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쇼트

1925.7.29~1947.1.15

미국의 무명배우 겸 모델. 일명 「블랙 달리아[1]로 통한다. 블랙 달리아 사건의 피해자.

1 이력

보스턴 출신이며 가정불화로 어려운 성장기를 보내고 모델 선발 대회에 입선하여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있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전사하였다고 한다.

2 최후

1947년 1월 16일에 해부당하다시피 토막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특히 허리가 두 동강난 상태에다가 얼굴 역시 망가져 있어서 웃는 모양으로 입이 귀 부분까지 칼로 째져 있었다고 한다. 여러 사람이 용의자로 의심[2] 받았으며 그녀의 피살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익명의 편지들이 언론사에 배달되기도 했다. 그녀를 살해한 범인지금껏 잡히지 않고 있다. 어쩌면 영원히 잡을 수 없을 것이다.

3 루머와 진실

※대부분의 루머는 언론에 의해 양산되었다.

  • 「블랙 달리아」라는 명칭은 그녀의 별명이 아니라 사후 언론에서 붙인 이름이다.
  • 그녀가 매춘부였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 그녀가 성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역시 거짓이다.[3]

4 문화컨텐츠

그녀는 처참한 죽음 및 여러 미스터리 요소로 인해 많은 문화매체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당연 그녀의 피살사건을 주제로 한 제임스 엘로이 원작의 「블랙 달리아」다. 이 소설은 실질적으로 블랙 달리아 사건을 범죄 문학사에 영구히 자리잡게 했으며 1998년 FMV 어드벤처 게임으로(데니스 호퍼가 출연한다!) 한 번 제작되었고 200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블랙 달리아로도 제작되었다.[4] L.A. Noire에서도 이 블랙 달리아 범인을 추적해 볼 수 있다(다만 모티브만 따왔지 실제론 발생하지 않은 사건들이다. 게다가 모방범죄가 3건이나 발생한다. 정작 진범은 경찰을 가지고 노는데다 진범을 사살해도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진실은 저 너머로).

미국의 멜로딕 데스 메틀 밴드 'Black Dahlia Murder'는 이 사건에서 밴드 이름을 따왔다.

5 세기의 살인마의 오류

세기의 살인마」에도 그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매춘부 관련 루머를 진실인 양 소개하는 오류를 범하였으니 유의해야 한다. 가뜩이나 억울하게 죽은 그녀 입장에서는 참 원통할 노릇.
  1. 그녀의 머리모양(흑발에 달리아 꽃을 꽂았다)에서 유래되었다.
  2.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도 용의선상에 올랐다.
  3. 다만 부검 결과 그녀가 소아성기라서 성관계가 그리 원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설이 존재하기도 한다.
  4. 다만 영화판은 그리 평이 좋지 않다. 대신 엘리자베스 쇼트를 맡은 미아 커쉬너는 대호평. 그리고 같은 해에 나온 블랙 달리아라는 아류작도 있는데 졸작 전문 감독이신 울리 로멜이 감독한 망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