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
1 개요
소니 모바일이 2012년 9월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한국에는 2012년 12월에 Wi-Fi 모델이 출시되었다.
2 사양
프로세서 | nVIDIA Tegra 3 T30L SoC. ARM Cortex-A9 MP4 1.3 GHz CPU, ULP GeForce 416 MHz GPU |
메모리 | 1 GB LPDDR3 SDRAM, 16 / 32 / 64 GB 내장 메모리 SDHC (최대 128 GB 이상 지원) |
디스 플레이 | 9.4인치 WXGA(1280 x 800) RGB 서브픽셀 방식의 LED-backlit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
네트워크 | HSPA+ 21Mbps, HSDPA & HSUPA & UMTS, GSM & EDGE |
근접통신 | Wi-Fi 802.11a/b/g/n, 블루투스 3.0 |
카메라 | 전면 1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AF |
배터리 | 내장형 Li-ion 6000 mAh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0 (Icecream Sandwich) → 4.1 (Jelly bean) |
규격 | 239.8 x 174.4 x 11.85 mm, 570 g (Wi-Fi 모델) / 585 g (3G 모델) |
단자정보 | Sony Xperia Multi-Port x 1, 3.5 mm 단자 x 1 |
기타 | 게스트 모드, IR리모콘 기능, 워크맨 기본탑재, IPX4 급 생활방수 |
3 상세
3G 모델과 Wi-Fi 모델이 거의 동시에 출시되었으나, 한국에는 Wi-Fi 모델만 출시되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3' 및 'CES 2013 혁신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는 제법 반응이 좋았지만, 한국에서는 갤럭시 노트 10.1과 아이패드/4세대가 2012년에 이미 양강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인지도 없이 묻혔으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후면이 굴곡진 페이퍼북 컨셉 등 소니다운 디자인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제품 자체는 넥서스 7과 비슷한 수준의 무난한 사양으로, 고 사양 경쟁을 벌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듀얼 스피커와 워크맨탑재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시켰다. 이때문에 사양보다는 최적화와 멀티미디어 활용에 비중을 두는 유저에게는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 어플의 동영상 재생 기능은 포맷을 가리지만, 다른 어플을 사용하면 따로 인코딩 없이도 대부분의 동영상을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 특성상 그립감이 좋아서 왼손에 들고 이북 감상용으로 쓰기도 좋은 편. 소니답게 오디오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리를 내줘서, 전용 도킹 스테이션에 꽂으면 미니 컴포넌트로 활용도 가능하다.[1] 또한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기능제한을 거는 게스트 모드[2]가 있어서, 아이들 학습용이나, 다른 사람이 자기 기기를 만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고 한다.
2013년 5월 기준 인터넷 최저가가 41만원대로 9.0인치~10.1인치의 대형 태블릿 컴퓨터들과의 가격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했다.[3][4] 물론 이 친구빼고 말하는 거다. 그런데 이 친구는 한 세대 전 태블릿이기는 하다. 다만, 아는 사람만 알고, 쓰는 사람만 쓰는지라 국내에서는 소니 스토어 말곤 엑세서리 구하기가 힘든게 단점. 공식 케이스는 디자인은 예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거기에 9.4인치에 16:9비율이라는 희귀한 사이즈 때문에 다른 케이스들과 호환도 잘 안된다. 전용 키보드 케이스는 정발조차 되지 않았고, 딱 맞는 케이스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하려면 구매대행을 하거나 전 모델인 '태블릿 s[5]'용 케이스를 구입해야만 한다. 아니면 그냥 10인치대 파우치에 집어넣고 다니거나... 게다가 전용 액정보호 필름도 구하기 힘든데다 소니 정품은 역시 비싼 편이고, 충전도 전용 케이블만 호환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전용 악세사리로 구입해야 하니 저렴한 호환제품이 많은 갤놋이나 아이패드에 비해 결과적으로는 그닥 가격우위가 없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마이크로 SDHC/SDXC 카드를 쓰지만 엑스페리아 태블릿 S는 일반 SDHC/SDXC 카드를 쓴다. 그래서 돈이 많다면 128GB SDXC 카드를 쓸 수 있으며 국내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최대 내장 32GB + 확장 128GB = 160GB라는 괴물같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후속 제품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Z도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다. 흠좀무 이때문에 32기가 모델보다 16기가 모델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16기가짜리 SD카드 가격이 32기가 모델과 16기가 모델의 가격차이보다 월등히 적기 때문.
여담으로 배터리가 상당히 짐승이다. 공식표기상으로는 동영상 10시간, 인터넷 12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잠깐잠깐 쓰고 방치해도 며칠동안 배터리가 방전되질 않는다.[6] 피쳐폰 시절 배터리 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걸 가지고 나가면 높은 학률로 '소니에서 태블릿도 만드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제품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디자인. 스펙도 하이엔드급은 아닌데다 간간히 잔버그가 보이고, 충전마저도 전용 케이블이 아니면 호환이 안되는 까다로운 물건이지만 전용케이블의 불편함을 극복하면 역으로 여기에 빠져드는 변태가 있다 유려한 디자인 하나로 모든것을 감내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그러니까
예쁘면 모든게 용서된다
IPX4급 생활방수라고는 했지만 막무가내로 물에 빠뜨리거나 해서는 곤란... [7]
2013년 7월 16일 기준 소니스타일에서 확인한 바로는 16GB 모델은 생산중지단계에 들어갔다. 이는 후속기종인 엑스페리아 태블릿 z의 발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대는 32GB가 발매초기의 16GB 가격. 현재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16GB 모델이 재고가 소진되면 신품은 구할 수 없다.
좀 더 저렴하게 16GB 모델로 가지고 싶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 ↑ 이 도킹 스테이션은 스피커가 없는 충전 전용인데, 본체에 달린 스피커가 성능이 상당히 좋아서 딱히 추가 스피커가 필요 없다.
- ↑ 게임어플 잠금, 갤러리 잠금 등. 게스트 모드시 UI도 살짝 바뀐다.
- ↑ 동년 5월 기준 16기가 와이파이 제품 인터넷 최저가로 갤럭시 노트 10.1가 약 58만원, 아이패드/4세대가 54만원대로 엑페 태블릿S가 십여만원 이상 저렴하다.
- ↑ 물론 10~20만원대 중국제 태블릿 컴퓨터들이 있지만 마감이나 AS같은 사후지원에서는 아무래도 소니제인 이 제품이 더 우위에 있어서, 이런 부분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 ↑ 엑스페리아가 아니다. 완전히 똑같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크기가 비슷해서 어느정도는 케이스가 호환된다.
- ↑ 배터리 용량 외에도 전력관리가 상당히 칼같다. 대기모드로 들어가면 와이파이부터 차단해버린다.
- ↑ IPX4는 기술적으로 300~500m 거리에서 모든 방향으로 떨어지는 10L 분량의 물을 10분간 방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