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하이로(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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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부

1 개요

기동전사 V건담에서 나온 잔스칼 제국의 최종병기.

2 상세

잔스칼 제국군이 제조한 최종병기로서 마리아주의를 신봉하는 수많은 사이커들을 넣어서 제조한 사이킥 병기.워해머??? 사이킥 에너지로 인류의 투쟁심을 소거시켜 다툼이 없는 세상을 만들겟다는 명목 하에 제조되었다. 소설판에선 지름 120km라는 말도 안되는 거체를 자랑하며[1] 테스트 발동만으로 사이드3의 주민을 모두 퇴행시켰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 지구권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이다. 엔젤하이로의 사이코 웨이브에 맞으면 투쟁심이 사라지고 그야말로 무력한 유아가 되어버린다.

시운전만으로도 웃소가 맛이 갈 뻔했다. 시운전시에는 웃소 개인에게만 작용한듯 한데 현실과 꿈이 오락가락 하는 통에 웃소는 정줄놓고 카사레리아로 내려갈뻔했다. 결국 웃소 자력으로 어떻게든 이겨내긴 했지만. 여담으로 이 꿈속에선 알몸으로 수영하는 샤크티도 등장한다. 사춘기구나 인류의 정신을 컨트롤하여 인류를 완전히 잔스칼의 손에 넣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하였으나 리가 밀리티어웃소 에빈의 활약 그리고 사이킥커들의 공명으로 분해되었다.

사실 마리아 여왕은 엔젤하이로를 병기의 목적으로 만들지 않았으며 그녀의 본래 목표는 적을 무력화 하기 위한 병기로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아군이건 적이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원망, 투쟁심 등의 감정들을 없애기 위해서 고안한 것인데 수뇌부들이 여왕을 속이고 이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병기로 사용하고 있던 것. V건담 50화에서 엔젤하이로는 따스한 빛, 웜 바이브레이션을 방출하는데 실질적인 온도가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이 빛에 조사된 사람들은 사이킥커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져 따스함을 느끼게 되었고 상대의 마음이나 상황을 느끼거나 이해하고 몇몇은 본인의 마음 속의 상처에 대해서 치유받는 묘사가 나온다. 이런 따스한 빛을 보고 원래 엔젤하이로가 병기가 아니라는 것이 마지막화에 언급된다.

참고로 블록 단위로 분리되어도 알아서 움직이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염동력(…). 4블록씩 둥글게 뭉쳐서 잔스칼 본국으로 돌아간다. 블록이 둥글게 뭉친 가운데 틈세는 생각보다 넓은데 그 틈세에 걸린 잔스칼 병력들은 무슨 끈끈이에 걸린거마냥 같이 끌려나간다. 뭐.. 돌아갈 여력이 없어 곤란해 하던차에 잘된건지도.. 하지만 해당되는 부분을 잘보면 연방군도 같이 끌려간다.

잔스칼 쪽이던 웃소측이던 사이킥커들이 얌전히 누워서 기도만 하고 있기에 여기에 공격이 가해지면 한 번에 수십명씩 죽어나가는 셈이기에 무기를 사용하는걸 자제한다. 하지만 카테지나는 그런거 없다.

3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어느 가면남의 기술 지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뿜어지는 사이킥 웨이브에 대항하기 위해 슈우 시라카와의 제안으로 류세이와 주인공의 사이코 드라이버 능력으로 상쇄시키는 방법이 발안[2]되었는데, 이 작전을 실행할지 말지에 따라 전개가 갈리게 된다. 실행할 경우, 마리아와 샤크티 모녀의 간섭파를 증폭해 뉴타입과 염동력자가 위기에 처하지만 주인공의 사이코 드라이버 능력에 의해 사이킥커들 및 마리아에게 그 의사가 전달되어 사이킥커들이 스스로 기능을 정지시킨다.[3]
그리고 실행하지 않았을 경우 컨트롤 함을 YF-19와 YF-21로 기습해 엔젤하이로의 출력을 저하시키는 방법을 행한다. 약체화된 사이킥 웨이브를 자군에게 뿌리지만 실행분기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분노의 염을 느낀 마리아 및 사이킥커들이 엔젤하이로를 정지시키고, 이 틈에 내부에 진입한 V2건담및 윙 건담 제로의 손에 의해 컨트롤 함이 기능부전이 되는데, 여기서 히이로가 롤링 버스터 라이플로 기능을 정지시킨다는 아주 간단히 행해지는 폭력적 수단을 행사한 덕에 주인공인 웃소보다도 히이로쪽이 더 눈에 띄는 황당함을 보여준다.(…)

엔젤하이로 기능 정지 후 내부에 침입한 론드 벨이 발견한 것은… 뇌수만 남아있는 3만명의 사이킥커들이었다.(물론 실제 그래픽적 표현은 없지만 그야말로 ㅎㄷㄷ.) 원작에서는 사이킥커들이 얌전하게 누워서 기도하고 있을 뿐이다(…). 가면남의 악의를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 뭐 그래도 박살나는데 덜 죄책감이 들지도… 게임 특성상 후둘겨 패서 부숴야 할텐데 원작대로라면 평범한 민간인인 사이킥커를 수만명을 죽이는 셈이니까. 원작과는 달리 샤크티는 물론이고 마리아 여왕도 살아남는데…론드 벨 대원들은 차마 이 실상을 알려주지는 못하고 넘어간다. 근데 엔딩을 보면 그럼에도 어느 정도 눈치를 챘는지 굉장히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있다.(사실 굳이 그 건이 아니라도 워낙 벌인 짓이 있어서 죄책감 느낄만도 하지…)
2차 알파에서는 V건담이 참전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쥬피트리안의 거대 사이코뮤 장치로서 거론되어 오르판에 영향을 끼쳤단 묘사가 있다.

슈퍼로봇대전 D에서는 엔젤하이로 공략전 분기를 골랐을때만 마주칠 수 있다. 다른 판권작의 영향 없는 원작대로의 전개로 잔스칼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발동시키는데, 시나리오 "환각과 춤춰라" 의 두번째 맵에서 이 사이킥 웨이브 때문에 상당히 골때리는 상황을 맛보게 된다. 뉴타입 파일럿들이 전부 멘붕해서 출격 불가능해지고, 그나마 출격 가능한 캐릭터들도 기력 70으로 시작하는데다 강화인간히이로만 85, 영향을 받지 않는 고우, 그라키에이스, 웬토스조차 9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기력적으로 고전하기 딱 좋다.
이에 아군의 혼란으로 답이 없다고 생각한 브라이트는 아군 유닛 발진 전에 사운드 포스 출동요청을 제안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제안할 경우 반대쪽 분기에 있던 사운드 포스를 이쪽으로 가져오는 로봇대전 사상 초유의 폭권을 저지름으로서 기력을 회복시켜준다. 그 댓가로 출격수 3이 줄어들지만 이 상황에서는 뉴타입들 사용불가로 인한 전력 대거 이탈상태고, 불러올 경우 사운드 포스 전원이 기력 120으로 시작하기에 합체 맵노래를 바로 써줄수 있는데다 다음 맵인 광란의 엔젤하이로의 양 맵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딜 보나 불러오는게 이득.
알파때처럼 여러 세력과 얽힌 별다른 크로스오버는 없었으나, 사실 엔젤하이로에 사용한 사이킥커들중에 어떤 인물이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조건을 충족시키면 동료로 하는게 가능하다.

4 여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가장 비싼 전함중 하나. 전함이야?

V건담 시점에선 꽤 흔하지만 다른 시나리오에선 거의 보기 힘든 대기권 이탈& 돌입능력을 갖췄다.[4] 사실 콜로니레이저도 그렇고 실질적으론 쓸모가 없다. 하지만 경험치 브레이커인 콜로니레이저와는 달리 mp만 오링내는거니 쓰기에따라 유용하게 쓸수도 있다.
그런데 사이킥커들은 어떻게 구해서 만드는건지... 사실 그 무지막지한 비용은 사이킥커 고용비용이라 카더라.

PS2게임 G-SAVIOUR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아 방면에 엔젤하이로의 잔해가 아무도 회수하지 않고 70년 간 방치되어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어있었다는 점을 보면 내부는 보나마나...

동인지나 2차 창작에서 이 엔젤하이로의 독전파가 파일럿 전원 개그캐화나 변태화 등등 약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카미유 비단이 좋아합니다

여담으로, 엔하위키(리그베다 위키의 예전 명칭)의 약칭인 엔하는 기원을 따져보면 이 엔젤하이로를 줄인 말이다. 자세한건 NTX 참조.

  1. 애니 기준으로는 지름 24Km 정도로 소설판과 사이즈 차이가 심하게 난다. 지못미
  2. DC판의 경우 이 발안은 슈우가 아니라 공명의 책략이었다는것이 나중에 판명된다. 그리고 이 작전내용도 살짝 바뀌는데 론드 벨 모두의 사념을 주인공에게 수신 및 부스터로 써서 중화시키는 것으로 바뀐다.
  3. 여기서 주인공이 3만명분의 사이킥 웨이브에 이겼다고 오해받는데(하필 아카기 리츠코의 발언이 그 오해를 증폭시켰다), 카가치및 마리아가 엔젤하이로는 자주적으로 정지했다고 발언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4. 흔하다 해도 아드라스테아, 잔다르크, 린호스JR 정도. 그외에는 화이트베이스나 페가서스III정도가 갖췄다. 근데 G건담에 등장하는 우르베 기함과 호위함도 갖췄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