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神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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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CG | 《란스 퀘스트 매그넘》의 CG |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첫 등장했다.
1 개요
대륙 최대의 종교, AL교의 신앙 대상인 여신으로 신으로서의 직위는 사실상 최상급인 1급신으로 추정된다. AL교의 법왕은 선정된 이후 매달 ALICE를 영접해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는다.
일단 첫 등장은 매그넘이긴 하나, 그 원형은 《귀축왕 란스》의 레다인 것으로 보인다. 또 표기가 앨리스가 아니라 ALICE이므로 주의. 게임 중에서도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인 앨리스가 나는 앨리스고, 저쪽은 ALICE라며 자기는 저렇게 무서운 캐릭터가 아니니 똑같이 보지 말라고 플레이어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런데 정작 란스9에서 등장할 때는 그냥 가타카나로 '女神アリス'라고 이름을 달고 나온다. 아무리 봐도 사실은 그 앨리스가 맞는 것 같다. CG모드에서도 같이 묶어놨고
2 작품별 행보
2.1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무라 테스트가 끝나고 크룩 모프스가 법왕으로 선정되자 처음으로 등장한다.
법왕 후보 중 한 사람인 사교 미 로드링은 이 여신 ALICE를 앨리스 소프트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앨리스 같은 이미지로 연상했지만, 실체는 전혀 다르다. 신의 즐거움을 위해 지상에 혼란과 비극을 연출하는 존재로, 크룩 모프스는 무라 테스트 최종단계에서 교황이 되자마자 천 번이 넘게 살해당하고 되살려졌으며, 수백 번 정신을 파괴괴당하고 복구하는 과정을 밟았다. 게다가 이건 교황을 길들이기 위한 절차에 불과할 뿐 다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닥에 가까운 인내심, 과도한 폭력성, 죽 끓듯 하는 변덕까지 참 신기할 정도로 루드라사움과 닮았다.
본격적으로 란스 세계관의 썩은 맛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준 인물로, 사실 이전 작품에서도 란스 세계관이 겉으로 보이는 유쾌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암울한다는 암시가 곳곳에 깔려 있었지만, 정사에서는 루드라사움의 목적이 언급된 적이 이 작품 이전까지는 없었으므로 귀축왕 란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충격을 받을 만한 요소이다.
란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나, 이 세상을 혼란하게 하고 싶어서 내버려두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을 혼란하게 할 줄 알았는데, 어중간하게 사건을 해결한다고 처치하려고 했지만, 크룩의 만류로 어떻게든 란스는 살아남았다.
암 이스엘의 존재 역시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본격적으로 그녀가 행동에 나서기 전까지 놔두다가 바벨탑에서 오염인간을 확신시키려 하자, 엔젤 나이트를 파견해 바벨탑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려다가 크룩이 위의 신께서 엔젤 나이트로 해결하는 것보다 인간이 고난을 헤쳐서 이기는 걸 더 좋아할 거라고 하자 하루의 유예 기간을 준다. 그리고 란스가 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자 약속대로 바벨탑 주변의 생명체를 학살하는 건 그만둔다.
매그넘에서 월드 3까지 가면, 퀘스트 『진 나락의 왕??』에서 비로소 여신 ALICE에게 도전해볼 수 있다. 그 강함은 실로 흉악. 마인 마스조웨도, 하니킹도 완전히 상대가 안 된다.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꼼수를 쓰지 않고 이기려면 파티 평균 레벨이 적어도 300은 넘어야(…) 겨우 이긴다. 멤버 하나하나의 강함이 마인 사천왕 수준은 되야 된다는 소리(…) 참고로 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 데는 평균 50 가까이만 되어도 충분하다. 란스 시리즈 설정상 살아있는 인간이 레벨을 300까지 올릴 가능성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은 범접할 수 없는 존재. 더군다나 올린다고 해도, 1급신은 생명체의 레벨은 단숨에 낮출 수 있는 권능이 있으므로 설정상 레벨은 1,000 찍고 와도 손짓 한번에 인간이든 마인이든 가루가 되야 하는 게 정상이다.
몇 가지 부연 설명하자면, 우선 HP가 200만이고, 방어력이 괴랄하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약점도 없다. 스턴률도 엄청나서 리세트가 없으면 얄짤없이 다 스턴에 걸린다. 물론 그전에 맞고 죽는다 행동도 무작위로 여러 번 행동하므로 어 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절단 난다. 거기다가 공격력은 턴이 지나면 지날수록 증가하는데, 이게 무려 21억 4748만까지 증가한다. 이보시오 다만, 현재 이 공격력 증가가 버그를 유발해 공격력 증가 최대 수치를 넘으면 데미지가 0이 돼 버리기도 한다. 허나 그렇게 되려면 수백 턴을 버텨야 하고, 최신 패치에선 버그 플레이가 막혔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이외에도 하니킹과 비슷하게 꼼수로 이길수 있었다. 방법은 대략 레인저와 잘 키운 발키리를 쓸 수 있는 시빌리언을 멤버로 대동하고 레인저는 스텔스 상태로 있으면 하니킹과 비슷하게 때리지도 못하고, 계속 얻어맞기만 한다. 시빌리언이 죽어도 종마는 아무 상관이 없으므로 파티가 전멸하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 완전 자동으로 이길 수가 있었지만, 만우절 패치에서 스텔스 상태를 간파하도록 수정된 탓에 이 방법은 불가능해졌다.
일단 정공법으로 이기려면 여신의 턴이 한번에 여러 번 오지 않도록 캐릭터들의 속도를 한계 속도인 100으로 맞추는 것이 필수. 최대 3회까지 연속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 2명을 대동하거나, 힐러 2명 이상이 참전해서 계속 완전 부활을 반복해야 하고, 가드가 일격에 죽는 걸 방지하려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레벨은 300 이상으로 올려놔야 한다. 가드를 생존시켜도 스턴에 걸리니 이걸 풀어주기 위해 리세트 카라 역시 같이 있어야 한다.
기껏 고난과 역경 끝에 이 괴물을 쓰러트리고 나면 크룩이 란스에게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폭풍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만, 여신을 쓰러트린 여파로 직후 세계가 붕괴되어 버린다. 고래가 격파된 것도 아닌데[1] 그리고는 마스코트 앨리스가 나오더니 '월드 2 이상은 어디까지나 패러렐 월드일 뿐 정사에서는 여신ALICE를 쓰러트린 일 같은건 없으니 착각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여신 격파 축하해요!" 하고 플레이어를 칭찬해주곤 카리스마를 1 올려주고 퀘스트가 클리어가 된다. 귀축왕 시절 마왕 케이브리스처럼 클리어하라고 만든 건 아닌 듯하다
2.2 란스Ⅸ에서
2회차 이상 플레이부터 단역으로 등장.
그 성질은 어디 안 갔는지, 명백한 밸런스 브레이커인 프리크 파라핀의 부유요새를 왜 봉인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크룩이 잠시 대답을 더듬자 그 사이를 못 참고 크룩을 죽인다. 그 직후 언제까지 자빠져 있을 거냐고 도로 살려주기는 하지만...
여기서 크룩 모프스가 자기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란스를 세상 모든 걸 바쳐서라도 도와주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해 내는데, 크룩이 마음을 읽을 수 있냐고 묻자 약간 대답을 회피하는 걸 보면 독심술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대충 크룩이 뭔 생각을 하는지도 알고 있을 텐데, 잘도 크룩을 법왕으로 유지해놓으면서 란스 일행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 걸 보면 더러운 성격과 다르게 의외로 크룩을 아끼는 듯하다. 물론 정상적인 의미로 아끼는 게 아니라 이용물로서 아끼는 거일 테지만
3 레다와의 관계
외전인 《귀축왕 란스》에서 AL교의 배후에 있는 것은 4급 신인 레다였다. 다만, 이 레다는 교황 무라라루에게 고압적인 지시만 내릴 뿐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다. 결정적으로 레다의 포트레이트는 범용 엔젤 나이트의 포트레이트와 동일하고, 창조신 페이즈가 되고 모습을 비추지 않는 완벽한 공기다.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 나온 여신 ALICE는 이 레다의 리파인인 것 같다. 단 풍기는 포스도 그렇고 파워 레벨은 훨씬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란스Ⅸ》의 진 에필로그에서 시일 플라인의 저주를 풀어준 게 법왕 특전을 받아들인 ALICE라는 추측이 맞는다면 최하 1급신 내지는 그 이상.
4 관련 항목
- ↑ 어쩌면 복선일 수도 있다. 삼초신들이 화신으로 놀고 있는데 루드라사움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루드라사움이 여자라면 나름대로 쇼킹할 듯물론 웬만해서는 개입을 극히 꺼리는 루드라사움의 성격상 그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