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디스

1 개요

초창기 에미넴을 향한 비판은 물론 당연히 자신의 어머니와 부인을 콩가루가 되도록 까는 패드립이 첫째요. 사람을 트렁크에 넣고 살인한다는 가사를 쓰는 비도덕성이 둘째요. 심심하면 동성애자들을 비하하는 가사가 셋째요.[1][2] 동료 가수들을 마구 디스하는 게 넷째였으니. 심지어 수제자인 50 센트도 디스전을 많이 일으키기면서 뜨기도 한다.

디스전은 힙합 특유의 문화이기도 하니, 에미넴이 디스를 많이 해온 건 크게 특이한 일은 아니다. 힙합팬들로부터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2Pac만 해도 자신이 디스하는 대상이 되는 동부 래퍼들의 죄없는 부인, 여자친구, 이웃 사람들을 마구 강간한다는 차마 번역하기도 민망하고 황당한 가사들을 써 재꼈으니 에미넴이 유독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유난히 디스를 많이 한 건 아니다.[3] 그런데 이것으로 욕을 바가지 단위로 먹기도 하였는데, 에미넴이 데뷔 당시 잘나가는 수많은 팝스타들을 디스하였고 그것이 이슈가 되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은 에미넴이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이고, 대부분의 안티가 이것을 깐다.

한국에서는 에미넴의 잘생기고 깔끔한 외모 덕에 인기가 많지만, 가사를 번역해서 본다면 한국 정서상 질겁하게되는 가사로 앨범 전체가 가득 차 있었다. 대부분의 흑인 음악이 그렇긴 하다. 하지만 흑인들의 음악이 그렇다고 해서 그런 가사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4]

2 디스 목록

2.1 vs 인세인 클라운 파시 (Insane Clown Posse, a.k.a. ICP)

1997년쯤에 일어난일로 에미넴이 첫 앨범이 나올때 생긴일. 데뷔 앨범인 "Slim Shady EP" [5] 데뷔 축하파티로 여러명의 디트로이트 출신 래퍼들을 불렀다. 그중에는 ICP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정작 ICP본인들에게는 사전에 통보되지 않았다는것.[6] 이후 에미넴이 초대장을 바이올런트 제이(Violent J, Joseph Bruce)에게 건네주자 제이는 에미넴을 건방지다고 생각했고, 쌍욕(...)과 더불어 파티초대를 거절했다. 에미넴은 그 말을 래퍼로서 디스한 걸로 받아들여서 그 후로 인터뷰나 곡에서 디스를 했고 ICP도 지지않고 에미넴을 까댔다.

물론 이건 10년 이상 지난 얘기고 이제 20년이다 ㄷㄷ 최근 ICP의 인터뷰에서는 10년 전에 학교에서 괴롭힌 애를 만나면 화가나겠나며 에미넴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음을 밝혔다. 또한 프루프가 죽기 전 ICP와 함께 만나서 같이 볼링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D12와의 비프는 다 털어버렸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에미넴의 음악을 듣고 호러코어라고 부르지만 자신들이 듣기에는 에미넴의 음악은 짓궂은 장난(Wicked shit)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나 에미넴이 Relapse엘범으로 컴백한 모습을 보는 건 꽤 보기 좋았다고 하는 거보면 애증의 관계를 넘어서 이제 다 청산된 한때 좋은 라이벌 관계였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비디오에서 Insane Clown Posse를 Insane Clown Pussy 라고 부르는 것을 볼수있다.
(Pussy = 여자의 그것을 뜻하고 누구를 pussy라고 부르면 겁쟁이, 허풍쟁이같은 뜻이다.)

2.2 vs 자 룰

때는 2003년, 투팍이 죽고 7년쯤 된 시기. 이때는 투팍과 유사한 스타일로 랩하는 래퍼들이 인기를 끌던 때였다. 자 룰도 그 중 한명이었는데,[7] 50 센트와 감정이 좋지 않던 차에[8] 50 센트를 발굴한 에미넴을 디스하게 되었다. 그리고 룰은 엠의 반격으로 몰락한 벤지노가 이끄는 소스지와도 연합하였다. 당시 에미넴은 일부 디스곡에 피쳐링으로만 참여했었으나, 룰의 디스곡으로 꼭지가 돌아(...) 디스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아래는 자 룰이 에미넴을 자극한 'Loose Change' 가사중 일부.

Em, You say your mum's a crackhead and your wife's a known slut, so whats Hailie gonna be when she grows up?

(엠, 니가 말하길 니 엄마는 크랙(마약 코카인의 일종) 중독에 부인은 창녀라며? 그럼 헤일리는 자라서 뭐가 될까?)

이 곡에 깊은 빡침을 느낀 딸바보 에미넴은 맞디스곡인 Hailie's Revenge(헤일리의 복수)를 발표.[9] 룰에게 크고 아름다운빅엿을 선사한다.

자신과 연관된 여러 디스전을 소재로한 'Like toy soldiers'에서도 그의 큰빡침을 알수 있다.[10]

There's a certain line you just don't cross and he crossed it. I heard him say Hailie's name on a song and I just lost it

(사람에게는 넘지말아야할 선이 있는데 걔는 그 선을 넘어버렸어. 걔가 헤일리의 이름을 말하는 걸 듣고 나는 이성을 잃어버렸지)

이후 자 룰은 미성년자를 디스전에 끌어들였다는 이유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11][12], 이 디스전으로 인해 자 룰은 래퍼로써 구제될 수 없을 만큼 추락하게된다.

단, 이 디스전은 에미넴의 인생에 큰 변화를 주게 되는데, 윗쪽에 나왔던 프루프의 총격 사망 사건은 자 룰과 그의 일파들이 벌인 것. 이 것은 자 룰이 이름만 갱스터가 아닌 실제로 갱의 일원이었던 것이 컸으며, 그 탓에 자 룰과의 디스전은 총칼이 난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 여파로 프루프가 희생당하고 만 것. 이후 에미넴은 방탄복을 항상 안에 입고 돌아다녔고, 자신과 헤머더 inc.를 랩 가사로서 자극하는 것을 멈추라는 경고 내용이었다. 갱스터들은 랩가사를 넘어서 어떤 행동을 실제로 옮길지 모르니 몸조심하라면서...

에미넴의 조력자인 닥터드레해드폰 장인 역시 룰을 디스하는 랩을 하기도 하였다. 자 룰은 키가 너무 작아서 자신을 한대 칠려면 공중으로 날라야 한다는 둥, 투팍이 살아있었으면 자 룰의 엉덩이를 뻥 찼을 거라는 둥의 가사였다. 또한 룰을 데뷔시킨 선배 래퍼 DMX도 룰이 은혜도 모르고 자기 스타일을 베껴서 이에 불만을 표출하니 적반하장 격으로 나와 괘씸하게 여겨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의 촬영 중 ost에도 참여하여 엠과 트라이스와 함께 'Go To Sleep'으로 처절하게 응징하였다.[13] 50과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룰의 패기로운 디스를 당한 버스타 라임즈는 50의 'Hail Mary' 리믹스 버전에 참여하는 대응을 보였다.[14] 이후에 룰은 지가 다 디스해놓고 디스 규모가 너무 커진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꼈는지, 자신은 수년간의 디스전에 이제 지쳤다면서 이제 디스를 그만두고 싶다는 언급을 하였다.

자 룰의 50 센트, 에미넴, 닥터 드레, 버스타 라임즈 디스곡인 'Loose Change'는 나스의 'Made You look'을 샘플링한 곡인데, 헤일리를 언급하는 위 랩가사가 나올때 비트가 꺼진다. 들어보면 후덜덜할만큼 포스가 있는 곡이다. 에미넴의 가장 큰 약점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랩가사인 것은 분명 사실이고 자 룰의 배틀MC로서의 면모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지금은 종결된 유명 프리스타일 방송 프로그램인 랩 시티에서도 프리스타일로 50 센트, DMX를 까는 것도 상당히 후덜덜하다. 듣기 에미넴의 맹목적인 빠들특히 힙합이라고 하면 에미넴 밖에 모르는 일부 팬들 입장에서는 자 룰이 에미넴한테 까불다 혼난(...) 키작은 콧수염 아저씨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1999년부터 자 룰의 음악은 분명 대단했고 실제로 인기도 대단했다. 갱스터적인 가사와 더불어 아샨티 등 R&B 디바들과 작업한 러브송들의 인기와 업적들은 힙합씬에 미친 영향이 크다. 단지 에미넴과 비프가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찌질의 대명사로 몰리는 건 자 룰이 쌓은 커리어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있다.[15][16] 에미넴이 뛰어난 아티스트인만큼 룰 역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던 한시대를 풍미한 래퍼였음을 기억하자. 물론 큰집 오래 다녀온 뒤로 감감 무소식

다만 50센트를 죽이려 들고, 그의 인생을 망가뜨린일, 비프전에 미성년자까지 욕보인 그의 악행은 두고두고 까여도 할 말이 없다. 자 룰이 갱스터 래퍼지만 이건 힙합계의 흑역사 중 하나.

룰은 비프전 이후로도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는 반성이 전혀 없는듯. 헤일리에게 사과를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아직까지도 인터뷰에서 50센트를 비아냥거리며 다닌다.인터뷰 번역 다만 찔리는 건 있는지 에미넴이나 헤일리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이면 안한다. DMX랑은 화해했다.

2.3 vs 캐니버스

자메이카 출신의 중견 베테랑 래퍼 캐니버스는 스탠을 흉내낸 'U didn't care'로 에미넴을 디스한다. 그러나 그 노래는 자신의 전성기때의 명곡들에 미치지 못하여 혹평을 받으나 'Beat from the East'에 피처링으로 재도전을 한다. 이에 에미넴은 'Square dance'로 캐니버스의 1집 앨범 CAN-I-BUS를 패러디해 역관광에 성공하며 소스지의 칭찬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엉터리 프로듀싱에 앨범의 흥행부진, 랩스킬의 퇴화로 과거의 포스를 되찾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걷는 캐니버스이기에 꼴좋다는 반응대신 팬들의 동정과 안타까움도 샀다.LL 쿨 J에게 승리했던 옛날의 영광이여 돌아오라[17]

결국 2015년에 25명의 MC들이 뽑은 자신이 존경하는 MC 5명에 4위로 에미넴을 올려놓음으로써 사실상 GG 선언.

2.4 vs 머라이어 캐리

별다른 맥락 없이 에미넴은 머라이어 캐리와 변태적 성관계를 가졌다며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디스를 걸었다.사실 에미넴이 디스하지 않은 2000년대 초반 여자 연예인이 얼마나 있을 것이냐마는... 하여간 이런 에미넴의 행패에 머라이어는 《Charmbracelet》 앨범의 〈Clown〉에서 조심스럽게 타일렀지만 에미넴이 03년에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를 샘플링에 사용하겠다고 하며 07년에는 방송에 나와서 그녀와 잤다고 떠벌리기까지 하는 데다 《Relapse》 앨범의 〈Bagpipes From Baghdad〉에서 머라이어와 그의 남편 닉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디스하자 머라이어는 〈Obsessed〉에서 맞디스를 하게 된다[18]. 〈Obsessed〉의 괴랄한 뮤비는 한 남자가 머라이어를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니다가 결국 머라이어를 만나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 개막장 스토리인데 뮤비 속 그 남자는 평소 에미넴이 입고 다니는 패션과 똑같은 스타일로 옷을 입고 있으며 뮤비 초중반 그의 행동은[19] 에미넴의 〈Stan〉 뮤비에서의 열성팬 스탠의 모습과 같다. 그리고 에미넴은 〈Obsessed〉의 맞디스 〈The Warning〉을 냈다. 들어보면 안다. 들어보기. 이후에 닉 캐논이 〈The Warning〉이 나오고 1년도 더 지나서 에미넴을 디스하려고 하긴 했는데, 닉 캐논이 에미넴의 커리어를 끝장내겠다고하자 에미넴은 넌 커리어라는 것도 없지않느냐고 기가막히게 맞대응했다.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머라이어는 "뿌려봐라"라는 식으로 나왔고, 에미넴은 아무것도 안 뿌리는 것을 보니 아마 이것도 다른 팝스타들에게 늘 하던 도발인듯 하다. 하지만 서로 연애를 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디스곡을 발표한 후에도 한 동안 에미넴은 인터뷰에서 머라이어를 디스하며 비꼬고 다녔다. 이런 저런 디스로 인해 욕을 먹을 만큼 먹었지만 원래 데뷔때부터 했던거라 그런지 에미넴 본인은 욕을 먹든 말든 신경을 안 쓴다.

이에 반해 머라이어는 인터뷰에서 에미넴 얘기를 하자, "그런 사람 모른다, m&m은 먹지 않는다"라고 답했다.[20]

여태까지 일어난 에미넴의 디스에 대해 유일하게 맞서는 여성 가수이다.

3 vs 벤지노

I just want the whole world to know

나는 그냥 전 세계가 이걸 알았으면 해.
That I did not start this, but I will finish it
내가 이 짓을 먼저 시작하지 않았지만, 내가 이걸 끝낼테니깐.
- Eminem - The Sauce 인트로 중

소스지의 공동 소유주인 래퍼 벤지노는 에미넴보고 2003년판 바닐라 아이스라고 디스하여 시비를 걸었다. 안그래도 쌩 신인 시절부터 바닐라 아이스 닮았다고 개까인데다가 본인도 그사람을 매우 싫어하니 엠의 폭발은 불보듯 뻔한 일. 빡친 에미넴도 디스곡 2개로 맞대응을 하였다. 결국 벤지노는 경영진에서 물러나고 소스지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참고로 벤지노는 비열한 수법으로 데이브 메이즈의 자리를 빼앗고 본인 그룹 중 하나인 메이드 멘의 쓰레기 앨범에게 마이크 4개를 주도록 조작한 졸렬한 인간이다. 엠과의 디스전에서 몰락한 뒤에도 여전히 엠을 까다고 다니는 징한 인물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그가 양성한 50 센트까지도 까고다니다가 50의 최대 숙적 자 룰의 편에 붙어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룰은...인간성도 실력도 심지어는 줄서는 운도 없는 안습한 벤지노 하지만 한국의 누군가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반도를 점령한다 [21]

3.1 vs 모비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모비는 에미넴의 음악이 좋긴 하지만 지나치게 비도덕적인 가사를 쓴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래퍼들이 가사를 쓸 때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언급을 하였다. 모비의 곧은 성품을 볼 수 있는 말인데 이에 에미넴은 무려 타이틀 곡인 without me에서 모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무도 테크노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비꼬았다.[22] 그러나 그 덕에 기존에 모비를 모르던 사람들까지 한번씩 모비의 이름을 들어보게 되었으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모비를 되려 홍보해주는 효과가 발생했다. 동일한 곡 시작 부분에서 오비 트라이스(Obie Trice)의 목소리와 이름그리고 모비에게 오비가 널 때려눕힐 거라고 경고한 것도 홍보의 일환으로 언급되나 되려 오비 트라이스는 이후 발매되는 엘범에서 쫄딱 망했다.(...) 모비는 자신은 래퍼가 아니라서 음악으로 반격할 방법이 없다며 무덤덤한 태도로 일관했다.

3.2 vs 하우스 오브 페인 & 림프 비즈킷

DJ 먹스의 소울 어쌔신 사단 소속의 그룹 하우스 오브 페인의 메인 래퍼 에버라스트는 매스컴에다 대놓고 엠에게 시비를 걸었다. 빡친 엠은[D-12 멤버들과 디스곡을 만들어 에버라스트와의 비프전을 시작하였다. 그 와중에 하우스 오브 페인의 DJ이자 림프 비즈킷의 멤버이기도 한 DJ 리썰은 '에미넴이 랩으로는 에버라스트를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싸움으로는 진다'라고 하여 비프를 하우스 오브 페인&림프 비즈킷 VS D-12 구도로 만들어버렸다. 어쨌든 D-12 크루는 두 그룹을 씹어대고 다녔으며 심지어는 에미넴이 에버라스트를 직접 찾아가서 현피를 뜨고 총까지 겨누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하였다.
림프 비즈킷과는 위와는 별개인 또다른 싸움이 있었는데, 림프 비즈킷의 보컬 프레드 더스트와 갈등이 있었다. 에미넴과 프레드 더스트는 무명 시절부터 서로 백인 래퍼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 매우 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에미넴은 림프 비즈킷의 곡들이 점점 상업적으로 변해간다고 생각했고, 프레드 더스트는 계속 여자와 돈을 밝히자, 결국 에미넴은 Without Me에서 림프 비즈킷을 디스하는 가사를 썼다. 둘 사이는 한동안 틀어져 있다가, 결국 위의 에버라스트 사건에 대한 오해도 풀고 화해했다. 에미넴 & 림프비즈킷 합동공연까지 했다고.

3.3 vs 다일레이티드 피플스

3.4 vs 거리의 시인들

거리의 시인들의 프런트맨인 리키 P가 거리의 시인들 2집에서 에미넴, 퍼프 대디, 스눕 독을 다함께 디스하는 야성적인 힙합곡을 발표하였다. 정작 디스 당하는 상대들은 노래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슬픈 디스.

3.5 vs 슬림 셰이디

자기 자신에 대한 디스. 'when I'm gone' 이란 노래에서 자신을 디스했다. 노래속에선 헤일리에 대해서 사랑한다고 그렇게나 외쳐대면서 실생활에선 그런 가사를 쓰느라고 헤일리를 제대로 신경 써주지 못하며 그 딸의 엄마나 디스하는 곡을 쓰는 자신을 비판하는 곡이다. 슬림 셰이디는 미친놈이라 말하고 뮤비에선 거울을 깨트린다. 뮤비에서 군중 사이의 헤일리가 에미넴을 비판하는 장면은 압권. 두 자아의 주도권 싸움인가 본격 내전

3.6 vs 이기 아잘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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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말 발표된 앨범 Shady XV에 수록곡 Vegas에[23] 이기 아잘레아를 성적으로 희롱하며 디스하는 내용이 벌스 마지막 부분에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슬림 셰이디 리턴즈[24]

문제의 벌스 마지막 부분.

Bitch, shut the fuck up and get in my car

X발아 닥치고 차에나 타
And suck my fucking dick while I take a shit
내 망할 X이나 빨아 X발
And I think with my dick so come blow my mind
아주 머리 끝까지 짜릿한데?
And it tastes like humble pie
기분참 X같을거야
So swallow my pride,
자부심을 삼켜봐
your lucky just to follow my ride
내 차에 탄것도 너에겐 행운이야
If I let you run alongside the Humvee
만약 네 험비 옆에 타고 달리면
Unless you're Nicki, grab you by the wrist, let's ski
니가 니키가 아니라[25],너의 손목을 잡고 끌어 당길거야,스키나 타자고[26]
So what's it gon' be? Put that shit away Iggy
그래서 어쩔건데?그 X같은 것좀 치워 이기
You don't wanna blow that rape whistle on me
내가 무슨 짓을 해도 그 호신용 호루라기 불지도 않을거잖아?
(Scream!) I love it
(호루라기소리후 여성의 비명소리)X나좋군!

당연히 유튜브 덧글란은 개판 5분전.

이기가 까인 이유로는 다양한 추측이 있지만, 주로 이기의 어그로 때문이라는 추측이 좀 더 우세하다. 에미넴은 활동 초기부터 유명인이 논란의 대상에 오르면 가사에 까는 내용을 삽입하곤 했으며 (Just lose it, Without me 등 많은 유명인을 디스했다.) 이기는 인종 차별 발언 이나 호모포비아적 발언을 서슴치 않고 트위터에 올려 논란을 크게 만들었다. [27]

어찌됐든 이 모든 이유를 제쳐두고서도 여성에 대한 강간 협박 + 성희롱이 담긴 가사 때문에 에미넴은 현재 언론, SNS 등에서 까임을 당하고 있지만,[28] 정작 이기는 유행따라 젊은 여자 겁주는 늙은이는 지겨워. 14살 된 남동생이 이상하게도 에미넴 광팬인데, 그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자기 누날 강간하겠다고? X나 좋군! 어쨌든 음악하는 여자들은 강한 사람들이야. 우리는 훨씬 많은 비하와 평가절하를 견뎌내니 말이야.라는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을 트위터로 남겼다.

3.7 vs 도널드 트럼프

10월 19일(현지시각) 에미넴은 'Campaign Speech'란 곡을 발표했고 이 곡에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디스했다.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에미넴은 트럼프를 보고 망할 출마자(dang candidate)라고 표현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을 전부다 물에다 쳐박아 버리고 싶다(...)고 표현했다.

4 번외

4.1 vs 마이클 잭슨[29][30][31]

Just lose it 뮤비

Just Lose It의 뮤직비디오에서 마이클 잭슨의 머리카락이 불타는걸 패러디한 장면이 등장하고, 가사에서도 마이클을 조롱하는 듯한 구간이 있다. 마이클잭슨이 소아성애자라고 오해받던 여론이 우세했던 때라 라이브 때의 관중들의 반응을 보면 환호성이 쏟아진다. 이에 마이클은 인터뷰에서 불쾌하다는 심경을 드러냈고 스티비 원더에게도 비판을 들었을 뿐더러 그의 팬들에게도 세계구급으로 엄청나게 까이는 바람에 천하의 에미넴이 사과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게다가 마이클 잭슨과 에미넴은 만난적도 없는 데다가 마이클은 음악 시장에서 최고존엄으로 대접받는 양반이라 건드리면 안될사람을 건드렸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마이클 잭슨은 에미넴의 노래 몇개의 판권을 사서 에미넴은 그 곡을 부르려면 마이클에게 돈을 줘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었다. Just Lose It의 판권을 산건 아니었다.
  1. 여담으로 에미넴 디스 논란에 휩싸인 DMX도 동성애자를 까댄 적이 있다.
  2. 다만 에미넴은 가사에 Gay, Faggot(남자 동성애자들에 대한 비하 표현)은 Bitch, Ass 수준의 단어로 인식할 뿐, 동성애 자체를 까는 게 아니라고 몇번의 인터뷰를 통해 거듭 밝히고 있다. 또 에미넴과 친하고 무대까지 같이 했고, 에미넴이 존경한다고 까지 했던 엘튼 존도 동성애자이다.
  3. 이와 상반되게도 2pac은 여성들을 격려하는 가사가 담긴 곡을 쓴 바 있고, 에미넴은 동성애자인 엘튼 존과 함께 공연을 했다.
  4. 다만 실제 미국 빈민층 흑인들의 삶을 고려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5. 1999년에 나온 Slim Shady LP가 아니라 1997년에 나온 EP이다.
  6. 정확히 말하자면 파티 전단지에 초청될지도 모르는 가수로 기재해 놓았다고 한다.
  7. 소위 가짜 투팍이라고 부른다. 단, 자 룰은 이런 류의 래퍼 중 최고 선두 주자로써, 상당한 팬을 갖고 있었던 래퍼였다.
  8. 자 룰이 50 cent에게 총을 쐈고 그 때문에 9발 맞은 50이 사경을 헤맨 사건은 유명하다. 이후 50과 계약하는 소속사는 다 죽여버리겠다고 선언, 아무도 그와 계약하려 하지 않았고, 겁없는 에미넴은 50과 계약을 맺었다.
  9. 헤일리가 직접 피쳐링에 참여했다! 곡도 곡이지만 부녀의 대화가 참 압권(...)아빠 자 룰이 나보다 키 커요?, 아니 너랑 똑같단다 흐핳핳핳핳핳. 당시 프루프도 참여했었고, 에미넴의 Raw & Uncut이라는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이 앨범에서의 곡명은 이름은 Doe Rae Me
  10. 단, 곡 전체 내용 자체는 이제 그만 싸우자는 내용으로, 발매 당시에는 자 룰에게 항복 선언 하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자 룰이 버로우타면서 유야무야되기는 했지만.
  11. 북미나 유럽에서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은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특히 아동 포르노는 소지만 해도 사형과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 미국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12. 거기에 에미넴을 비롯하여 버스타 라임즈, 닥터 드레, DMX같은 거물 래퍼들을 싸잡아 깠던 것들도 자 룰의 몰락에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본인이 워낙 총기 난사와 마약 판매 등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다닌 덕분에 자주 수감되었던 것도 일부 원인이다. 특히 MC라는 양반이 피처링하러가서 투팍의 랩을 그대로 줄줄 읊은 게 들통난 적도 있을 정도로 뻔뻔했던 것도 인기 하락의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랩 스타일이 최근에 각광받는 싸우스 스타일과는 잘 안 맞기도 하다. 자 룰의 몰락은 복합적인 요인이 있으므로 이 디스 건만으로 몰락했다고 단정짓긴 애매하다
  13. 해당 곡에는 엠의 분량이 많아서 엠의 노래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14. 참고로 버스타는 90년도부터 힙합 사상 최대의 인맥을 쌓아왔다. 이걸 보면 룰이 당시엔 얼마나 생각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15. 물론 자 룰이 까이는건 랩스킬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가 벌인 온갖 악행과 병크들 때문이다. 예를들어 50센트를 쏴버린 일이라던가..
  16. 다만 에미넴이 자 룰보다 먼저 데뷔하였고 경력도 좀 더 길다.
  17. 에미넴은 LL 쿨 J의 팬이다.
  18. 이 에미넴의 디스 때문에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앨범의 방향이 전혀 바뀌었다.
  19. 벽에 포스터를 붙이고 어루만진다거나...
  20. 여담으로 M&M이란 이름의 래퍼는 실제로 존재한다(...). 지펑크 명반을 여러장 배출한 웨스트 코스트 힙합 그룹 포섬의 멤버이다.
  21. 그냥 농담은 아니다. 자세한건 항목참고
  22. 또한 이 대목에서 fag(위에서 설명한 Faggot을 줄인 표현)를 넣어서 성적 지향을 공격하는 가사도 집어넣긴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이 에미넴을 호모포비아로 단정짓는 걸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그 뒤에 자기 걸 빨라는 내용도 있기 때문(...). 간단하게 말하자면 성별이 다른 것을 제외하고는 몇번 집어넣었던 여성 유명인에 대한 성(性)적 모욕이 담긴 가사와 별다를 게 없는 것이다.(...)
  23. 8월에 사망한 로빈 윌리암스를 희화하는 내용까지 있어 여러모로 말이 많다.
  24. 실제로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왜 다시 금발로 염색했냐는 질문에 '슬림 셰이디가 다시 돌아와서 그랬다'고 답했다.
  25. 니키랑 이기를 비교하는 여론이 많다
  26. 재미좀 보자고로 해석 가능,니키의 Lookin Ass에 벌스내용 Bitch I'm me,hundred on the wrist,I ski을 가져와 여러모로 중의적 표현이다
  27. 참조
  28. 그러나 늘 그랬듯 본인은 이런 비판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을 전혀 안쓴다. 뭐 사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에미넴이 여태까지 만든 노래들을 생각해 보면 이건 수위가 전혀 높지 않으니...
  29. 이건 디스나 싸움이라기보단 희화화를 잘못해서 일방적으로 욕먹은 것에 가깝다. 앨범내 수록곡인 Em calls Paul이라는 곡에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언급하는 가사와, 사과 당시 Thriller 앨범이 나왔을 때 열광했었다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팬으로서 그냥 장난 한번 쳐본 것으로 보인다.에미넴 커리어의 가장 큰 오점
  30. 그러나 머리에 불이 붙었던 사람을 조롱한다고 느낄만한 곡을 발표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다.
  31. 'Encore' 앨범을 낸 시점부터 약물복용을 했었다고 한다. 에미넴은 이 앨범이 약을 먹고 쓴 노래들이 많아서(헛소리가 많다는 뜻도 있다) 싫어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