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1 원래 의미의 옥동자

한자로 쓰면 玉童子, 즉 옥처럼 아름답고 귀한 아이라는 의미. 예로부터 잘 생긴 아이들을 칭찬하는데 썼던 말이다. 그런데...

2 봉숭아 학당의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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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그 콘서트에 등장한 이 캐릭터에 의해 모든 것이 바뀌었다. 단어의 의미를 바꾼 사나이 언어의 역사성의 증거 대체로 매우 촌스럽고 못 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쓰이고 있다. 심지어는 "옥동자를 낳았습니다" 식의 표현이 들어있는 전래동화들도 죄다 이 의미로 해석하게 되는 여파를..... 그것도 서서히 인식이 바뀐게 아니라, 이 캐릭터가 등장한 바로 다음 날부터 옥동자의 의미가 바뀌기 시작했다!

정종철 분. 2002년 6월 9일부터 등장하였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봉숭아 학당의 에이스가 맹구였지만 서서히 옥동자가 잠식한 끝에 2003년부터 봉숭아 학당의 에이스는 옥동자였다. 바가지 머리와 색동저고리, 그리고 여드름과 개기름으로 가득한 잘난 얼굴이 트레이드 마크인 개그 캐릭터. 바가지머리 가발은 7월 28일부터 착용했고. 색동저고리는 6월 23일부터 입었다.

영화배우 원빈, 야인시대의 구마적, 지금은 돌아가셨으니 고인드립이 된 디자이너 앙드레 김 선생님, 탤런트 이덕화의 성대모사 연기를 하고 난 후, 그들에게 자신의 잘난 피부의 비법을 알려주는데 이 비법 모두가 멀쩡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 따라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유행어는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 적어도 내 얼굴 정도는 돼야지~"

심지어 세월이 지나 정종철이 옥동자 말고 다른 캐릭터를 하게 된 이후에도, 그와 가장 친한 개그맨인 박준형이 개그콘서트에서 스탠딩개그 코너를 할 때, '어떤 엄마가 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충격을 받고 울었다. 아기를 받은 의사가 옥동자를 출산하셨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는 내용의 드립을 친 적이 있을 정도로 옥동자라는 캐릭터가 전국민의 언어생활에 남긴 영향은 컸다.

후속 캐릭터로 옥장군, 패션옥, 옥개소문이 있다.

3 2번에서 따온 아이스크림

롯데제과에서 만들었다. 쿠앤크를 섞은 듯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정확히는 밀크 아이스크림 그 밑에 초코막 그아래 쿠키 쿠앤크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바 끝부분은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각 층은 조금씩 벗겨먹는 게 가능해서 약간의 수고를 들이면 각층을 한 겹씩 해체해서 먹을 수 있다. 좀 변태 같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2에서 따온 것처럼 옥동자 아이스크림 광고가 나올 때 2의 옥동자가 그 광고에 출연한다.

과거 가격이 500원이던 시절에는 엔초와 함께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아이스크림 중 하나였지만 이젠 700원으로 가격이 올라버렸다. 안습

언젠가부터 옥메와까라고 엮이고 있다.

2011년 5월 기준으로 쿠앤크 부분이 줄고 밀크층이 늘어났다.(원가줄이기)

또한 가격도 권장소비자가가 없어져 대부분 마트에선 1000원으로해놓고 50% 할인 해놓는다 카더라.

자매품으로 커피동자와 금동자(...)도 있었다. 금동자맛은 딱히 큰 차이까지는 나지 않는 편.

이후로 자매품 발매가 없었으나 2015년 3월을 기점으로 딸기 옥동자가 나왔다. 구성은 딸기맛 우유층에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기존의 쿠키앤크림이 아닌 쿠키앤스트로베리믹스로 되어있다. 오리지날의 쿠키앤크림보다는 진하지못한 맛이 난다.

4 티어즈 투 티아라의 등장인물 옥타비아의 별명

옥으로 시작해서 옥+여자라는 이유로 자(子)로 끝나 옥동자가 되었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