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좋지 않다
아주 좋지 않다는 뜻. 심영의 좋지 않은 곳이라고 이해하면 매우 적절하다.
'전혀, 도무지' 또는 '아주, 대단히' 를 뜻하는 부사 '영' 과 형용사 '좋다' 를 부정하는 '좋지 않다' 의 합성어로 원래부터 표준어로 쓰이고 있던 말이었다.
이것이 나중에 야인시대 64회에서 나온 내가 고자라니에서 의사양반이 심영에게 '총알이 성기(고환)에 맞았다' 는 뜻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그래서 내가 고자라니가 유명해진 이후 '아주 좋지 않다' 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과거 아햏햏 시절 쓰이던 '대략 좆치안타' 를 대신하고 있는 듯.
어디에나 쓰일 수 있는 형용사이나 '영 좋지 않은 곳'이라 하면 특정부위로 의미가 한정된다(...). 일단 앞의 문장인 '대략'이라는 표현이 잘못 사용된 것이니[1] 문법상으로는 오히려 이 표현이 맞다.- ↑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도 잘못된 표현이다. 그래서 단행본에서 '이때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몽롱해진다' 로 바뀌었다.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