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조각

1 개요

Soul Shar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흑마법사가 전투에서 사용하는 자원으로 특정 주문을 사용하면 소비된다. 4.01 패치 이후 현재의 시스템으로 변경.

조각이 아이템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기사의 룬 시스템처럼 기본적으로 3개가 주어지고[1], 영혼의 조각을 소모하는 기술이 대폭 삭감되었으며 대신 '영혼 불사르기'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영혼의 조각을 소모하는 대신 자신의 다음 주문에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형식이 된다. 전투당 3개만 주어진다. 전투 중에도 '영혼 흡수' 혹은 파괴 특성의 '어둠의 연소'로 다시 3개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네임드에 따라 영혼 불사르기를 더 쓸 수 있다.

전투 중이 아니라면 영혼 거두기를 이용해 빠르게 조각을 다시 모을 수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고통 흑마의 전용 자원으로 변경되었다.

군단 이후론 다시 모든 전문화가 이 자원을 사용하게 바뀔 예정.

1.1 조각을 소비하는 기술

'영혼 불사르기'를 활성화 하면 영혼의 조각 1개를 소비하고 다음의 스킬에 부가 효과를 부여한다.

  • 악마 소환: 악마를 즉시 소환
  • 생명력 흡수: 시전 시간 50%만큼 단축
  • 생명석: 생명석 사용 시 8초 동안 최대 생명력 20% 증가
  • 불타는 고통: 다음 불타는 고통의 극대화 확률이 100% 증가하고, 그 후 6초간 시전하는 불타는 고통의 극대화 확률 50% 증가
  • 영혼의 불꽃: 즉시 시전
  • 악마의 마법진 - 순간이동: 순간이동 후 8초 동안 이동 속도가 50%만큼 증가
  • 부패의 씨앗 (고통 특성): 부패의 씨앗이 폭발하면 피해를 받은 대상 모두에게 부패. 씨앗이 터지면 사용한 조각을 되돌려받음.

2 4.0.1 패치 전 상황

4.01 패치 전에는 흑마법사가 제작/사용하는 창조 아이템으로,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는 기술은 다른 직업의 것보다 강력했다. 흑마법사에게 있어서 끔찍하게 중요하면서도 증오하는 물건이었다.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몬스터나 플레이어가 "영혼 흡수"라는 기술에 걸린 상태에서 죽으면 1개씩 획득할 수 있었으며, 영혼 흡수가 피해를 줄 때도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의 문제는 일단 모으기가 까다롭고, 창조 아이템이기 때문에 접속을 종료하면 15분 후에 사라지는데, 겹쳐지는 아이템도 아니라 인벤토리 관리하기도 매우 힘들었고, 결정적으로 조각을 소모하는 기술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그나마 오리지날~불타는 성전 시절에는 흑마가 악랄하게 강했기 때문에 '강자에게 주어지는 패널티' 정도로만 인식 했으나 리치 왕의 분노 이후 흑두부가 되어도 단점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흑마법사의 인벤토리을 잠식하는 주요 물건이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이 영혼의 조각을 가방 1~2개를 가득 채우면서 가지고 다녔다. 이 문제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게 징징대자 블리자드는 대인배스럽게 영혼의 조각 채취 매커니즘을 바꿔주고 32개 제한 아이템으로 만들어버렸다. 덕분에 수많은 흑마법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투기장을 뛰는 흑마들의 경우는 더 심한 편. 딴건 필요없고 이 조각들이 겹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그걸 자꾸 무시한다. 과연 블리자드 스케일.

3.1패치 이후 '영혼 흡수'의 틱마다 확률적으로 영혼의 조각을 만들수 있게 바뀌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대도시의 허수아비에서도 영혼의 조각을 만들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필드에 나가서 일일이 몹을 잡을 필요가 없어졌다. 보통 영혼흡수 한번(15초)에 1~2개 정도가 나온다.

영혼 흡수 문양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한방에 조각이 두 개씩 나오기도 한다고 되어 있으나, 하루 게임하면서 영혼 조각 두 개 생겼다는 텍스트를 두 눈으로 본 날은 굉장히 운수가 좋은 날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애시당초에 두 개가 생긴다고 해서 별달리 이득이 아니라는 점은 일단 넘어가자.

2.1 조각을 소비하던 기술

  • 생명석 창조 & 영혼의 의식 : 조각을 소모해 물약류와는 독립적인 쿨타임을 가지는 회복 아이템인 생명석 자판기를 소환한다.
  • 영혼석 제작 : 파티나 공격대원이 죽었을때 살아날수 있는 영혼석을 제작한다. 사용 쿨타임 15분. 1개 이상 가지고 있을수 없다.
  • 어둠의 연소 : 파괴트리의 특성 11개를 넣으면 찍을수 있는 스킬. 적 하나에게 즉시시전 암흑데미지를 준다. 사정거리 약 24미터에 쿨타임 12초. 데미지는 약한 편. 연소를 시전하고 5초내로 맞춘 적을 죽이면 다시 영혼의 조각이 생긴다. 사실상 마격용이다.
  • 보이드워커, 서큐버스, 지옥사냥개, 지옥수호병 : 소환시에 1개가 필요하다.
  • 영혼의 불꽃 : 시전시간 약 4초의 파괴마법. 적 하나에게 강력한 화염데미지를 준다...지만 마법사의 불덩이 작렬에 비하면 이건 뭐... 악마 특성의 '죽음의 예언'을 찍지 않는이상 거의 쓸일이 없다. 용개의 필살기로 유명하다.
  • 영혼 붕괴 : 주변 몬스터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어그로를 절반으로 낮춘다. 쿨타임 3분.
  • 주문석/화염석 창조 : 무기에 바를수 있는 주문석/화염석을 만든다. 주문석은 DoT 데미지를 1% 증가시키고 가속도 증가. 화염석은 직접 타격주문의 데미지를 1% 증가시키고 크리율을 올린다. 화염석은 과거에는 근접공격시 화염데미지 추가라는 병맛나는 옵션을 가지고 있었고 주문석은 사용시 모든 마법계열 디버프를 해제하는 효과를 지닌 보조장비였기 때문에 주문석은 저렙용, 화염석은 야리코미 플레이용이라는 딱지가 붙곤 했다가 불타는 성전에 와서는 꽤나 쓸만해진 편이다.
  1. 약간 변칙적인 방법을 이용해 한개를 추가할수 있다. 전투 직전에 영혼 불사르기를 쓰고 영혼 거두기로 조각을 채우면 조각 한개를 전투중에 한번 더 사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