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

1 尿道

방광에서 오줌을 몸 밖으로 빼는 기관. 남성의 경우에는 정액을 배출하는 통로도 된다.

여자의 요도는 남자의 것보다 짧아서 오줌을 참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요도의 길이 때문만은 아니다. 자세한 건 오줌 항목 참고.

그렇다고 남자가 두 시간쯤 더 참을 수 있다는 건 과장이 꽤나 들어간 말이다. 방광의 크기가 자궁 때문에 조금 작기는 하지만, 남자건 여자건 방광이 가득 차기 전에 근육이 늘어지기 때문이다[1]. 다만 여자는 자궁이 방광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임신 후기에 오줌이 자주 마려운 이유이다.) 방광용량이 더 작을 수 있다.

요도의 길이에서 오는 더 중요한 차이점이라면, 소변을 오래 참는 게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요도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서 방광염에 걸릴 수 있는데, 남자는 침투 루트가 더 길어서 좀 더 안전한 것. 소변을 보면 올라오던 세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으니 참지 말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여기로도 엄한 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상한 걸 넣는다든지. 음지의 서브컬쳐에서도 남성을 상대로 이것을 시전하는 것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했다간 쾌감은 커녕 보통은 병원에 가서 다윈상 후보가 되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여길 절제하거나 하면 영 좋지 않은 곳을 다친 꼴이 되니까 유전자를 남길 수 없는 바람직한 변화를 초래한다나 뭐라나. 내가 고자라니! 7~80년대 민주투사를 고문하던 이근안이라는 전 목사라는 이름의 쓰레기는 죄없는 사람들 상대로 요도에다 볼펜심을 끼워넣는 고문을 했다.

성행위에서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방식은 드라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요도에 직접 이물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자극하는 것으로, 해외 딥웹이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주는 사진들이 많은 해외 하드코어 사이트의 경우 내시경같이 끝부분에 LED 같은 것을 달아 요도 속에서 번쩍이게 하는(...) 사진들도 있을 정도. 문제는 이런 짓을 하게 되면 요도가 확장된다. 요도는 액체 상태의 소변을 배출하기 위한 기관이지 딱딱한 무언가를 삽입하기 위한 기관이 아니기 때문이다.[2] 요도가 확장되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소변이 새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와중에 요도에 상처라도 나게 되면 소변의 요소를 자주 접하게 되는 요도의 특성상 심각한 세균감염이 일어나 패혈증 등으로 인해 심할 경우 자지를 잘라야 할 수도 있으며, 전립선까지 감염이 확장되어 고환에 손상을 입을 경우 거세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해외 하드코어 포르노 사이트에서 이런 행위를 하며 큰 쾌감을 느끼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았다 해도 절대 따라하지 말 것.

다만 남성의 경우 남성기가 급소임과 동시에 성적으로 중요한 기관이자 온갖 신경이 모여있고 그 구조상 확장에 한계와 고통이 수반되지만 여성의 경우 요도에 그리 많은 신경이 분포하지 않으며 몸속으로 매몰된 형태이므로 이물질을 삽입한다든가 하는 경우에도 큰 고통이 없고 비교적 크게 확장된다.[3]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기가 삽입될 정도는 무리없이 가능하며 보다 크게 확장될 수도 있다. 그래도 함부로 시도하진 말자. 자칫 잘못하다간 찌이익...

여기로 넣는 좌약도 있다(!). 그 이름하야 요도좌약. 참고로 가끔 목욕탕에 가보면 요도에 링거 주사를 꽂아놓은 노인들이 간혹 있다. 이는 링거가 아니라 소변을 보기 힘들게 된 경우 직접 관을 방광으로 연결해 소변을 배출하는 것. 위를 검사하는 위내시경이나 청년막을 뚫는 대장내시경이 무시무시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요도를 통해 카메라를 방광까지 삽입하는 충격과 공포의 방광내시경도 존재한다. 기분은 물론 더럽겠지만 적어도 하는동 안의 통증은 크지 않기때문에뭐? 대장내시경과 달리 마취 없이 하기도 하며, 이경우 카메라에 찍히는 자신의 방광을 의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관찰한다고 한다. 물론 삽입 때 통증은 크다. 덕분에 삽입과 뺄때에는 천천히 하지 않고 빨리 하는 편. 한국의 경우는 통증은 둘째치고 문화적으로 거시기를 까발리고 있는 환자와 방광화면을 보면서 담소를 나눈다는것을 어색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요도 내시경으로 신장과 방광을 연결해주는 요관에 호스을 삽입해 놨을 경우 이를 빼기 위해 로봇 팔이 있는 경우도 있다. 설명으로는 통증이 심할 것 같으나, 실질적으로 통증 자체는 하술할 요도 호스보다 덜한 편이다. 요로결석을 수술할때도 내시경을 사용한다.

병원에서 방광과 신장을 이어주는 요관검사(신장 기능 검사에 주로 이용)나 위에 서술한 신장기능 부족으로 인한 소변배출이 필요할때 요도에 관을 꽂기도 하는데, 이때는 고통이 상당하다. 요도에 누가 을 쑤셔넣는 줄 알았다는 경험담도 있다. 병원에서 요도관이 필요한 환자는 많기 때문에[4] 병원에선 종종 볼 수 있다. 요도 내시경은 일직선으로 돼있기 때문에 빨리 넣어도 되는 반면, 관의 경우는 이리저리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꽂는다(...) 물론 뺄 때는 빨리 하지만, 이미 느낀 고통은... 남자의 경우 빼고 나서도 방광안에 소변이 남아있을때 참을 수가 있으나, 여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짧아 방광안에 소변이 남아있을 때 빼고나면 소변을 참지 못하는 편. 전신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도 마취상태에서 꽂았다가 깨고 나면 빼준다.

여자는 생식기와 연결되는 통로와 요도가 구분되는 반면,[5] 남자는 구분 없이 같은 통로를 쓴다.

이 때문에 남성의 요도에는 요도구선이라는 기관이 붙어있고,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 여기서 약알칼리성의 투명하고 점성이 있는 체액이 분비된다. 정식 명칭은 요도구선액이지만 쿠퍼액이라는 별칭으로 많이 부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아마존에 사는 무시무시한 흡혈 물고기 칸디루가 인체로 들어오는 통로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거짓이다. 칸디루 항목 참조

요도결석은 그 고통이 무지막지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하다고..링크

2 妖刀

요사스러운 칼.

성검, 신검에 반대항격인 마도, 마검 계열의 아이템. 도(刀)라 그런지 일본도의 형태를 한 것이 많다. 마검 계열이 그렇듯 내력이 불길하고 소유자를 끝내는 피냄새 진한 말로, 즉 파멸로 몰아가는 종류가 많다. 무라마샤 같은 것도 있지만(...).

2.1 역사 속의 요도

2.2 픽션의 각종 요도

3 腰刀

협도, 왜도와는 다른 조선, 중국에서 사용하던 검의 종류. 무예도보통지에 따르면 등패(등나무로 만든 방패)를 왼손에 들고, 요도를 오른손에 들고 사용한다.
허리 요腰 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허리에 차고 다니는 칼이란 뜻이며, 이는 즉 평범한 길이의 환도라고 보면 된다.

  1. 물론 다른 방법(...)으로 요도를 조인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2. 이런 점은 항문성교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항문 역시 대변이 배출되는 기관이지 딱딱한 무엇인가가 들어오는 것을 상정하여 진화한 기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항문성교를 할 때는 관장을 포함해서 항문 파열로 인한 치질을 막기 위한 , 윤활액이 많이 도포된 콘돔등 상당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이런 준비를 해도 장기간 항문성교를 할 경우 항문이 확장되어 가만히 있어도 대변이 줄줄 새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내 몸은 소중한 만큼 내 몸의 기관은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3. 애초에 확장이라 하기 뭐한게 항문처럼 근육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원래 구멍이 크다.
  4. 특히 응급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5. 다만 요도구이 바싹 붙어 있기에 외관상으론 거의 구별이 안 된다.
  6. 다만 이 경우 요사스라운 칼이라기보다는 퇴마용의 칼이라는게 더 적절하다.
  7. 우루시바라 루카오카베 린타로에게 받은 요도..는 훼이크고 980엔 짜리 모조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