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ttin
북유럽에서 거인을 의미하는 요툰(Jötunn)과 어원을 같이 하는 영어 고어다.
1.1번 항목의 영향으로 판타지 매체에서는 주로 머리가 둘 달린 거인으로 표현된다.
1.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
이 거대한 자이언트 생명체는 머리를 2개나 가지고 있다. 이들의 머리는 큰 입에 멧돼지같이 뾰족한 아랫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돼지같은 인상을 준다. 나머지 거대한 이빨들은 대부분이 썩어있고, 머리카락은 끈적하며 매우 더럽다.
머리가 둘 달린 거인으로, 거인족 중에서의 지위는 진 거인종 바로 아래, 즉 언덕 거인과 비슷한 정도로 대접받는다. 수명은 75세 정도로 인간보다 조금 짧은 수준. 머리가 둘이다보니 듣기, 발견, 탐색 체크에 +2 종족 보너스를 받으면서 선천적으로 쌍검 사용능력을 타고나며, 보팔 소드의 목자르기 공격도 두번 맞아야 죽는다. 머리가 둘이라서 혼자 있을 때는 머리 둘이서 떠들고 놀기도 한다.
자신들만의 고유어는 없이 오크, 고블린, 거인 언어를 마구 혼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에틴과 언어로 대화를 하려면 지능 체크에 성공해야한다. 다만 그렇게 복잡하게 섞어서 쓰는 것은 아닌지 똑똑한 사람은 세가지 언어 중 하나만 알아도 대강 알아들을 수 있고, 세가지 언어를 모두 안다면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능 체크 없이 그냥 알아들을 수 있다. 에틴끼리 대화할 때에도 지능 체크없이 이해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가죽 갑옷 한벌을 타고나는데 그 출처는 후술. 이동 속도는 일반적인 라지 사이즈 생명체들과 동일한 40피트이나, 여기에 가죽 갑옷 패널티를 받아 평소에는 30피트로 이동한다.
생긴 것으로 봐서는 별로 똑똑해보이지않고 실제로도 지능이 6으로 낮은 편이지만 전사로서는 숙련된 종족이며, 재산을 쌓는 것 자체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지만 다른 종족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이해하고 있어 돈을 모아서 이종족의 용병(주로 고블린이나 오크)을 고용해 자신의 은신처 주변에 함정을 설치하게하거나 혼자서 상대하기 버거운 강적을 상대할 때 협공할 정도의 전략을 가지고있다.
보통은 8~10개월만에 완전히 성장해서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서 레어를 꾸려서 살며, 융통성있는 에틴은 오크 부족 등을 자기 레어 주변에 살도록 허락하기도 하지만 보수적인 에틴은 자기 레어에 접근하는 모든 존재를 죽이려드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준다. 간혹 강력한 에틴 하나가 에틴들을 모아 부족을 꾸리기도 하지만 그런 부족은 처음 부족을 꾸린 리더 에틴이 살아있는 동안만 그럭저럭 잘 돌아갈 뿐, 부족을 묶어주던 리더 에틴이 죽는 순간 에틴 특유의 독립성 때문에 해산되어버린다.
자기도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씻지않으며, 그래서 때가 쌓여서 회색 가죽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위에서 서술한 선천적인 가죽 갑옷도 사실은 때 덩어리. 때 덩어리로 된 선천적 가죽 갑옷은 진짜로 가죽 갑옷을 걸친 것으로 판정하며, 그 덕분에 가죽 갑옷을 입은 것처럼 최대 민첩 보너스 제한, 이동 속도 및 스킬 체크 페널티도 받는다. 즉, 무거워서 몸이 제대로 안 움직이도록 때가 쌓일 때까지 안 씻는다는 소리다. 씻으면 가죽 갑옷이 소멸되는 매직(룰북에서는 "냄새나지않는 에틴은 정말 드물다"라고도 묘사되어있다.)
혼자 있을 때는 머리끼리 떠들며 논다고 하지만 그것이 양쪽 머리의 정신까지 분리되어있다는 뜻인 지는 불명. 자기 머리끼리 떠들며 논다는 것도 머리 두개가 번갈아가며 대화체로 혼잣말을 하는건지 정말 서로 대화가 가능해서 떠드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룰북에서 서술된 바가 없다. 일단 지능과 지혜 스탯은 하나만 가지고 있으며, 머리가 하나인 평범한 초능력자가 스스로의 정신을 둘로 분리시켜서 한라운드에 2회의 초능력을 쓸 수 있는 데 비해 에틴의 경우에는 그런 분리된 정신에 의한 이득과 관련된 표현은 일절 없다.
머리 둘달린 샴쌍둥이가 모티브로 된 괴물로 추측된다.
로그라이크 게임 넷핵에서도 등장하나 여기선 보팔 소드의 즉사효과를 한 번만 발동시켜도 죽는다. 일타쌍피 역시 머리가 두개라서 인식범위가 넓고 스텔스도 씹는다. 낮은 계층에서도 가끔 좀비나 미이라 상태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데 거인 좀비/미라와 함께 장비가 구린 상태로 맞으면 몹시 아픈 언데드 중 하나다. 특출나게 강하진 않지만 문제는 저계층에서 만나는 것. 거인족과 동일 카테고리에 들어가지만 시체를 먹어도 힘이 오르진 않는다.
헥센에서도 등장, 이 쪽에서는 전사가 마음을 잃고 뒤틀린 잔재라고 소개하고있다.
모에선을 맞았다. 한 쪽 머리가 데레 다른 한 쪽이 츤데레인 형식.=링크
2 판타지소설 '스켈레톤 일꾼 에틴'의 주인공
3 아세틸렌의 다른 이름
이쪽은 Ethyne으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