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레잔 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에서 넘어옴)

恐山ル・ヴォワール[1]

1 샤먼킹의 에피소드 및 작중시

샤먼킹 과거편에 등장하는 고양이 지령 마타무네(詩)이자 에피소드 부제. 단행본 19, 20권(애장판에서는 15, 16권)에 수록된 아사쿠라 요우쿄우야마 안나오소레잔에서의 첫 만남을 그린 에피소드에 나온다. 각 구절이 에피소드 내내 간간이 나오며 마지막 마타무네의 편지에 모든 구절이 합쳐져 완성된 시가 나온다.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는 마타무네 항목 참조.

보와르(voir)는 프랑스어로 '만남'을 의미하며, 은어로는 '신부의 베일'이라는 뜻이 있다. 또 '오 르보와르'(au revoir)[2]는 작별 인사인 '안녕(또 만나요)'을 뜻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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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거편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았으나[4] 전후편의 드라마CD가 발매되었다. 마타무네의 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

2 VOCALOID 오리지널 곡

1의 시에 멜로디을 붙인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곡. 제작자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카피타로우(かぴたろう)로, 중학교 시절 지었던 멜로디를 고쳐 제작했다고. 일러스트는 meola.

업로드 후 타케이 히로유키 스튜디오 스태프가 운영하는 반 공인 트위터로 "멋대로 시를 써서 곡을 만들었는데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 라고 보고했더니, "이런 (2차)창작 활동은 환영합니다. 별 문제 없으니 안심해주세요. 다 같이 들어봤는데 매우 좋은 작품이라 감동했습니다. 타케이는 '혹시 기회가 돼서 오소레잔 르 보와르가 영상화 되면 꼭 엔딩으로 쓰게 해주세요'라고 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와서 원작자 공인이 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약 1년 반 후에 쿄우야마 안나라는 이름의 유저가 "샤먼킹 부활에 즈음해서 불러보았다(안나)"라는 코멘트와 함께 불러보았다 동영상을 업로드. 목소리나 창법이 안나의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매우 닮은데다가 동영상에 사용된 안나의 일러스트가 원작자인 타케이 히로유키의 그림과 매우 닮아서 업로드 직후부터 "본인!?" "본인은 아니겠지만 정말 닮았다" "이게 본인이 아니면 그게 더 놀랍다" "하야시바라씨 골수 팬인데 본인으로밖에 안 들린다" 라는 코멘트들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됐다.

그리고 동영상이 업로드 된 다음날 오전, 작곡자 타카하시 고우가 트위터에서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진짜 안나"라고 발언(이후 삭제됨), 타케이 스튜디오 트위터의 "이타코는 대단하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 작곡자인 카피타로우가 "울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좀 더 제대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발언. 다시 다음 날 타카하시 고우의 "본인이라고 확인 안 된 상태에서 내 귀만 믿고 본인이라고 썼는데 역시 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의 발언 들이 이어지자, 본인이라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고 작곡자에게 많은 축하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후 약 보름이 지난 뒤, 점프改(JUMPX)의 샤먼킹 공식 홈페이지에서 "타케이 히로유키선생님이 직접 의뢰,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씨의 동의를 얻어, 작곡자에게 확인을 받아 탄생했다"는 사실이 발표되며 본인임이 확정된다. 타케이 히로유키가 샤먼킹 부활을 기념해서 "뭔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하야시바라 메구미에게 의뢰했고,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고.

이틀 뒤에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공식 사이트에도, 곡을 부르기까지의 경위 등을 적은 하야시바라 본인의 코멘트가 공개됐다.

본인이 아니라고 적은 사람. 부디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본인이라고 적은 사람. 부디 책망하지 않기를.
양쪽 모두 【사랑】이니까.
-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코멘트 中

업로드 당시엔 CD 발매 예정은 없다고 했으나 125만 재생 기념으로 점프改 추첨으로 500명에게 한정 CD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1 노래

  • 카피타로우의 원곡


니코니코 동화 링크

  • 화제가 된 본인 강림


니코니코 동화 링크

2.2 가사

おまえさんを待つその人はきっと
오마에상오마쯔 소노히토와킷토
(적어도 그대를 기다리는 그 사람은)

寂しい思いなぞさせはしない
사비시이오모이나조 사세와시나이
(아마도 외롭다는 생각 따윈 들게 하게 만들지 않겠지.)

少なくとも少なくとも
스쿠나쿠토모 스쿠나쿠토모
(적어도….)

おまえさんの会うその人はきっと
오마에상노아우 소노히토와킷토
(적어도 그대가 만나는 그 사람은)

寂しい思いなぞさせはしない
사비시이오모이나조 사세와시나이
(아마도 외롭다는 생각 따윈 들게 하게 만들지 않겠지.)

少なくとも少なくとも
스쿠나쿠토모 스쿠나쿠토모
(적어도….)

路上に捨てくされやるせなさ
로죠-니스테쿠사레 야루세나사
(길바닥에 팽개쳐진 안타까움.)

途上にふてくされやる気なし
토죠-니후테쿠사레 야루키나시
(도중에 토라져 버리는 예기치 않은 느낌.)

愛は出会い・別れ・透けた布キレ
아이와데아이 와카레 스케타누노키레
(사랑은 만남, 이별, 투명한 천조각.)

恐山ル・ヴォワール
오소레잔 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5]

黒い千羽鶴その人はじっと
쿠로이세은바쯔루 소노히토와짓토
(검은 종이학의 그 사람은 지그시)

さびしい重い謎かかえ夜
사비시이오모이나조 카카에요루
(쓸쓸하고 무거운 수수께끼를 안고 한밤에)

折れなくとも折れなくとも
오레나쿠토모 오레나쿠토모
(꺾일 듯이 꺾일 듯이….)

黒い千羽鶴その人はじっと
쿠로이세은바쯔루 소노히토와짓토
(검은 종이학의 그 사람은 지그시)

さびしい重い謎かかえ昼
사비시이오모이나조 카카에히루
(쓸쓸하고 무거운 수수께끼를 안고 한낮에)

折れなくとも折れなくとも
오레나쿠토모 오레나쿠토모
(꺾일 듯이 꺾일 듯이….)

気丈にふるまえどほころんで
키죠-니후루마에도 호코로은데
(다기찬 몸짓, 미소 띄며)

無性にプロマイド欲しくなり
무쇼-니푸로마이도 호시쿠나리
(괜시리 사진 한 장 갖고 싶어지네.)

愛は出会い・別れ・透けた布キレ
아이와데아이 와카레 스케타누노키레
(사랑은 만남, 이별, 투명한 천조각.)

恐山ル・ヴォワール
오소레잔 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6]

齢千余年小生はやっと
요와이세은요네은 쇼-세이와얏토
(천여 년의 세월을 겪은 소생은 이제야)

さびしい思いからはなれます
사비시이오모이카라 하나레마스
(쓸쓸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겠군요.)

はかなくともはかなくとも
하카나쿠토모 하카나쿠토모
(덧없게도.)

弱いこの心小生はやっと
요와이코노코코로 쇼-세이와얏토
(약한 마음을 가진 소생은 이제야)

さびしい重い殻はがれます
사비시이오모이카라 하가레마스
(외롭고 무거운 껍데기를 벗게 됐습니다)

墓なくとも墓なくとも
하카나쿠토모 하카나쿠토모
(덧없게도.)

衆生に長らえどせつなくて
슈죠-니나가라에도 세쯔나쿠테
(중생들에게 긴 삶은 슬프고)

賀正に出会えたらうれしくて
가쇼-니데아에타라 우레시쿠테
(새해 축하 인사는 반갑다.)

愛は出会い・別れ・透けた布キレ
아이와데아이 와카레 스케타누노키레
(사랑은 만남, 이별, 투명한 천조각.)

恐山ル・ヴォワール
오소레잔 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7]

不肖の身なれどもこの度は至上の喜びとちりぬるを
후쇼-노미나레도모 코노타비와 시죠-노요로코비토 치리누루오
(불초 소생도 이번 만큼은 지상의 기쁨과 절망을)

非情に思われど気にはせぬ微笑のひとつでもくりゃさんせ
히죠-니오모와레도 키니와세누 비쇼-노히토쯔데모 쿠랴랴은세
(비정하게 느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미소라도 지어 주시길.)

「慕情にもならぬこの詩も以上をもちまして終わります」
「보죠-니모나라누 코노우타모 이죠-오모치마시테 오와리마스」
(모정에도 견줄 수 없는 이 시도 이것으로 끝나갑니다.)

頭上に輝くは どの国ぞ 地蔵さまおわす あそこかな
즈죠-니카가야쿠와 도노쿠니조 지조-사마오와스 아소코카나
(머리 위에서 빛나는 건 어떤 나라의 지장보살님일까요.)

愛は出会い・別れ・透けた布キレ
아이와데아이 와카레 스케타누노키레
(사랑은 만남, 이별, 투명한 천조각.)

恐山ル・ヴォワール
오소레잔 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

恐山 オー ル・ヴォワール
오소레잔 오-르 보와-르
(오소레산 르- 보와르.)[8]
  1. '오소레산 르 보와르'라고도 읽는다.
  2. 르보아르는 단음으로 끊어 읽지 않는다. 참고로 원음에 가까운 표기는 '오 르봐르'
  3. 영어로는 See you again 정도의 가벼운 헤어짐 인사로, 이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4. 애니에서 원작의 전개가 반영된 것은 대략 10권대 중반 정도까지이며 나머지는 오리지널 스토리다.
  5. 이상은 원작에서 마타무네가 요우에게 쓴 편지 단락.
  6. 이상은 원작에서 마타무네가 안나에게 쓴 편지 단락.
  7. 이상은 원작에서 마타무네가 자신에게 쓴 편지 단락.
  8. 이상은 원작에서 마타무네가 영면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