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나(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젤다무쌍

사람이 아니라 로, 주인공 링크의 애마로써 자주 등장한다.
링크처럼 모든 시리즈마다 동일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붉은 털에 흰 갈기의 말로 등장한다. 이름은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노새들의 여신인 에포나에서 따왔다.

최초로 등장한 시리즈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편. 하이랄 평원 중앙에 위치한 론론 목장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 편에서는 아직 어린 말이기 때문에 타지는 못한다. 처음에는 링크를 무서워해서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다니지만, 마론의 노래를 오카리나로 연주하면 친해지게 된다.
7년 후에는 훌륭한 어른 말로 성장해 있다. 잉고의 말에 따르면 "아니? 에포나를? 그 까다운 놈을 대체 어떻게 길들인거지?"라고.[1] 당초 기획에는 이름을 직접 지어 줄 수 있게 하는 것이었으나 폐기된다. 이는 이후 황혼의 공주에서 이루어진다.

두번째로 등장한 시리즈는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편. 시간의 오카리나와 동일한 캐릭터로, 과거로 돌아간 링크를 따라 같이 모험을 하고 있다. 과거의 모습인지라 여전히 망아지이긴 하지만 전편과 달리 등에 타고 다닐 수 있다.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에서도 등장한다. 아무래도 황공 링크의 직계조상인 시오 링크의 에포나의 후손일 것으로 추정. 이 시리즈에서는 아예 링크가 어릴 적부터 키워온 말이다. 그래서 링크를 무척 따른다. 링크가 늑대화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알아보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라는 말까지 해준다.모든 동물캐릭터가 링크를 알아본다는것은 넘어가자 스토리 초반부에 젠트의 군대인 몬스터 일당의 갑작스런 기습 공격에 놀라 도망쳐 버렸고 그 이후로 몬스터들이 에포나를 사로 잡았지만 링크 외에 다른 사람들을 태워주지 않는 에포나의 기가 많이 난폭해져있었다. 카카리코 마을을 원래 빛의 세계로 되돌린 후에 몬스터들이 에포나 위에 올라탄 채로 등장하는데 이미 힘을 써서 몬스터들을 날려보내버렸고(...) 당황해한 링크가 얼른 에포나 위에 올라타서 간신히 그녀를 진정시켰다. 이때 이후로 길가의 풀피리나 후반부에 얻게 되는 피리[2]를 통해 언제든지 부를 수 있다. 이 피리 음악은 전작들에서도 등장한 "에포나의 노래"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직접 이름을 붙여 줄 수는 있지만 디폴트 이름이 에포나이다.

젤다의 전설 4개의 검+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링크가 4명인 만큼 4마리가 나온다. 하지만 이 4마리 모두 에포나인지는 불분명. 설마 링크가 분열되면서 말도 분열된건가??

2017년 출시 예정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오랜만에 재등장이 확정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기타 승마 요소가 있었던 타 게임들이 말을 탑승하면 말을 플레이어가 컨트롤하는 개념이었다면, 이번 작에선 플레이어가 어디까지나 주인공 링크만을 조종하며, 에포나는 플레이어가 직접 모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링크가 에포나를 모는 개념이 되었다. 따라서 에포나는 하나의 살아있는 개체로써 자신만의 인공지능이 적용되기 때문에 벽이나 나무에 들이박아 멈추는 일이 없으며, 상황에 따라 스스로 방향전환을 하고, 별도로 정지 명령을 내리기 전 까진 계속 이동한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카메라 조작이나 활쏘기 등 다른 액션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말에서 점프하여 내리는 모션이 추가되었으며, 점프로 내릴 땐 슬로우 모션에 진입하여 공중에서 활쏘기가 쉬워진다.

참고로 암컷이다. 그리고 전용 테마[3]도 존재한다. 이쯤되면 히로인 맞는듯

목장의 원곡은 제너럴 미디의 Ooh voices 음원. 마론의 콧노래라서 오케스트라 버전에선 허밍(!)으로 연주되기도. 에뮬로 돌릴 때(…) 가상 모듈을 야마하 소프트신디 정도로만 바꿔도 상당히 아름답다.


My Little Pony 팬덤에서 에포나를 종종 포니화 시키기도 했는데, 2010년 이전에는 주로 G1 시절 모델로 커스텀을 만들었고, 프랜차이즈가 4세대 리부트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하자마자 곧바로 수많은 팬아트와 커스텀 장난감이 등장했다. 캐릭터의 기본 바탕이 말이기 때문에 디포르메 되는 것 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1. 성인이 된뒤 목장에 가보면 마론의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잉고가 목장을 차지한다.(가논돌프가 목장에 들러 타론을 내쫓고 욕망이 가득한 잉고에게 목장을 넘겨버렸다.) 잉고에게 10루피를 주면 말을 탈 수 있는데 이때 에포나의 노래를 연주하면 에포나가 다가온다. 에포나에게 탄 뒤 잉고에게 다시 얘기를 하면 50루피를 걸고 경주를 할 수 있는데, 에포나를 타고 있고 당근이 한번에 다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면 쉽게 이길수 있다. 이후에 열받은 잉고가 이번에 또 이긴다면 에포나를 주겠다고 하고 한번 더 이기면 에포나를 얻게 된다. 그러면 잉고가 목장 문을 닫아버리지만 속력을 낸뒤 남동쪽의 낮은 담으로 돌진하면 에포나가 담을 뛰어넘는다.또는 잉고 뒤에 문을 뛰어넘어 엿먹일수 있다. 이후부턴 필드등에서 에포나의 노래만 부르면 달려온다.
  2. 일리아의 기억 회복 퀘스트의 보상으로 받는다. 원래 줄 예정이었다고.
  3. 공식 설정으로는 마론의 어머니가 에포나를 위해 만들어낸 곡이라고 한다 또한 이 테마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장소 중 하나인 론론 목장의 테마의 짧은 버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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