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

(오소레에서 넘어옴)

1 사전적 의미

  • 누군가를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하다.

2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 용어

畏(두려워할 외), おそれ. 누라리횬의 손자에 나오는 용어. 누라구미 일가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요괴들의 규칙과 같은 것이다. 특히 요괴들의 정리역을 담당하는 두령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것이며 畏의 문자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감정, 즉 '요괴' 그 자체를 나타낸다.

단순한 '경외'라고 번역하기 보다는 나루토차크라처럼 원어 그대로 오소레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지만 일본어가 어원인 용어를 용납하지 않는 한국답게 정발본에선 '오소레'가 아닌 '경외'로 번역하고 있다.

이 '畏 오소레'는 요괴가 발하는 것으로 대 인간용일 때는 요괴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대 요괴용일 때는 상대의 오소레를 끊는, 즉 능력자 배틀에 나오는 능력과 비슷한 것이다.

작중에서 상당히 중의적인 의미를 띠는 용어로 아래 해설된 것처럼 요괴의 특성을 띤 '기술'의 의미로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신앙이나 카리스마처럼 누군가에게 숭앙받음으로써 얻는 무언가를 나타내는 의미도 있는 듯 하다. 작가는 1권 단행본 날개 부분에서 "이 만화의 '오소레'란 '저 캐릭 멋있다~'나 '이 캐릭 완전 귀여워!' 같은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라고 밝혔다.

예: "두고 봐…… 내가 더 많은 경외(畏)를 받을 테니까."(이누가미교부 타마즈키)

덧붙여 의 설명에 의하면 요괴들의 상처에도 종류가 있는데 보통은 쉽게 데미지를 입지 않지만 요도퇴마도에 베이거나 같은 요괴에게 공격받을 경우엔 데미지를 입으며 그게 치명상이면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 요괴에게 있어 경외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 간단히 말하면 경외를 잃는 것은 요괴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며[1] 반대로 경외를 잃지 않는 이상 요괴는 아무리 심한 중상을 입는다 하더라도 죽지 않으며 인간이었다면 이미 죽을 만큼의 상처라 해도 나을 수 있다고 한다.

2.1 경외의 종류

  • 발(鬼+發)
〈경외의 발동〉으로 상대를 무섭게 하거나 압도하여 능력을 발휘한다. 누라리횬리쿠오명경지수가 이에 해당한다. 능력으로 사용될 때는 원피스의 패기와 비슷하다.
  • 빙(鬼+憑)
〈경외의 이동〉으로 자신의 경외를 구현화하여 기술로 승화, 경외를 깨기 위해 경외를 사용한다. 쿠비나시의 사슬 거미가 이에 해당한다.
  • 어업(御業)
2대 총대장 누라 리한이 사용한, 사람과 요괴의 피가 만들어낸 백귀를 두르는 기술. 서로 신뢰하는 자만을 짊어지고 그 오소레를 자신의 몸에 두르게 만드는 오의이다. 오소레가 겹쳐지면서 몇배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힘은 빌리는 요괴에 따라 다른 속성을 보이며, 사용시에는 그 기운이 검과 등에 날개처럼 맺혀 말 그대로 백귀를 등에 짊어진 형상이 된다. 그리고 백귀와 함께 싸운다는 증명으로 힘을 빌린 요괴를 상징하는 문신이 등에 새겨진다. 이누가미교부 타마즈키가 마왕의 칼로 사용한 것처럼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간의 신뢰가 바탕이라는 것이 요점.
  1. 예를들어 센바도 경외를 받지 못하게 되자 힘을 잃어가고 작아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