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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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는 안토니오 이노키, 드롭킥처럼 점프한 뒤 한쪽 다리로 상대의 머리(후두부)를 사정없이 걷어차는 킥 기술. 원래는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전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전에서는 '허리 위쪽 타격 금지'라는 룰때문에 쓰지도 못해본 기술.[1]


날으는 돈까스 사모아 조의 사람잡는 연수베기. 정식 명칭은 CCS 엔즈이기리.

북미에서 과거에는 연수베기를 보통 반격용으로 썼다. 주로 이런 식으로 다리를 잡힌 상태에서 반격용으로 질러주는 킥기술. 참고로 태권도 경기에서 한쪽발이 상대의 어깨나 팔에 걸렸을때 사용하기도 한다. 이쪽에서는 샌드위치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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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베기라는 이름은 원어인 延髄斬り(엔즈이기리로 읽음)를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북미 레슬링에서는 Enzuigiri Kick으로 부른다. 일본 레슬링의 기술 이름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다쓴 몇 안되는 기술중 하나. "Enziguri"라고 오독하여 "엔지구리"라고 하는 표기가 일반화되어 있다. 구글이나 야후 등에서 영문 페이지를 검색할 때는 "Enziguri", "Enziguri Kick"이 참 많이도 걸린다.
프로레슬링 해설자 천창욱씨는 TNA를 해설하면서 "엔즈이게리"라고 발음했었다. 아마도 '연수차기(延髄蹴り)'가 정식 명칭인 것으로 착각한 듯 하다.

재밌는 것은 안토니오 이노키가 드롭킥을 정말 못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신일본의 매치 메이커였던 미스터 타카하시가 "이노키 씨. 오늘은 드롭킥을 사용해주십시오."라고 요청하면 "타카하시, 너 사람들 앞에서 내 못난 드롭킥 보여줘서 날 쪽팔리게 하려는 거지?!" 하고 화를 낼 정도로 말이다.[2]


알베르토 델 리오의 고공 엔지그리. 2미터의 거구임에도 상당히 날렵하게 구사한다.

로우 키타이달 크러쉬.

그레고리 헴즈가 사용하는 샤이닝 위저드는 말로만 샤이닝 위저드지 이거 라고 봐야 된다.
  1. 혹은 역도산의 3대 제자 중 유일하게 효과적인 머리 타격기가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개발한 기술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김일은 원폭 박치기, 자이언트 바바는 정수리 촙.
  2. 하지만 일본 위키에 따르면 그의 기술 중에 드롭킥이 당당히 올라가 있으며, 도움닫기 없이, 배쪽 혹은 등쪽으로 착지하는 등 자유롭게 구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전성기 때에는 한번에 3연속으로 드롭킥을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