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 : 배틀 포 듄/건물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건물에 관해서 설명된 항목.

1 건물 (공통)

포탑류를 제외한 건물은 가문별로 디자인만 조금씩 다를 뿐 테크와 기능이 동일하다.

1.1 건설소

다른 건물을 건설하는 건물. 기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건물로 파괴되거나 점령되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그나마 엠퍼러에서는 MCV의 테크가 공장만 있으면 바로 뽑을 수 있게 되면서 건설소 잃으면 게임 끝 수준이던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피해가 덜한 편.

필요에 따라 건설소를 MCV로 되돌릴 수도 있다.

1.2 윈드트랩

발전소로, 여기서 건물들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생산한다. 전력이 부족하면 건설 시간과 유닛을 뽑는 시간이 증가하고 일부 시설은 아예 안돌아가게 되므로 적절하게 지어줄 필요가 있다. 특히 길드 궁전 같이 전력을 무진장 잡아먹는 건물들을 지을 거라면 더더욱 전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1.3 방벽

말그대로 방벽. 주로 건설소나 궁전처럼 킹왕짱 중요한 건물에 둘러쳐 엔지니어의 접근을 막는 식으로 사용한다. 일일이 벽을 한칸씩 지어줘야 했던 다른 C&C 작품과 전작 듄 2 / 듄 2000과는 달리 건설할 위치를 드래그로 쭉 그어주면 건설소가 알아서 지어준다. 다만 이렇게 벽을 짓는 동안엔 다른 건설이 불가능하므로 한번에 지나치게 길게 지을 경우 테크가 어그러질 수 있으니 주의.

1.4 정제소

필드의 스파이스 멜란지를 자금으로 변환하는 건물로 건설소와 함께 공격대상 1순위에 올라있는 건물. 건설시 하베스터와 캐리올 1기씩이 무상으로 지급되며, 이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베스터 진입로를 증설(최대 2개 업그레이드 가능)하면 그때마다 하베스터와 캐리올이 무상 증여된다.

1.5 막사

보병 유닛들을 생산하는 건물. 기본적으로 주요 건물 1곳에서만 유닛이 생산되며, 막사의 수를 늘리면 보병 양성 속도가 빨라진다. 다만 속도 증가가 그렇게 크지 않은지라 보통 3개 이상 짓는 것은 자금 낭비. 아트레이드 가문의 막사는 계급업한 병사들을 막사로 되돌려보내 이후 생산되는 보병들이 계급업한 상태로 나오게 하는 기능이 있다.

1.6 공장

차량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 막사와 마찬가지로 역시 주요 건물 1곳에서만 생산 가능하며 공장의 수를 늘리면 차량 생산 속도가 증가하는 식이다.

1.7 전초기지

레이더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건물로, 이걸 건설해야 맵 상에서 적군을 식별 가능하다.[1] 레이더가 아니더라도 전초기지가 지어져야 열리는 테크가 있으니 어차피 하나는 지어야 할 건물.

1.8 격납고

각 가문의 공중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 막사나 공장과 마찬가지로 역시 주요 건물 1곳에서만 생산하며, 격납고 수를 늘리면 생산 속도가 증가한다.

1.9 헬리패드

아트레이드와 하코넨만 건설 가능. 여기서 오니솝터와 건쉽의 탄약을 재장전할 수 있다. 공중유닛이 전부 일회용인 오르도스는 건설 불가이나 룰스를 보면 오르도스에게도 핼리패드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엠페러의 핼리패드는 레드얼럿2와 달리 아군을 수리해주지 않는다. 아트레이드는 수리차량을 따로 뽑아 근처에 배치하면 핼리패드에 착륙한 비행기를 자동으로 수리해주니 편리하다. 인명 따윈 장식인 하코넨은 뭐 그런 거 없고(...).

1.10 우주공항

거래를 통해 아군 차량 유닛들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건물. 가격은 랜덤이라 비쌀 때도 있고 쌀 때도 있고 프리깃함이 우주공항에 유닛을 내려놓는 시간도 제멋대로인지라 상위테크를 위한 징검다리 수준이긴 하지만 싼 가격에 고테크 유닛들을 구입할 수도 있으므로 해볼만한 거래이다.

1.11 궁전

각 가문의 슈퍼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최종 테크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고테크 건물. 그만큼 전력을 꽤나 잡아먹는다. 자세한건 해당 가문 참조.

2 건물(포탑)

룰스를 뜯어보면 방어탑은 다른 건물과 달리 차량 장갑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다른 건물과 달리 대전차전에 강한 무기들(예를 들면 하코넨 미사일 탱크 등)이 데미지를 잘 주는 편.

2.1 아트레이드 기관총 포대

엠퍼러의 초기 포탑 중 가격 대비 효율이 가장 괜찮은 포탑. 보병은 웬만해선 1~2방에 끔살이며 대기갑에도 어느 정도는 데미지가 박힌다. 다만 잡아먹는 전력량이 자비가 없는지라 의외로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2.2 아트레이드 로켓 포탑

대차량 및 대공에 효과적인 로켓을 발사하는 포탑. 하지만 아트레이드의 경우 적 공중유닛의 공격을 에어 드론과 몽구스가 효과적으로 방어해주므로 그쪽으로는 쓸 일이 별로 없다.

2.3 하코넨 화염방사 포탑

보병 상대로 효과적인 화염을 발사해서 적의 보병들을 통구이로 만드는 포탑. 차량 대상으로는 데미지가 적으며 사거리가 상당히 짧은 게 흠.

2.4 하코넨 포탑

철갑탄을 마구 쏴서 대차량 및 대공을 방어하는 포탑. 위력은 강하지만 발사 후 딜레이가 조금 길다. 차량 뿐 아니라 보병에게도 꽤나 쓸만하다. 다만 전기가 없으면 바보되므로 과신하지 말자.

2.5 오르도스 가스 포탑

가스가 담긴 깡통을 발사하는 포탑, 깡통은 착탄과 함께 파열해 좁은 범위나마 스플래시 공격을 가하며 화학병과 마찬가지로 적 보병을 즉사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문제는 이 게임에서는 보병들이 발이 빠른 편이라 이 가스 깡통을 거의 다 피해버리며, 대차량 데미지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적다는 게 문제. 거기다 탄환이 날아가는 각도가 거의 직사 수준이라, 언덕 끝자락에 지으면 언덕 테두리의 그 낮은 선에 걸려서 목표물을 못 맞추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차라리 윈드트랩 하나 팔고 나오는 화학병이 더 쓸모가 있다

그래도 이 게임의 방어탑 중 박격포병/킨잘 보병과 사거리가 같아서, 단독으로 이들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포탑이다. 결국엔 쓰기 나름이라는 것. 사실 이게 유일한 사용용도라는 건 비밀 인터넷에 떠도는 포트릿을 보면 초기 기획은 하코넨 화염방사 포탑처럼 근거리에서 가스를 뿜어내는 형태였던 듯 하다.

2.6 오르도스 돌출 포탑

이쪽은 펄스 레이저포로 무장한 대차량 전용 포탑. 대공은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오르도스의 대공이 취약한건 이게 대공이 안돼서인게 좀 크다. 데미지는 강력한 편이지만 사정거리가 좀 짧은 편인 점도 약점 중 하나.

3 건물 (하위 가문)

3.1 프레멘 캠프

프레멘들을 뽑을 수 있게 해주는 건물. 특징이라면 건물이 텐트인지라. 전력 소비가 0이다.

3.2 사다우카 막사

황제의 근위대인 사다우카를 뽑는 건물.

3.3 익스의 집

익스 가문의 유닛들을 뽑을 수 있는 건물.

3.4 틀레이락스 복제소

틀레이락스 가문의 생체 병기들을 뽑을 수 있는 건물. 다만 리치 빼고 컨테미네이터가 잉여에 가까우므로 틀레이락스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볼 일이 잘 없는 건물이다.

3.5 길드 궁전

엠퍼러에 존재하는 모든 건물들 중에서 돈, 시간, 전력, 기지의 공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괴물같은 건물로 초기 건설 비용만 $2000에 건물 업그레이드 비용은 $1600에 달하고 전력은 슈퍼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궁전보다 더 많은 전력 180을 잡아먹는다. 그리고 기지의 공간을 혼자서 절반 이상 차지할만큼 무식하게 거대한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런 만큼 듄 세계관에서 킹왕짱급인 길드에서 지원해주는 유닛들은 유닛들 하나하나가 무식하게 강한 면모를 보이며 길드 궁전을 업그레이드 하고 뽑을수 있는 길드 NIAB 탱크는 타 가문의 3티어급 유닛과 비견될만한 유닛[2]이다.

다만 길드의 지원을 받을시 충분한 윈드트랩과 자금, 그리고 길드 궁전을 건설할 건설 공간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전초기지가 없는 경우 미니맵에서 건물 밖에 보이지 않는다.
  2.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싸며 가장 사기인지라 플레이어들은 3티어를 넘어 에픽급 유닛이라고까지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