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 Ottoman Empire
엠파이어: 토탈 워의 오스만 제국 팩션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
1 개요
지난 몇세기에 걸친 유럽의 역사는 오스만 제국과 오스만의 야심을 좌절시킨 몇몇 골치아픈 작은 나라들의 역사로 볼 수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전통적인 무역로를 펼친 오스만은 크기와 웅대함에 있어 적수가 없는 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스만인들은 또한 북 아프리카의 전체 지중해 연안에 걸쳐 힘을 가집니다. 이 터키식 이슬람 제국은 15세기에 정통 비잔틴 제국의 자리를 차지했고 그 이후 항상 진심인 것은 아니지만, 서쪽 유럽 심장부로 더 확장하고픈 야심을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사람들이 아직 기억하고 있는 한, 터키 군대는 오스트리아 빈 성문에 도착해서 확고한 수비대에 막혀 되돌아갈 뿐이었습니다. 터키의 확장주의는 언제나 궁정 정치의 일환이었습니다: 술탄이 제국이 안정되었다고 느꼈을 때, 유럽을 공격해왔습니다. 오스만인들은 도전에 직면하지만 도전은 대단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육해군은 몇몇 제국에 비하면 구식 군대로 보입니다만 술탄의 병사수는 정말 많습니다. 전략적으로, 제국은 잠재적인 강한 위치에 있습니다: 발칸은 이스탄불을 수비하기 위한 쳔연 요새이며, 중앙 유럽을 정복하기 위한 뛰어난 도약대입니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의 경쟁국들중에서 귀중한 동맹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유럽 기독교국과 이교도와의 조약 체결을 막으려는 교황 당국은 사라질 뿐입니다. 지중해를 손에 넣으면 술탄이 하고 싶은대로 작은 유럽 세력을 좌지우지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동쪽으로, 인도로 가는 길을 확보하면 재물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
본격 육백년 역사의 오스만 제국에 덕심을 발휘해 보자, 알라후 아크바르!!!
2 특징
초기 정치 체계는 절대왕정이며, 종교는 이슬람이다. 플레이 가능 팩션 중에서 가장 넓은 12개의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며[1] 크리미안 칸국과 바르바리 제국을 보호국으로 두고있다. 수류탄 개선 연구가 완료된 상태로 시작한다.
제법 난이도가 높은 팩션이다. 물론 명실상부한 최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러시아보다는 쉽고. 스페인과 비슷한 수준. 인접국인 페르시아와 오스트리아가 적대국이며, 러시아와 전쟁 상태이다. 영토는 가장 많지만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수입이 적은 땅이라 실속이 없다.[2] 보호국으로 두고 있는 바르바리 제국의 문제도 있다. 엠파이어 토탈워는 동맹국(보호국도 동맹으로 취급한다)의 적국과는 동맹할 수 없게되어 있다. 따라서 20여개의 국가와 전쟁중인 어그로의 제왕 바르바리 제국과의 동맹을 파기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국가와 동맹이 불가능하다.
높은 난이도에서라면 바르바리 제국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외교 메리트 +15를 얻으며 유럽 왕정과 동맹을 맺고 플레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바르바리는 짐만 될 뿐이며, 보호국을 공격해서 생기는 외교 페널티도 모로코, 다게스탄, 페르시아, 크리미안, 맘루크(생성)에만 미친다.
지도자와 내각이 정말 쓰레기다. 로리콘 술탄[3]은 국가 명성을 턴당 2씩 깎으며 재무장관은 능력치가 없는 진정으로 무능한 인물이다. 별 3개가 기본능력치이므로 별이 없는 건 재정에 심각하게 마이너스를 준다는 뜻이다. 없는 게 훨씬 나은 인물. 장관들은 절대왕정의 특성상 쉽게 교체가 가능하지만 술탄은 36세의 앞날이 창창한 나이라서 혁명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나라를 좀먹는다.
3 운영전략
3.1 무난한 방법
최우선적으로 무능한 장관들은 교체하고 바르바리 제국과 외교관계를 단절한다. 초반의 오스만 내각은 잉여에다 술탄은 이뭐병 수준인 관계로 내각 물갈이와 귀족혁명[4]을 통해 외교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중립, 접경, 접경지 군사력 약함이 아니면 베리하드에서도 쉽게 선전포고를 하지 않는 AI특성을 활용해 마라타, 제노아, 베니스와 동맹을 맺고 영토를 내줘서 장막을 치고 빠르게 공화, 입헌전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페르시아는 인도로의 길목으로 마라타와 동맹을 맺어 넘기고 오스트리아 전선은 베니스나 제노아에게 넘기는 것이 좋다. 일부 땅을 내주더라도 프랑스, 스페인과 동맹을 맺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 영토 교환(거의 필수!)
수비하기 어렵거나 수익이 적은 땅을 팔거나 양도하는 방법은 넓은 전선을 줄여 군사 유지비 부담을 줄여준다. 이때 적절한 국가를 선택해서 방패로 삼는 전략도 유용하다. 필연적으로 전쟁을 걸어오는 오스트리아와 숙적인 러시아를 막는 용도로 국경지역을 타국[5] 에 넘기는 방식이 유용하다. 극단적인 수준까지 설명하자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아르메니아 같은 땅도 마라타에게 줘버리는 대신에 카르나티카[6]를 받고, 팔레스타인은 프로이센에게 마개형 총검과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넘기는 것도 있다. 시리아와 루멜리아, 그리스[7], 아나톨리아만 안 넘기면 된다. 어차피 토탈 워는 초반 기술 수준과 경제수준이 게임의 진행 난이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깟 몇 백원 수입을 포기하는 대신에 기술을 확보하는 게 더 좋기도 하다. 그리고 그렇게 넘긴 영토는 새로이 확보한 영토와 무역만으로도 그 손실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 유럽 진출(비추천)
유럽의 피튀기는 대난투에 끼어들어 이득을 챙기는 것이 방식이지만 걸림돌이 많다. 러시아의 초반 병종은 부실한 편이라 오스만의 허약한 군사력으로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동토는 실속이 적어 힘들게 승리하더라도 챙기는 이득이 적다. 오스트리아는 폴란드, 프로이센과 함께 대혈투를 벌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방에서 기습하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를 점령하고나면 군사강국 프로이센과 러시아의 동맹국인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기 때문에 강력한 유럽군대의 침략을 허약한 초반병력으로 막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오스만 제국은 페르시아를 정복하면 인도대륙으로 보병들이 걸어 들어가서 식민지를 만들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 선택되지 않는 진출로이다.
- 인도 진출(강력 추천!)
앞서 설명했듯 인도대륙으로 보병들이 걸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해군을 양성하고 긴 시간동안 병력을 수송해야 하며 너무나도 많은 메이저 팩션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난장판인 아메리카 대륙보다는 만만한 무굴제국이 있고, 무역상품도 풍부한 인도대륙으로 진출하는 게 효율적이다. 오스트리아는 다른 유럽국가들과 금방 전쟁상태가 되어 오스만에게 많은 군대를 집중하지 못하고 위에서 말한 영토 교환을 하면 플레이어가 무굴제국을 정복할 때까지는 안전하다. 러시아의 위협 또한 영토 교환과 크리미아 견제를 통해 해결하고 서쪽 국경을 안정화시켰다면 동쪽으로 시선을 돌려 마라타 연합과 무굴제국, 페르시아를 몰아내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인도를 통일하고 군사기술에 투자를 성실히 했다면 니자므 제디드 테크가 나오기 직전이거나 이미 나왔을 것이다. 나사빠진 군사력의 오스만 제국을 단번에 군사강국으로 만들어주는오스만 제국 유저들의 꿈과 희망니자므 제디드 시리즈를 이용하여 유럽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자.
- 산업화 전략
오스만 제국의 초반 보병은 아주 빈약하며 고급병종을 대량으로 운영할 자금이 나오는 땅도 적어 영토확장에 애로사항이 많다.일단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토 교환을 하고 인도와 중동을 정복하면서 산업화를 추진하는 게 좋다.
유럽전선 정리와 국가 발전을 위해 영토를 아무리 많이 바꿔도 인도와 중동을 정복하면 산업화에만 전념할 시에 다른 유럽열강들과 1대 1로 맞붙어도 밀리지 않을 영토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더불어 중동의 이슬람 사원들을 모조리 철거시키고(어피 지역 주민들 거의다 이슬람교도들이다) 학교를 건립시키고 각 도시마다 술탄의 관측소(연구 보너스를 준다)를 업글시켜서 연구 속도를 배로 늘리자(물론 그 덕분에 그렇찮아도 개판 같던 치안유지가 더 막장이 되는 건 당연한(?) 부작용이다). 그렇게 오스만 군대의 꽃인 니자므 제디드와 강력한 포병대가 준비되면 여유롭게 정복활동에 나설 수 있다.
- 수도 옮기기
오스만 제국 팩션은 수도 지역인 루멜리아가 원체 볍신 같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타 팩션에게 뺏겨서 아나톨리아로 수도를 옮기고 정부 건물 마지막 단계와 문화시설 5단계(누루 오스마니아 교당. 대영박물관이나 테일러 박물관, 쿤스크 아메라, 와지엔키 공원, 스톡홀름 공원처럼 상류층과 하류층의 퍼블릭 오더를 5까지 올려준다.), 아나톨리아에 지었을 대학[8]을 마지막 단계까지 짓는 걸 추천한다.[9]
그러고 나서 건물을 다 지으면 루멜리아를 탈환해서 여기에도 대학을 두 개 짓는다. 그러면 4단계 대학이 모두 4개로, 다 돌리면 기술개발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 입헌 혁명
이건 최소한 인도를 정복한 시점에서 추천하는데, 이때 수도인 이스탄불에는 아무런 시설도 증축되지 않은 천연 상태여야 한다. 그래야 퍼블릭 오더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 니자므 제디드의 특성상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징세는 불가피하다. 수도 지역인 루멜리아에 대학 2개를 올렸다면 절대왕정 상태에서 서민 혁명을 일으켜 공화정으로 전환한 다음, 재빨리 입헌혁명을 추진하자. 대학이 부서지면 한두 턴 정도 늦어질 수 있지만, 퍼블릭 오더에 개의치 않고 공화정 정권을 그대로 두고 상류층 징세와 하류층 징세구조를 바꾸면 중산층 혁명을 곧바로 할 수 있다.
이렇게 입헌군주정으로 들어가면 내각과 징세 등의 내정을 정비하고 니자므 제디드로 물량을 모아 세계를 정복하자.
3.2 정공법
확실히 위의 전략대로 진행하면 게임이 아주 편해지지만, 가지고 있는 영토를 여기저기 다 내줘서 전선을 줄이는 것은 일종의 편법으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루멜리아를 일부러 내준다음에 다시 찾는 전략은 그야말로 게임이니까 가능한 전략이다.[10] 당연히 실제 역사상으로 오스만 제국이 할법한 전략도 못되고, 시작할 때 나오는 캠페인 조언을 봐도 그렇게 하라고 만든게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보호국을 제외하면 폴란드-리투아니아를 제외한 모든 주변국에서 선전포고를 해오니 당연히 난이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위의 방법이 영 찝찝하고 그냥 정공법으로 가야하겠다면 좀 어려운 길을 가야한다.
난이도가 하드 이상이면 땅을 팔지 않는 이상 거의 모든 주변국가와 싸울 수 밖에 없고 따라서 군대 또한 여러 군데에 적절한 규모로 배치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군대 유지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적인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양면 전쟁을 한다는 것이다. 적성국이 양면전쟁을 하면, 적극적으로 침공해오지 않는 경우가 아니면 내 쪽에서 거세게 공세하지 않는다면 상대도 그리 큰 규모의 군대를 오스만 쪽 전선에 배치하지는 않는다. 적국에서도 다른 적과 싸울 군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 반대로 내가 국경 지역에 큰 규모의 군대를 배치한다면 상대도 이에 맞서기 위해 큰 규모의 군대를 배치하므로, 가급적이면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전선에서는 군대를 적게 배치하고 그나마도 국경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에 배치해두는 것이 좋다. 어차피 전선이 여러개라 군대를 늘리면 유지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 대신 요새를 건설해두고 거점의 요새나 도시 요새에 틀어박혀서 방어전 중심으로 전력차를 극복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 요새가 있으면 상대도 포병 화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밧줄던져서 닥돌해오는데, 성벽위에서 올라오는 병사를 잡아주면 약해빠진 시민군이라도 전열보병을 압도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
그루지야와 다게스탄은 영토를 하나만 가진 약소국이라 어느정도의 부대만 보내줘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 그러나 먹어봐야 국력에 별 보탬이 안되고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도 하기때문에 무조건 정복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루지야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르메니아로 넘어와서 약탈을 시작하므로 정복하되, 다게스탄은 험준한 지형에 가로막혀 적극적으로 공격해오지 않으므로 러시아로 전면적인 공세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버려 두는것을 추천한다.
러시아를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러시아는 항구가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충실히 재현되어 있다. 때문에 항구가 존재하는 크리미안 칸국을 러시아가 삼키지 못하도록 약간의 지원만 해준다면 러시아가 오스만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단이 거의 없어지기때문에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굳이 많은 병력 파견할 필요도 없다. 초반에는 몰다비아 주둔군을 통째로 보내면 되고, 러시아의 공격이 거세다 싶으면 델리 기병대나 세밋 예니체리로 적당히 부대를 편성해서 보내주면 된다. 러시아 전열보병의 근접전 능력이 훌륭하다고 하지만 근접전 전문 병종인 예니체리에 비하면 몇수는 아래다.
페르시아와는 외교적으로 상황이 좋지 못한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적극적으로 공격해오기도 하고 혹은 몇십년이 지나서야 공격을 해오기도 한다. 혹은 가만히 심시티만 하다가 무굴이 멸망한 뒤 마라타에 저항하다가 멸망당하기도 한다. 오스만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칠 경우, 발칸 반도는 방어하는 정도로만 그치고 페르시아로 진출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전쟁이 확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나 폴란드는 우호적인 국가도 많고, 무엇보다 유럽지역은 땅이 사방팔방으로 열려있는데다 난립하는 국가가 많아서 한번 공격해들어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유럽국가의 대부분과 한꺼번에 싸우게 된다. 게다가 가톨릭 혹은 개신교 지역이라 치안 패널티도 만만치 않다. 이와 달리 페르시아는 가톨릭 계열과 달리 종파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치안에 대한 종교 패널티가 없는데다[11], 페르시아가 멸망하면 무굴 제국 하나와만 국경을 맞대게 되고, 무굴제국이 없어지면 마라타 연합만 상대하면 된다.
발칸반도의 전선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흐른다. 만약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과 싸우느라 남진하지 못했다면 더 좋고, 만약 쳐들어오더라도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각각 예니체리 4-5부대정도만 배치해두면 상대하는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성벽을 건설하면 더 좋다.
바리바리 제국은 엄청난 골치거리이지만 그렇다고 선전포고를 하면 초반부터 무역로를 바리바리에게 약탈당하거나 항구에 피해가 올 수 있다. 보호국으로 남겨두는 것이 이득이기는 한데, 무역으로 인해 매턴마다 얻는 수익과 보호국으로써 상납 받는 수익을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모로코가 바리바리 제국에게 선전포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로코가 오스만 무역로를 습격함으로써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신대륙으로의 루트도 막힌다. 유럽계 팩션과 동맹을 맺을 수 없다는 것은 덤이다. 굳이 정복하지는 않더라도 바르바리와는 인연을 끊는 것이 좋다.
4 유닛과 특별 병종
고유건물로는 누루 오스마니 교당과 제국 해군 기술학교가 있다. 누루 오스마니 교당은 매우 큰 박물관을 증축하여 건설하며, 행복도를 1씩 더 늘려주고 턴당 지역 재산을 4씩 더 늘려준다. 제국 해군 기술학교는 해군대학을 증축하여 건설하며, 역시 행복도를 1씩 더 늘려주고 모든 해군 유지비를 5% 줄여준다.
4.1 단점
오스만이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그만해 전반적으로 낮은 사기와 스텟의 초반 유닛들은 물론이고, 유럽국가들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에게 약간 생소한 근접 보병, 그리고 유럽식 전열보병인 니자므 제디드(Nizam-ı Cedid) 보병 외에는 순차사격(삼단사격)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캠페인 초반부가 가장 어려운데, 몇 턴 지나지 않아 페르시아가 선전포고를 하고 공격해 올 땐 방어거점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개발도가 낮기 때문에 수비할 만한 병력의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 멋 모르고 유럽의 땅을 유지하려고 싸우다 보면 강력한 유럽군대와 맞서는 초반 병종의 허약함을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 이사렐리가 사실상의 주력 보병임에도 전혀 신뢰할 수 없다. 차라리 초반부터 이사렐리를 뽑지 말고 부대당 인원수는 절반이나 훨씬 쓰기 유용한 경보병 병과들 즉, 아프간 산악병을 뽑아서 주력으로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인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4.2 장점
오스만의 병종구성이 복잡할 뿐이지, 못써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다.
우선 초반에는 특히, 유럽의 팩션들과 똑같은 운영은 피해야 한다. 오스만의 초반 주력병종은 이사렐리가 아니라 세밋 예니체리다. 시대가 화약시대라고 근접보병을 우습게 보는 유저가 많은데, 엠파이어 토탈워에서 근접보병은 상당히 강력하다. 다른거 필요없고 전열보병 상대로 정면으로 닥돌을 시켜도 쉽게 이긴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근접보병을 사용하는 전투는 절대로 자동전투를 해서는 안된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닥돌만 해도 충분하므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수동전투를 누르자. 거꾸로 근접보병을 자주 사용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나 이슬람 세력과 싸울때는 수동전투를 누르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세밋 예니체리로 초반을 버티다 벨릭 예니체리가 생산 가능해지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전열싸움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 벨릭 예니체리는 순차사격 등의 사격전술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니잠 세딧까지 버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다시말하지만 근접보병 우습게 보면 안된다. 또 오스만은 척탄병과 포병이 매우 강하다. 예리체리 손박격포병은 장탄 수가 적지만 전열 분쇄에 괜찮은 전투력을 발휘하며 오스만의 고유유닛 오르간 건의 위력은 암울한 오스만 군대를 먹여 살리는 효자이다. 단, 오르간 건은 사거리가 박격포 수준에 화력이나 명중률은 야포 수준이며 여러발을 한꺼번에 쏘는데다 텍스트 설명과 달리 폭발같은건 하지 않는 굉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원형탄 외에는 사용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생산에 걸리는 시간이 3턴으로 매우 길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공성전이 아니고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기 어려운데다 후반으로 갈수록 잉여가 된다.
순차사격을 못 쓴다는 단점은 중후반 이후에나 드러나는데, 초반부터 순차사격을 쓰는 팩션은 없다. 오히려 높은 명중률과 연사속도[12]와 근접전능력[13]을 자랑하는 벨릭 예니체리가 순차사격이 안 된 전열보병들을 잡아먹는 기괴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경험치 관리만 잘 해서 4~5레벨 부대를 꾸릴 수 있다면 예니체리 또한 깡패가 되니 이 점을 명심하자.
그렇지만 오스만 제국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니자뫼 제디드 보병 3형제와 아시아 DLC 후반 유닛들이다. 니자뫼 제디드 전열보병은 일반 전열보병들 중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보병으로 흉악하기 그지없는 스펙[14]을 자랑하고, 니자므 제디드 경보병과 라이플 총병을 비롯한 경보병도 경보병 깡패인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DLC 한정 경보병 강국인 프로이센을 제외하면 경보병 상위권을 달린다.
분명히 니자므 제디드 시리즈는- ↑ 플레이 불가 팩션까지 합치면 무굴제국도 12개로 오스만 제국과 동일하다
- ↑ 산업화가 시작되면 빠르게 발전하지만 초반엔 그런거 없다. 게다가 오스만 제국 영토인 중동 지역은 인구가 늘어나도 부유해지는 정도가 낮다.
- ↑ 소아성애자 트레잇을 가지고 있다.
- ↑ 수도지역인 루멜리아의 귀족들을 과세와 학교 건설을 통해 몰아내 보자. 그런데 루멜리아는 학교를 지을 자리가 초기에는 없다. 엉엉엉.
- ↑ 무굴제국한테 몰다비아를 제외한 발칸 북부 영토 세 개를 주고 마라타 바로 북쪽의 무굴제국 남부 영토 두 개를 교환해서 마라타의 인도 정복을 막는 동시에 인도 정복의 발판으로 삼는 방법이 있다. 몰다비아는 프랑스에게 중농주의 기술(+돈+무역협정)을 대가로 넘기면 좋을 것이다.
- ↑ 마라타 남부의 영토인데, 세 땅보다 훨씬 알토란 같은 땅이다. 이건 둘째 쳐도 일단 초장부터 페르시아와 싸울 일이 없어진다. 설사 마라타가 망해도 그 자리에 맘루크(이집트, 메소포타미아)와 반란군(아르메니아)가 서서 페르시아와는 원할 때까지 소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 이걸 베니스에게 넘긴다면 베하 플레이 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베니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 오스만 유저들은 대개 아나톨리아에 대학을 짓는다.
맞나? - ↑ 아나톨리아 지역이 산업시설 스팟 6개, 광산 1개, 항구 3개, 포도원 1개, 농장 2개가 있는,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제법 큰 지역이라 대학 2개에 산업시설 4개를 최종단계까지 지으면 퍼블릭 오더 관리가 까다로워지기 때문.
- ↑ 또 그렇게 수도를 뺏긴다음 다시 찾는 것이 이득이라는 보장도 없다. 수도에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서 다른 도시들에 군사들을 주둔시켜서 지나치도록 해야하고, 다시 뺏기 위해 군대를 루멜리아로 후진시켜야 한다. 그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전선이 취약해지고 루멜리아 건물들이 망가지는 건 덤이다.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면 차라리 루멜리아 외에 다른 도시들을 면세로하고 세금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오스만은 세금 수입보다는 무역 수입으로 먹고 사니까 큰 피해도 없다. 아니면 루멜리아를 면세지역으로하고 그냥 무역항을 어항으로 바꾼 다음 천천히 대학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술탄이 아무리 쓰레기라지만 또 그렇게 큰 손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바꿔야 할 필요도 없으니 나중에 여유가 있고 산업화로 인한 불만이 가시화 될 때 그 때 바꿔도 충분하다.
- ↑ 실제 역사에서 오스만은 수니파, 페르시아. 즉 사파비 왕조는 시아파였다. 이러한 차이는 코카서스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대한 패권싸움과 함께 오스만과 페르시아가 줄곧 전쟁과 강화를 되풀이하는 원인이 된다.
- ↑ 각각 45. 일반 양산형 전열보병 중 가장 빠르다.
- ↑ 공격력 11, 돌격 10, 방어력 12, 사기 9.
- ↑ 명중률 40, 장전기술 35, 근접 8, 돌격 9, 방어 13, 사기 9. 프로이센 전열보병과 똑같은 스펙에 프랑스의 근접공격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