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민물악어 | ||||
Freshwater crocodile | 이명 : 존스톤악어 | |||
Crocodylus johnsoni Krefft, 1873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파충강(Reptilia) | |||
목 | 악어목(Crocodilia) | |||
과 | 크로커다일과(Crocodylidae) | |||
속 | 크로커다일속(Crocodylus) | |||
종 | ||||
오스트레일리아민물악어(C. johnsoni) |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민물악어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 서식하는 악어로 말 그대로 민물에 사는 악어다. 현지어로는 "Freshie"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두 종류의 악어 중 하나로 다른 한 쪽은 이 악어와 대비되어 바다악어라 불리는데, 이쪽이 훨씬 유명한 편.
영어로는 원래 민물악어라 불리며, 번역 시에도 그렇게 번역되곤 하지만 대부분의 악어는 민물에 살기 때문에 혼동을 막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민물악어라는 명칭이 따로 붙었다. 물론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사람이라면, 접하게 될 악어는 이 악어와 바다악어밖에 없으므로, 그냥 민물악어라고 불러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2 특징
사촌격인 바다악어가 악어 중에서도 압도적인 덩치와 스펙을 자랑하는 대형 포식자인데 반해, 이쪽은 그 크로코다일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이며 그에 걸맞게 온순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기는 수컷이 최대 3m, 암컷이 2m 정도까지 자랄 수 있으며, 몸무게는 수컷의 경우 평균 70kg, 암컷은 40kg 정도로, 악어로서는 상당히 작은 사이즈다. 최대 1톤까지 자라는 바다악어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쁘띠 사이즈.
크기나 서식지 뿐만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바다악어와 대비되는 면이 많은데, 일단 성격부터가 바다악어와는 달리 온순한 편이며 먹잇감도 대개 새, 박쥐, 개구리 등의 소형 생물들을 포식한다. 또 바다악어가 머리가 매우 두껍고 몸체도 매우 넓고 육중한데 비해, 민물악어의 경우 머리와 주둥이가 가비알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늘고 샤프하며, 몸체도 상당히 가느다란 편이다. 때문에 길이에 비해서도 몸무게가 가벼운 편. 먹잇감이 비교적 소형이며 인간에 대해 공격적이지 않다 못해 먼저 피할 정도로 겁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도 큰 사냥감을 잡기 힘든 이런 신체구조에 기인한다.[1]
반대로, 가볍고 날랜 신체 덕에 지상에서의 움직임이 굉장히 민첩한 편에 속한다.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새나 박쥐를 점프해 잡아먹는 건 기본이고, 지상에서는 마치 도마뱀이나 개처럼 내달릴 수 있을 정도. 베어 그릴스의 호주 편 방송에서는 베어 그릴스의 접근을 피해살기 위해 이게 악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내달리는 민물악어가 나오기도 했다.덕분에 다른 편에서 나온 모 악어처럼 잡아먹히는 신세는 면할 수 있었다
- ↑ 물론 그렇다고 함부로 다가가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작기는 해도 인간보다는 크고 강한 생물이며, 공격받으면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