형 상태로 움직여서 에리카의 방에서 나간 상태. 그리고 베아트리스때문에 자신의 다른 봉제인형들 목이 뜯겨져 나간걸 보고 울기도 하지만, 안젤리카가 언제든지 고쳐주겠다는 말에 울음을 그친다. 이후 천장이 시끄럽자 안젤리카는 쥐 청소좀 하고나서 고쳐주겠다며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에리카는 "미유 언니가 필요없다고 했으니, 그럼 내거지?"라면서 이리야의 몸에 가위를 갖다 대기 시작한다(...).

그러다 봉제 인형에 빙의 됬던 이리야가 의식이 봉인된채 에인즈워스에서 메이드 노릇을 하고 있던 토오사카 린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와 싸우다 천장에서 떨어지고, 이리야가 가위로 잘린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몸을 보고 경악하며 빨리 내 몸 돌려달라며 몸을 칼레이도스틱으로 때리자[4], 에리카는 왜그렇게 날뛰냐며 적반하장격으로 이리야에게 화를 낸다. 이리야가 그건 자신이 할말이라며 납치하고 인형에 가두고 이젠 알몸으로 만드는거냐며 반박하자 그저 옷갈아입히는 방법을 몰라서 옷을 가위로 자르고 있었다고... 이후 이리야는 기지를 발휘해 몸을 되찾은 후, 사파이어와 함께 변신해 탈출하고, 안젤리카는 잠시 기달려달라는 말과 함께 이리야를 추적한다.

이후 이리야와 안젤리카가 싸우는 동안 미유의 방에 간 듯. 미유가 이리야를 돌려놓아달라고 말하자 자기가 스스로 돌아갔으니 괜찮다고 미유에게 말해준다. 그리고는 "안젤리카가 교육을 해준데. '죽음으로 이야기를 꾸며라.'라고."라고 말한다. 이에 경악하며 미유가 이리야를 죽일셈이냐며 화내자 "왜? 죽으면 안되는거야? 괜찮은데... 죽어도 인형이 될 뿐이잖아..."라고 말한다. 정말 자기가 인형 속에 들어가봐야 할 듯 하다 그 때 울먹이는 미유의 등 뒤에서 다리우스가 나타나 무슨 일이 있었냐며 묻는다.

이후 에리카가 벌인 일을 듣고 다리우스는 이 행위를 '이야기의 파탄'이라 부르며 에리카를 무릎에 엎어놓고 엉덩이 팡팡을 한다. 근데 이 장면 상당히 위험하다...

이후 쿠로의 저격으로 에인즈워스 성의 탑의 지붕이 날아가버리고, 틈을 노려 이리야가 룰 브레이커로 다리우스의 변장을 해제시킴과[5] 함께 미유를 탈출시키고, 이 때 이리야와 미유가 함께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하늘을 날고 있자 그 나잇대답게 동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미유의 이리야는 친구니까 믿는다는 말에 "에리카도 미유 언니의 친구지?"라고 묻지만, 미유는 "넌 친구가 아니야."라고 부정한다. 이는 딱히 미유가 에리카에게 악의가 있어서 한 말이 아니라, 에리카는 에인즈워스의 비호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어서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뜻의 말이다.

미유의 친구가 아니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이 때를 노려 에리카의 아군은 아버지이자 오빠인 자신밖에 없고, 둘이서 에인즈워스의 비원을 이뤄내자는 오빠 줄리안 에인즈워스의 말에 설득 당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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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는 전혀 슬프지 않아! 에리카에겐 오빠가 있는걸! 에리카 힘낼거야! 오빠를... 믿을거야.

결국 줄리안이 상공에 소환해놓은 검은 정육면체에서 쏟아지는 진흙을 받아들여 헤븐즈 필의 오염된 검은 성배와 비슷한 것으로 바뀐다. 이후 진흙 속에서 흑화 영령의 군세를 소환해내는데, 최소한으로 잡아도 하나하나가 1, 2기의 흑화영령들과 동급수준. 혼자서 이미 흑화 아처, 흑화 랜서를 때려잡은 전적이 있는 바제트마저 그 전투력과 숫자에 잠시 시간을 버는 것도 힘든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려버렸을 정도.

이후 계속해서 진흙 속에서 흑화 영령들을 소환하다가, 꼬마 길가메쉬가 줄리안의 목적을 떠보며 비웃자 진흙 속에서 말한다.

...오빠를 방해하지마, 길가메쉬. 난 이제 어려운 건 모르지만, 오빠가... 모두를... 구해 줄 거야. 그러니까 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도 돼. 난 그저... 열심히 피토스[7]를 주면 돼.

이 말을 들은 꼬마길은 뭔가를 깨달은 듯 폭소하다가, 에리카를 '재앙의 진흙 인형'이라고 비웃고는 줄리안에게 '네 소원을 이루려면 성배가 하나여선 안되고, 이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고 은신의 천을 쓰고 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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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나카가 던져준 검으로 이리야가 흑화 영령들을 썰면서 시작하자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하다, 결국 이리야가 흑화 영령을 소환하던 정육면체를 부수자 쏟아지던 진흙이 멈추며 작동을 정지하고, 타나카가 던져준 검을 '그건... 이 세상의 이치. 위작을, 우리를 단죄하는 불화살'이라고 칭하고, 이를 듣고 줄리안은 뭔가를 깨달은 듯 "결국 들키고 말았나..."라며 손상된 정육면체를 소형화시킨다. 이후 줄리안이 소형화시킨 올스파크 정육면체를 받자 진흙에 덮혀 있던 몸이 깨끗하게 변했으며 어딘가 냉정한 분위기가 감돌게 되었으며, 줄리안과 함께 공간치환으로 후퇴한다.

이후 시로의 과거 회상에서는 폐교된 초등학교 근처를 어슬렁대다 시로가 잠시 보기도 하며, 줄리안이 미유를 납치할때 줄리안의 미유를 보고 "저게 맞아?"고 줄리안이 묻자 긍정하며 "아마 성질은 사라졌지만 그릇은 남았어."라고 말하고 이후 시로를 제압하고 피 묻은 손으로 미유의 안면을 움켜쥐며 기절시키는 것을 보면서도 "5년 전에 침식 사고를 멈춰준 게 언니지? 정말 다행이다. 언니가 있으면 또 사고가 일어나도 괜찮으니까!"라며 해맑게 웃는 걸 보면 여러모로 도덕 관념이 비틀려 있다.

3 기타

진흙을 뒤집어 쓰고 흑화 영령을 소환하는 행적때문에 흑화 마토 사쿠라와 비슷한 존재일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신지-사쿠라의 관계처럼 줄리안의 친동생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다나카가 돌즈인 안젤리카에게는 자기가 부수어야 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고 언급하는데 반해 에리카에 대해서는 매우 짜증난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미유가 에인즈워즈에 대해서는 나름의 반감을 드러내지만 에리카에 대해서는 겉치례일 가능성이 있을 망정 받아주는 걸 보면 완전히 나쁘게만 그려지는 게 아닐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미유는 그런 에리카의 응석을 받아주는 것과 동시에 속으로 삐뚤어진 아이라고 평한다. 이는 이리야와 린, 루비아가 당한 걸 생각하면 들어맞는다.

한편 "열심히 피토스[8]를 주면 돼"라는 말이나 꼬마길이 칭한 "재앙의 진흙인형"이라는 표현으로 보아 그리스 신화의 판도라에 해당하는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3rei 단행본 3권 표지를 차지했다. 작가 트위터에 보면 TVA에서는 그냥 로리 목소리보다는 프리야에는 없는 이질적인 존재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1. 애니에서는 그냥 방긋 웃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원작에서는 이리야라는 자기 소개를 듣자 웃는 것이 잘 보인다.
  2. 다리우스가 학교 문 앞에 서 있을 때 종이를 붙인 테이프 윗 부분이 떨어져 나갔는데, 바람으로 인한 우연인지 다리우스가 마술로 몰래 떼어낸 것인지는 불명.
  3. 쿠로가 빠려나가고 비어버린 의식의 공간에 이리야가 자신의 의식을 대피시켜 안젤리카의 세뇌가 먹히지 않았다.
  4. 의식과 몸은 그리 쉽게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서, 한 쪽에 충격이 가해지면 둘은 다시 합쳐지려고 하기 때문.
  5. 이 때 다리우스의 변장이 해제되는 것에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아, 오빠가 아빠로 변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듯 하다.
  6. 이때 줄리안은 자신 외에는 아무 것도 믿지 말라고 한다.오빠 믿지?
  7. 고대 그리스인이 쓰던 항아리이다.
  8. 그리스의 토기 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