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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드 연대기 첫 작품 세월의 돌에 등장하는 보석.참새 그물 몇 개와 군고구마 값으로 내는 물건 미르보 겐즈가 처음 파비안 크리스차넨을 만났을 때 시킨 심부름 값으로 준 물건이다. 하지만 이 때는 보석의 이름도 알 수 없었고, 단지 미르보의 '페어리의 생명이다'는 혼잣말로만 그 정체를 암시할 수 있었다.
이후 유리카 오베르뉴와 만나고, 켈라드리안에서 페어리 여왕 에졸린의 초대에 응할 무렵이 되어서야 정체를 제대로 알게 된다. 바로 어떤 존재의 생명 그 자체를 결정화시킨 것. 참고로 미르보가 파비안에게 준 것은 에졸린의 딸, 라우렐란의 엔젠. 즉, 파비안은 페어리의 공주를 모시고 다닌 셈이 된다(...)
결계의 부작용[1][2]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보석이라고 한다. 다만 그것은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어진다. 아니, 생명 그 자체가 결정화한 것.
작중에서는 미르보 겐즈와 미칼리스 마르나치야가 만들 수 있는 인물로 나왔다. 단, 미칼리스는 맺을 줄만 알지 풀 줄은 모른다고 한다. 작가님의 블로그 문답에 따르면, 에제키엘 조차 풀 줄 모른다고 한다[3].
미르보 겐즈는 페어리들을 몽땅 이 엔젠으로 만들고 다니는 듯하다. 파비안 크리스차넨은 미르보가 만든 페어리의 공주 라우렐란의 엔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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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돌 마지막에 이르러 유리카를 살리기 위해서 엔젠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푸는 방법을 모른다.
에필로그를 보면 파비안은 라우렐란과 유리카의 엔젠을 풀 방법을 찾기 위해 미르보 겐즈를 찾아다니고 있는 듯하다. 미르보 겐즈도 못 푸는 거 아니야?
그리고 작가가 제시한 결말에 따르면 엔젠을 푸는것에 성공한 듯 하다.[4] 예!! 커플의 부활
- ↑ 결계는 그 안의 존재가 시간에 깎이는 것까지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20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야 하는 유리카, 엘다렌, 미칼리스는 봉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문제는, 어떤 사람을 오랫동안 결계 안에 가둬두려면 그 육신은 포기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대안으로 있는 방법이 그 육신과 함께 보존하기 위해 그 생명 자체를 결정화시키는것이고 엔젠이다.
- ↑ 에제키엘이 균열을 막기위해 사용한 유리카, 엘다렌, 미칼리스의 봉인과 엔젠은 또 다른것이다.
- ↑ 사실 엔젠과 결계는 엘프들의 기술이었기 때문에 에제키엘이 사용할 줄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 작가의 후기에 나온다.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서 둘은 몇 년 만에 장애를 뚫고 다시 만날 수도 있고, 행복하게 함께 여행하다가 나이가 좀 더 들면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 결혼식은 국왕 폐하가 성대하게 치러 줄 테고, 둘 사이에서는 예쁜 아이들이 태어나서 웃으며 뛰놀 수도 있으며, 그렇게 자란 아이들 중에 첫 번째로 태어난 영리한 소년은 나르디와 잔-이슬로즈 사이에서 태어난 개구쟁이 막내딸과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 둘째로 태어난 사려 깊은 딸은 스트라엘과 블랑디네가 낳은 괴짜 소녀와 생사를 함께하는 친구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