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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련의 B급 호러 영화 및 티비쇼 시리즈 및 그 작품들에 등장한 캐릭터 '엘비라'를 일컫는 말.
1 티비 쇼
1980년대 LA지방에서 방영되던 고스 패션으로 분장한 엘비라라는 호스트가 각종 B급 호러영화를 보여주던 쇼라고 한다. 나름대로 이쪽이 취향인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엘비라는 고스족의 상징처럼 되기도 하였고, 여러가지 미디어믹스가 등장했다.
엘비라 역을 맡은 배우는 카산드라 페터슨인데 나이가 60이 지나도 동안인걸로 유명하다. 미디엄에도 게스트 출연했다.
2 前 야구선수 나르시소 엘비라
3 영화
1988년 개봉된 고스 판타지물.
쭉쭉빵빵에 슴가를 노출하는 의상을 좋아하며(...) 남자들을 잘 꼬시며 LA에서 호러 티비쇼 진행자로 살던 엘비라[1]가 먼 친척이 자신에게 유산을 남기고 사망했다는 걸 알게되어 매사추세츠주 시골로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도 남자들을 홀리다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고,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뻔 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악당 마법사와 싸워 승리한다는, 딱 봐도 정신없는 호러+코미디 B급 영화다. 소재가 소재니만큼 대중적인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2002년 후속작이 개봉되기도 하였다.
4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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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에서 엘비라를 주인공으로 한 이슈도 있었다.
피규어도 있는데 피규어는 검정색 스타킹을 착용했고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심장을 뽑아서 들고 있다.
5 게임
5.1 Elvira: Mistress of the Dark
1990년 제작된 RPG+어드벤쳐 게임
아마 한국사람이 알고 있는 엘비라는 거의 대부분 이쪽일 것이다.
사실, 게임 이름만 엘비라지 스토리는 엘비라의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성에 기거하고 있는 마녀를 처치하러 간다는 내용으로 엘비라가 가끔씩 등장해 주인공에게 츳코미를 날린다는 점을 빼면 엘비라랑은 별 관련이 없다. 엘비라 원작도 코믹과 호러의 향취가 반반씩 섞여있는 내용이지만 이 게임은 웃기지도 무섭지도 않다.
사실 별로 특별할 게 없는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아류고 스토리도 그냥 일직선 진행의 평범한 내용이지만, 당시 기준(사실 지금 기준으로도) 잔혹한 묘사로 유명하다. 그냥 맞으면 아야하고 피 좀 흘리고 죽으면 다시 로드하면 되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쫄자에게 맞아 죽어도 목이 잘려지고 머리가 깨져 죽어있는 모습을 선정적으로 묘사했다. 베리에이션도 다양하다. 독수리한테 눈이 파이고, 흡혈귀한테 목에 바람구멍이 뚫리고, 괴물 아줌마가 주인공을 국 끓여먹고, 뼈 곤봉으로 머리가 깨져죽고, 눈이 타버려 죽지 않나, 하여간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잔혹하고 고어한 묘사가 기분나쁘다. 일러스트도 은근히 구리지만 은근히 사실적인게 더더욱 불쾌하다.
2도 나왔으며, 더더더 불쾌하다(...) 입에 구더기가 잔뜩 살고 있는 좀비라든가, 사람 뜯어먹는 온 몸이 샛노란 문둥병 환자라든가...
게임 자체로 따지만 평작 수준이다. 그래픽은 동시대 게임들과 비교하면 약간 쳐지는 수준이고, 어드벤쳐적인 요소가 많은데 공략없이는 클리어가 매우 힘들정도로 직관적이지가 않다. 뭣보다도 그놈의 기분나쁜 일러스트들 때문에...
한마디로 그냥 기분나쁜 게임이다(...). 꽤나 옛날에 나왔고 나름대로 미묘하게 유명하기 때문에 호러 게임의 시조나 뭐 그런 걸로 평 주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로 그렇게까지 명작도 아니고 시조도 아니다. 뭐 데드 스페이스보다도 20년 전에 게임 자체보다 데드씬에 중점을 준 게임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를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