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황기의 등장인물. 진 파벨의 아버지이자, 할버트 세그노의 사촌. 8번함의 승무원이다.
2 상세
진 파벨의 아버지로 애칭은 '오브'. 본래 바다의 일족 장로부 소속이었으나, 정치싸움에서 밀려나 후방으로 좌천된다. 더불어, 과거에는 마리시유 비젠이 이끈 그림자선 8번함의 최초 승무원이기도 했다.
아들인 진 파벨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판 감마 비젠에 대한 호의가 상당한 편. 하지만 강직한 성격 탓에 월카 베어스와의 일전에선 적인 월카의 부관이 되어 그에게 여러 가지를 진언한다. 하지만 월카는 도리어 그를 퇴물 취급했고, 이 일로 인해 월카는 다른 부하들의 신임까지 잃고 실각하게 된다.
할버트와는 사촌이기 때문에 얼굴이 상당히 닮았다. 아그나 메라 지고가 오브킨을 처음 봤을 때, "바다의 일족은 늙으면 전부 똑같은 얼굴이 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을 정도.
해도와의 결전에서는 판의 참모로 활약하고, 모종의 사건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8번함의 승무원이 된다. 그나마 할버트보다는 작중 비중이 있는 편으로, 8번함의 승무원이 된 뒤로는 할버트와 이따금씩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특이하다 이름의 앞부분인 오브는 영어로 구 또는 구체(특히 해・달이나 둥근 구슬 등....) 더군다나 아들처럼 대머리인걸 생각하면 작가의 장난으로 생겨난 이름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